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bj kwon 님 글의 결정적 오류

  • #290326
    bj kwon 65.***.44.2 3932

    이제 토론다운 토론을 하는 기분입니다. 그려..

    하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하면 할수록, 제가 말했던 대부분의 내용은 bay area에서는 무척 적용하기힘들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런입장에서 볼때 그쪽에서 집을 사시는 분들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혹은 약간은 mistery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Denver나 Pheonix, St. Louis, Houston, Dallas, Atlanta등은 그렇게 시골도 아니면서, 그러니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도시이면서도, 집값이 그래도 bay area에 비해서는 affordable한 것 같습니다.

    대충말해보면 그런 “중형”도시들과 bay area의 집값 차이는 같은 조건으로 봤을때 한 3-4배정도 차이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곳에서 한 17,8만불 하는 집은 거기로 가면 60만불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같은 이자율, 같은 downpayment 비율을 갖고 본다면 그곳에서는 이곳보다 모기지비용(원금+이자+escrow)이 한 2.5배에서 3배정도 된다고 보면 되는데, 문제는 그곳의 worker들의 평균임금이 위에서 언급한 중형도시의 2.5배에서 3배가 되질 않거든요. 그러면 결국에 뭡니까? bay area에서 집을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볼때,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일반적으로 “무리를 한다” 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바른 생각인가요? 잘못된 생각인가요? 이런 입장에서 볼때 제가 그동안 말했던 대부분의 것들은 bay area에서 적용하기가 참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론은 bay area의 집값이 너무 crazy 하다는 것이네요.===> 요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견을 달 분이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진작부터 bay area에서 살았고 또 어쩌다가 운좋게 몇년전에 집을 구입하신분들은 천만다행이지만, 몇년째 살고 있었지만, 그동안 집값이 떨어질까 오를까 눈치만보고 못 사시던 분들이나 아니면 지금 새로 그 지역으로 이사들어오는 분들에게는 사실 이 문제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집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

    집을 당연히 사야지 왜 안 사냐? 좀 모자르구나…. 라고 말한 제가 지금은 좀 후회스럽습니다. 막말로 제 이야기일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수도 있는 거지요. 만약에 그렇게 집값이 비싼 곳으로 직장을 옮겨야한다면? 그쪽에 좋은 기회가 있다면? 거기에다 대고, “지금 제 연봉보다 3배정도 주시겠어요? 그럼 옮기지요. 아님 말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할수밖에 없거든요 (**어디까지나 그냥 가상의 시나리옵니다**). 현실적으로 3배를 받는 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그럼 그곳으로 가고싶어도, 못간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직장을 옮기는 차원이 아니고, 만약 유일하게 잡은 직장이 거기라면? 음… 그럼 정말 심각해진다는 것 아닙니까. (무리해서 집을 사면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될 것은 당연한데… 그렇다고 렌트를 하기는 마음이 안내키고.. 그냥 생돈 날라가는 것 같애서 말이죠)

    여러분들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입장에서 볼때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감정적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갑니다.

    여러분, 어느쪽이건, 집을 사자는 쪽이건, 말자는 쪽이건… 마음을 푸시기 바랍니다.

