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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로 오신다니 반갑군요.. 아마 길에서 마주칠지도.. ㅎㅎ
일단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직접 Mechanic한테 가지고 갈수도 있고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1. 아는 Mechanic이 있으면 가지고 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이런 점검을 해 준답니다.. 한 100$정도 받고.. 근데 미국에 금방 오신 분이 그런게 있을리 없죠..
2. CarFax로 차의 기록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고차 구입할때 보험 판매원에게 물어보는 방법도 있죠.. 사고가 있었나 하구요.. 미국에선 좀더 정교합니다.. Oil Change를 하던 Car Dealer에 가서 Recall을 받건 항상 Mileage가 남습니다.. 이게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거리계를 Rollback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수리가 있었건 다 기록이 남기 때문에 Carfax같은데서 조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기록이기 때문에 차 상태가 안 좋아도 이전 주인이 그냥 타고 다녔다면 뭐 기록 안 남습니다..
3. 돈좀 더 주면 됩니다.. 흔히들 Certified Used라 그래서, Maker에서 Re-conditioning을 한 다음 파는 중고차가 있습니다.. 이런 차는 문제가 있어도 다 고쳐놓고 좀 과장하면 새차처럼 해 놓고 팝니다.. 물론 Warranty도 있습니다.. 보통 6년 10만 마일인데, 이게 차 팔릴때부터 6년이기 때문에, 3년된 차를 샀다면 3년 Warranty가 남은 겁니다.. 예전엔 일제 자동차만 Certified Used로 해서 팔았는데, 요즘은 미국회사, 독일 회사 다 이런식으로 팝니다.. 장점은 상태를 믿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깨끗하게 해서 팝니다.. 보통 3년 이내의 차를 이런식으로 팔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별로 없고, 있더라도 Warranty가 있습니다.. 단점은 그만큼 비쌉니다.. 한 1000~2000$ 더 비싸질까요.. 차마다 다르겠지만.. 비쌉니다.. 상태가 좋을 차들이 주로 Certified Used가 되고, 또 Warranty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비쌉니다..
상태가 좋은 차를 구입했다면 한 3~4년 정도는 아무 수리도 안 해도 될겁니다.. 여기는 한국처럼 카센터 들락 날락 거리지 않습니다.. 워낙 수리비가 비싸고.. 차가 공장에 들어가 버리면 그 동안 아무일도 못합니다.. 차 렌트하고 다녀야 됩니다.. 차를 수리한다면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100$ 이상은 항상 들거라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한국처럼 1~2만원 짜리 수리는 여기 없습니다.. 그리고 차 Warranty에 Rent비가 포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 결함으로 수리가 들어간 경우, Maker에서 렌트비를 내 줍니다.. 저도 지금 고장 잘난다는 미국산 SUV를 타고 다니지만 엔진 오일 교환 이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선 Musso를 몰고 다녔는데, 항상 카센터를 들락 날락 거렸습니다.. 여기선 그럭 식이면 차 안 팔립니다..
제 생각엔 Mileage가 좀 작고 흔히들 많이 몰고다니는 일제차를 사면 별로 손해 보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제차가 워낙 잔고장이 없고, 캠리 같은 경우는 거의 가전 제품 취급을 받을 정도로 신뢰가 높기 때문에, 그런 차 중에서 3~4년 이내의 차를 구입한다면 별로 손해는 안 보리라 생각하지만 최종 판단은 본인 몫입니다..
조이님의 글
안녕하세요
취업비자로 샌디에고로 입국 예정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새차와 중고차를 고민중에 거주기간및 가격을 고려해
중고차로 결정하였읍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한국은 요즘 엔카와 같은 중고차 전용 온라인
판매몰들이 제법 생겼읍니다.
저두 거기서 샀지만 거기서 산 이유는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중고차 인스펙션을 해 줍니다.
그리고 인스펙션 결과에 따라 일년정도 보증기간 안에 고장나면
무상수리도 해줍니다..
부위별로 교체한 부위및 사고 여부, 현재 각 부분 상태를
양호및 점검요망으로 나누어서 어느정도 자세히 상태를 나타내 줍니다.
이런 얘길 할려구 한게 아닌데…
어쨋든 미국에서 제가 걱정되는건
중고차를 사면서 차 상태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 싶은데요
위에 적어논 한국과 비슷한 사이트가 있는지 알고 싶구요
만약 없다면
딜러나 개인이 파는 중고차를 직접 몰고 가서 상태를 점검해
달라고 할수 있는 카센터와 같은 그런곳 아시면 좀 추천 부탁 드립니다.
물론 점검비도 들겠지만 어느정도 속썩을지 그리고 상태에 따른
가격이 적당한지 미리 아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불루북이나 에드먼드 같은곳도 물론 참고 하겠지만 차 상태를 알고 싶어서요
차 운전한진 좀 되지만 영 아는게 없어서 이렇게 도움 요청 합니다.
그럼 선배님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