Re: staffing agency에서만 줄기차게 전화옵니다.

  • #146291
    매트 12.***.53.130 16364

    미국에 H1b으로 한국서 오신지 한 5년 정도 되신분들은 아마 스태핑컴퍼니에 대한 이해가 많으실 것입니다. 미국에는 우리가 한국서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의 업종이 있더군요. 특히 IT계통은 다른 직종보다도 더 일자리가 유동적이기때문에 인력과 기술을 하나의 상품으로 거래하는 형태의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회사들을 스태핑컴퍼니라 보통부릅니다.

    보통 임플로이들은 풀타임으로 이런 회사에 소속이 되어있고 프로젝트 단위로 업무에 투입이 됩니다. 이때 여러 중간(미들맨)회사들을 거치며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도 있고, 대여형식으로 다른회사에 일정기간이나 지속적으로 파견될 수도 있겠지요.. 이러는 가운데 클라이언트로 직접 고용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H1의 신분의 경우에는 비자 문제로 여러 골치아픈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이런 회사들이 꽤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IT업무가 프로젝트 단위인 경우에는 프로젝트별로 팀을 여러회사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가 이런경우가 되겠지요.. 한국서 SDS나 LG EDS 등도 결국 이런 스태핑회사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스태핑회사의 규모와 능력에 따라서 직접 프로젝트를 따와서 수행하는 경우로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때는 스태핑회사가 아니라 IT컴퍼니라 불리우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IT붐때 소위 스태핑회사라 불리웠던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경륜이 짧고 영세하며 임플로이들의 능력에 의존하는 회사"라는 뉘앙스를 풍겨왔습니다.

    요점은,, 그회사의 과거 프로젝트 수행실적과 현재 상황 등을 자세히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한것이지요. 부정적일 필요는 전혀없습니다. 회사에 따라서 좋은 베네핏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다만 님께서 취업비자 소유자라면, 여러가지 고려를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 초창기 글들을 많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