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한국도 많이 좋아져서 굳이 이민 안가도 된다는 말은…

  • #3222045
    케바케 211.***.147.224 1965

    그저 먹고 싸는게 인생의 전부인 단세포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주장인거 같아요.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 셈법은
    다양한 가치가 빚어내는 인생의 참 뜻과 삶의 터전을 설명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중 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데는 동의합니다만,,,

    미세먼지 문제 하나만 해도 미국이민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외에도 가정, 교육, 여가, 환경, 질서, 근무여건,, 등등 행복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생각한다면
    한국이 더 번다 미국이 더 번다로 갑론을박 끝날 주제는 못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자가 처한 환경이나 처지, 지향하는 가치관에 따라 한국이 좋을 수도 미국이 좋을 수도 있는 문제일거 같습니다.

    • Jd 71.***.214.151

      근데 미국은 돈도 안모이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없는 지옥이네요..

    • KB 174.***.13.191

      저는 비지니스 관계로 연중 3달정도는 한국에서 보내고 있습니다만 예전 한국이 아닙니다. 불경기, 높은 실업률임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정말 비쌉니다. 미국에서 돈모으기 어려워 한국행을 고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소득에 비해 주거비용으로 많은 지출을 하고 있거나, SF 같은 비싼지역에 사시는게 문제일겁니다. 물론 신분문제 해결이라는 전제조건이 있겠습니다만, 미국이 물가도 훨씬 낮고, 대출(모기지)이 한국보다 쉬워 주거문제 해결이 훨씬 쉽습니다. 한국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다들 어떻게 그 높은 물가를 감당하고 사는지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 한국은 50.***.138.89

        한국은 빈부격차가 확고하게 고착화 되는듯요.

        조선시대 양반 머슴사상이 벗겨지지않았음.

        유학 친구들중에 돈있는 애들은 한국에서 외제차 끌며 정말 안락하게살고,

        삼성 조인한 애들은 그래도 꾸준히 쭈욱 인정받고 가는데,

        삼성 조인할 실력 되도 그렇게 안한 애들은 다시 다 미국으로 도미 하는듯

    • 질문 173.***.229.14

      본문글은 나름 그럴듯한 말이지만 실상 뜬구름잡는소리밖에 더되나요..
      사회생활을 조금 하고나니 저런 꼰대(?) 스럽고 보기에만 좋은 글은 그냥 거르게 됩니다
      마치 몇년전 유행하던 청년콘서트니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 아무것도 모르는애들 상대로 장사해먹은사람들처럼요

    • 리자몽 174.***.24.136

      미세먼지하나는 동감합니다. 제가 기관지가 어릴적부터 굉장히 민감했는데, 근 5년전부터 서울서 살면서 축농증과 비염을 매일 달고 살았습니다. 이제 미국온지 몇달 안됐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코가 막힌적이 없어서 정말 좋네요!

    • OMS 96.***.7.174

      대부분의 한국 이민 1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누리기에는 한국이 낫고 2세를 생각하면 미국이겠죠. 돈을 버는것도 (막노동을 해도 미국이 훨씬 낫고 다른 직업은 말할것도 없음) 궁극적으로 가족을 위한거니까요. 결국 어떤걸 더 우위에 두느냐의 문제인듯

    • K 24.***.77.108

      저도 수십년간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가며 살고 있습니다. 제 결론은 두 주장 전부 일리가 있다 입니다.

      통계고 뭐고 그냥 체감한 바에 의하면, 미국에 사는 교민 중에 debt를 뺀 순자산 백만불 넘는 사람도 솔직히 많지 않아 보입니다. 반면 한국에 있는 제 주변 분들 중에 그 정도 안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거의 몇배냐가 이슈일 뿐 입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 이야기는 아닙니다. 삶의 질은 또다른 topic이여도 돈 모으고 투자하기에는 그냥 체감으로 한국이 더 좋아 보입니다.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자녀교육, 권위주의적인 문화, 후진적 기업문화, 갑질 등은 아직 한국이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성장이 최근 정체를 겪다 보니 특히 젊은이들이 힘겨워 합니다. 명문대 특히 문과 어렵게 입학하고 졸업해도 취직 걱정하는 젊은이들 많이 접합니다. 게다가 어렵살이 취직해 봐야 별거 없습니다. 특히 나이 (역)차별이 심하다 보니 나이 좀 먹으면 직장 내에서든 나와서든 답이 없어 보입니다.

      결론은 어디서 살든 스스로 행복하다 여기면 그만이지 싶습니다. 확실한건 7, 80년대의 비교불가 수준의 한국이 더이상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직 일본 수준의 경제력이나 매너 수준은 아니기도 합니다.

      뭐 걍 개인 의견 일 뿐 입니다. ㅎ

    • qwdbvv 50.***.215.130

      난 그래도 한국이 낳내요.
      미국에 사는 pressure에서 오는 스트래스도 장난이 아니죠.
      물론 자기가 사는 길만 다니고 한인가게만 다니면 덜하겠지만.
      하다못해 McDonald를 가서 주문를 해도 이상하게 밀려오는 Pressure.

    • 갈비탕 174.***.132.220

      “하다못해 McDonald를 가서 주문를 해도 이상하게 밀려오는 Pressure.”

      상비영신으로 사시는 귀하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의 문제입니다.

      • 호ㅓ호 50.***.215.130

        내가 너무 당신의 심기를 찔렀나 보군요.
        좀 솔직해 지세요…한국 뉴스만 보지 말고.

    • ㅠㅠ 73.***.23.178

      한국에서 사는것도 힘들지만
      미국에서 신분 유지 전전긍긍하며 차별 받아가며 사는것도 힘듦니다.
      한국의 술문화, 야근문화가 있지만 재밋는것이 많고 가족이 있고 이런게 좋고
      미국의 워라벨 (근데 저는 미국에서 워라벨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연봉등이 한국보단 낫지만 가족도 없고 재미도 없고….
      뭐 케바케 이겟죠

    • 금융권 174.***.8.194

      원글에 동의합니다. 미세먼지땜에 연봉까지 낮춰서 이민 온 1인입니다. 한국에서 35만불 받다가 24만불 잡으로 이민왔습니다. 대도시 도심에 사는데, 한국버다 월세가 훨씬 더 드는 부분 생각하면 34만불에서 20만불로 줄여온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가족 모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이들어도 소일거리로 연봉낮추면 일할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oo 24.***.151.197

        한국서 35만불 수준이면 거의 연봉을 4억을 받으셨다는 이야긴데 월세를 사셨다굽쇼???? 한국서????? 뭐지 이건

        • 호ㅓ호 50.***.215.130

          그러니까 희망사항이라는 말니죠.

      • 질문 99.***.68.182

        내놓으라하는 대기업 상무도 연 4억 못법니다 한국에서..

    • abcd 207.***.206.90

      https://www.usnews.com/news/best-countries/overall-full-list

      here is the country ranking:

      USA 8th 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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