    우리끼리 싸울 필요 없잖아요. 왜 그렇게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부 여러분들은 토론의 내용과는 완전히 상관없는 얘기갖고, 단지 그냥 기분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상대를 헐뜻고 있습니다 (소위 bj kwon 편이나, 그 반대 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답글을 보니 님이나 저나 크게 의견이 다르진 않다고 느껴집니다.
    >
    >맞습니다. 제 의견도 능력이 되고 그 지역에서 오래 살거 같으면 집을
    >사는거고, 능력이 안되면서 계속 집값이 오를거 같은 기대감에
    >또는 이대로 가면 영영 내집을 못가질 수도 있다는 Panic으로
    >무리해서 집을 사는건 신중해야 된다는겁니다.
    >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보면 여기서 의견이 분분한게
    >미국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구요.
    >미국이 워낙 넓고 도시들도 많아서 하나의 나라이면서도
    >왠만한 규모의 다른 나라 수십개를 합친거보다 크기도 하지요.
    >
    >저는 CA에 사니까 CA의 상황에 편향되어서 미국 주택시장을 논했던거 같고,
    >다른분들은 또 그 지역의 주택시장을 보고 미국 주택시장을
    >논했을 수도 있고, 서로 전혀 다른 대상을 두고 토론을 하니
    >핀트가 어긋나 논쟁이 더 심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
    >님도 동의 하시겠지만 미국 주택 시장은 정말 Local 하지요.
    >지역에 따라 극과 극입니다. Bay Area에는 1200 sf, 40 년도 더 된
    >다 쓰러져 가는 집이 백만불 넘는 곳도 많지요.
    >
    >북가주는 아직도 Market이 Hot하고 집값이 치솟기만 한데
    >남가주는 올봄부터 꽁꽁 얼어 붙었고 Median Price가 내린곳도 있지요.
    >같은 CA인데도 말이지요. 하물며 다른주에 계신 분들이야
    >훨씬 더 다른 주택시장 상황에 처해 계시겠지요.
    >작년같이 주택시장이 유래없는 호황이었을때도 Texas쪽은 집값이 오히려
    >내리기도 했구요.
    >
    >
    >오늘 CNN 에서 뜬 기사인데 다른분들도 한번 참고로 읽어 보세요.
    >
    >http://money.cnn.com/2004/12/16/news/economy/housingstarts/index.htm
    >새집을 짓기 시작하는 수에 대한 통계가 주택시장을 선행합니다.
    >빌더들은 향후 주택시장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반증입니다.
    >
    >신문에선 전문가들이 연일 Bubble이 Burst하느냐 아니냐로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1년전부터 있어온거지요. 최근에는 비교적 중립적인
    >기관인 UCLA에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거라고 예상했구요.
    >
    >LA Times의 기사입니다. (Login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
    >http://www.latimes.com/business/la-fi-uclaecon8dec08,1,5023316.story?coll=la-headlines-business
    >
    >물론 그렇지 않을거라는 많은 전문가의 의견도 있고,
    >상당 부분 일리가 있습니다. 이런 주장의 근간은
    >Forced to sell 인 가구가 많지 않는한 집값은 하락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결국, 이자율이 올라도 Employment Rate이 주택가격을 결정할거라는
    >주장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
    >저는 결코 Bubble이 있다고 단정적으로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
    >저는 다만 이런 Risk도 있으니 신중하라는 겁니다.
    >상승의 기대감에 무리해서 집을 사는건 인생을 건 도박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지요.
    >
    >결국, 어느 도시(Location) 이냐에 따라서 결론이 다르게 날겁니다.
    >
    >http://money.cnn.com/2004/12/16/real_estate/buying_selling/thursday_price_volatility/index.htm
    >주택가격의 상승/하락은 도시에 따라 크게 다를거라는 겁니다.
    >
    >

    • 49ers 63.***.197.218

      몰게지 비용이 2~3배라서 급여가 2~3배 높을 필요는 없습니다.
      몰게지로 한달에 “중형도시들”에서 1000불 낸다면 Bay Area에서
      3000불이 들겠지만 나머지(생활비를 포함한 모든 것들)가 2~3배는
      아니지요.
      어차피 공산품 값, 보험료 등등은 그다지 별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물론, 집값이 비싸다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한국도 대전, 포항은 서울보다 부동산 가격이 많이 싸지요.
      시골은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직장 혹은 교육등의 이유로 보다 좋은 환경을 찾아 옮기다 보면
      그곳은 자연히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지요. 비록 그 프리미엄을 생각해도
      엄청 비싸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 Dan 24.***.156.169

      일단 BJ kwon님께 인사올리고..(달라스 Dan입니다. 지금은 뉴욕이지만..^^)

      좀더 덧붙이자면…일단
      Bay area의 main population은 Asian입니다. 그리고 Asian의 특징은 가족들이 같이 산다라는것이죠. Rent비 등을 Saving하는게 참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살아봤지만…정말 샌프란시스코의 많은 집과 건물들이 중국인에 의해 소유되는것이 많습니다. Bay area까지 확대하면 모르지만 샌프란시스코 시 자체는 그렇습니다. 그럼 중국(동양인)사람들은 가족들이 모여살면서, 다 같이 악착같이 벌고…Save하면서 집 늘리는게 가능하다는거죠. 여기 계신 대부분의 분들은 이제 벌기 시작하셨던지…3-40대가 대부분이신지라 아직 자식들이 같이 돈을 벌 정도의 나이분들은 없으시니 틀리겠지만…제가 봤던 많은 중국인들은..다같이 모여산다…돈 모은다…그걸로 자식들 집살때 도와준다..등등의 논리인것 같습니다. 부부에 애들키우면서 보면…먹고살기도 힘들 수 있지만….아..그리고 홍콩에서 온 자본도 많은지라..다운을 넉넉하게 하는 사람도 많구요…

      언제나 법칙처럼 느껴지는것인데요..동양인들이 많은 지역은…항상 비쌉니다. 왜냐? 언제나 집을 사려고 하기때문이고, 언제나 학군을 최우선시 하다보니..몰리게 되어 있거든요.

