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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쓴 글인지 모르지만, 다분히 정치 의도적인 글 같습니다. 저한테는 수도를 울릉도로 옮기든 서귀포로 옮기든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무슨 근거로 수도를 그렇게 옮기면 주가가 1500포인트가 되고 국민소득이 3만불이 됩니까 ? 한국이 국민소득 만불대에서 오르내리는 것이 단순히 수도가 서울에 있다거나 기득권자들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
땅값으로 인하여 배불리는 자들이 문제라고 생각되시면 동경이나 다른 나라 수도를 보십시요. 자고로 어떤 나라든지 수도권지역의 땅값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와싱톤 디시는 미국의 정치적 수도이지만, 시골지역에 비해 땅값이 비쌉니다. 경제적 수도인 뉴욕의 땅값은 엄청납니다.문제는 한국은 정치수도와 경제수도가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이 모두 서울이 몰려있는 것 같지요. 중국은 상하이 가 엄청난 자본 유입으로 경제적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땅값요 ? 다른 지역에 비하면 그 비율이 엄청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땅값으로 이익을 보는 많은 불로소득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면 중국이 어떻게 해야 될것 같습니다. 남의 나라이니깐 좀 더 객관적이 의견을 말할수 있겠죠. 당장 불로소득자들을 때려잡고, 외국자본에 배불리는 악덕 기업들 때려 잡고, 부패한 기업인들 때려잡고, 중국 고유정신을 좀먹는 미제놈들 다 몰아내면 좋겠죠 ?
그런데 어쩌죠 ? 모택동식 날홀로 중국에서 이젠 중국이 많이 변했습니다. 정치와 이념우선에서 경제와 기술로 바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은 번창하고 있고, 현재 미국국가 이익으로 볼때 일본, 중국, 유럽, 인도가 될 만큼 중요한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득권자가 싫고, 부패가 싫고, 돈많이 버는 자들은 모든 도둑놈같고, 기업가들이 싫다면서 국민소득 3만불을 무슨 이야깁니까 ? 그럼 경제를 획기적으로 번성시키겠다는 이야기인데..어떻게요 ? 국내돈을 풀어서 ? 건설업을 통해서 ? 미국이 뉴딜을 통해 국가을 번성시킨것이 아닙니다. 경제는 사이클이라 그때 미국은 자본주의 문제점에 의해 사이클의 저점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돈이 필요한데, 디프레션으로 돈은 돌지 않고 은행들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투자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소비자가 해고를 두려워해서 돈을 쓰지 않으면, 기업은 물건을 팔지 못하고, 물건을 팔지 못하면 비용을 위해 노동자를 해고 합니다. 노동자가 더욱 소비를 못하고 현금을 보유하고, 은행은 돈은 있지만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그래서 미정부가 돈을 풀어서 공공업무에 소비를 한것입니다. 그 소비된 돈이 경제 사이클를 갑자기 바꾸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단지 공공 기간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미래의 경제사이클에서 좀더 많은 추지력을 주었습니다.김대중정부때도 어마어마한 돈을 풀었습니다. 바로 공적자금으로..그때 그 공적자금이 국내에 풀어졌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풀어야한다는 논리라면 그렇게 하십시요.
굳이 옮기겠다면 매 정권 마다 하는 게 좋습니다.다음 정권때 다시 강원도로 가고(그럼 국민 소득이 3만불에서 5만불이 될거고), 그 다음정권때 는 전라도로, 그다음에는 경상도로 해서 한 3번만 바꾸면 국민소득 10만불의 꿈의 한국이 되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