    • ARM 66.***.222.3

      저는 모든 이상해 보이는 현상은 결국은 제자리를 찾아 간다고 봅니다.

      연봉도 그리 높지 않으면서, 집값은 비싸고,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열악해
      지고 … 누구나 그런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하지요.

      며칠전에 본 신문기사에 의하면 Bay Area 주민의 30% 이상이 기회만 되면
      이곳을 탈출하고 싶어한다고 Poll 결과가 나왔답니다.

      이건 회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CEO들을 상대로한 조사에서도 기회만 되면
      비지니스 비용이 저렴하게 드는 다른지역으로 옮기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합니다.

      직장 다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Startup중에 집값이 저렴하면서
      살기좋은 도시에 위치해 있는걸 최고의 benefit으로 광고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결국엔 이런 지역적인 문제는 Balancing out되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 처럼 서울 아니면 직장도 없고 교육,문화 모든게 낙후되어서
      서울로 몰릴 수 밖에 없는 그런 나라는 아니지요.

      이러한 이동은 벌써 몇년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Bay Area에서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때 남가주는 회사도 계속 늘고 직장도 계속 늘었습니다.

    • bwkim 63.***.123.37

      “문제는 그곳의 worker들의 평균임금이 위에서 언급한 중형도시의 2.5배에서 3배가 되질 않거든요.”

      Bay Area에서 집 값을 올리는 주된 사람들이 맞벌이하는 중국사람들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도 결혼한 젊은 중국 engineer들을 주변에서 보면 대부분 engineer
      couple이고 맞벌이를 합니다. 물가를 감안해서 다른 지역보다 연봉이 20%-50%정도
      높은 점을 감안하면 총 가구 수입은 2.5배-3배가 된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이 동네에선 이자율이 올라가도 집값이 폭락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꽤 있습니다.
      아무리 무리를 해서 집을 샀지만, 이자율이 오르거나 집값이 좀 떨어져도 당장
      집을 팔아 버리고 나올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얘긴 거죠.

    • ARM 66.***.222.3

      집값이 오르는 패턴이 있습니다. 교육받은 백인들이 모여 살면서
      학군이 좋아지고 그러면 학군좋다고 아시안이 몰려들고
      그래서 집값이 치솟고, 그러면 백인들은 Cash out해서
      또 다른 곳으로 떠나고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사실 아시안들
      많이 모여들면 그걸 싫어하는 백인들이 많지요).

      Cupertino 같은 경우엔 초등학교에 80% 이상이 아시안 입니다.
      백인학생은 이제 15%도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만 잘 하지 사실 진정한 미국식 교육은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가고 있지요.

    • ARM 66.***.222.3

      근데 bj kwon님은 참 겸손하시고 절제를 잘하시는 분 같네요.

      혹여라도 제글에 기분 상하신게 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바쁜데 여기와서 너무 시간을 보냈네요^^ 가끔가다보면 일하기
      싫을때가 있는데 어제, 오늘이 그랬습니다.

      이제 다시 일에 집중해야 겠네요.
      모두들 성공투자^^하시고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 bj kwon 65.***.44.2

      49er님, Dan님, bwkim님 반갑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지요? 저희 가족이 그렇지 않아도 다음주에 크리스마스 끼고 San Francisco에 놀러가는데, 한번 얼굴이라도 뵐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ARM님도 Bay Area에 사십니까?
      Dan님은 뉴욕 어디 사시는데요? (reset으로 답주세요)
      겸손하고 절제를 잘하다뇨… 그 반대로 이미 여기저기서 들통나지 않았습니까.. 허허

    • kijisumi 209.***.79.110

      무엇인가 따뜻함이 느껴져서 좋군요.
      사람사는 맛입니다.

    • 분석 199.***.189.35

      글쎄말이에요. 사람사는 분위기네요 여기가.

    • 49ers 63.***.197.218

      제 이메일 ID로 연락 주세요.
      가능하면 한번 뵙지요.
      gemport@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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