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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보실까 해서 이리 답글 달아봅니다.
저는 지금 텍사스에 살고 있는데,
한 1년전쯤인가 조그마하게 로칼에서 이런일이 이슈가 된적이 있습니다.요는 멕시코에서 밀입국 했던 부모를 두었던 자식들이
이제는 장성해서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에서 고등교육 선생님이 되기위한 준비를 합니다.. 본인의 처지가 처지인 만큼, 이중언어가 중요시되는 과목들을 하나봐요… 그리고 자격증도 따고 등등 준비를 하지만 결국은 잡을 잡을수가 없는 많은 사례들이 있었답니다..문제는 텍사스에는 히스페닉들이 많기때문에
이런 이중언어를 하는 선생의 수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겁니다..즉, 텍사스 내에서
수요와 공급이 있지만
그 공급이 불법이기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거는 말도 않된다…
그리고 사실 밀입국자의 자녀의 경우 불법이라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않되는게
어린아이는 본인의 의지로 밀입국한것도 아닌데
장래를 망칠수는 없다… 그래서 아마도 단체로 변호사를 산 모양입니다..제 권고는요,
여기다 물어보지 마시고
변호사 찾아가세요…이민 변호사랑, civil right하는 변호사로
주변 한국분들한테 물어보지 마시고
다운타운에 사무실 갖고 있는 변호사를 찾아가서
돈 몇백불 주고(지금은 큰돈이라는거 모르는거 아니지만)
이런 케이스가 있는지 상담해 보시는건 어떨까요?만일 변호사도 승산이 없다고 한다면,
시간 끌지 말고 빨리 졸업하시자마자 한국으로 가셔야 됩니다..
저도 개발자지만 원글님이 체류신분만 해결되면
2~3년후에 미국에서 취직하는게 한국에서 취직하는것보다 쉬워 보입니다..한국은 무조건 나이를 보기 때문에
나이가 한살 두살 많아지고, 군대도 갔다 오셔야 되고 하면
길이 더 좁아 보입니다…
한국은 여기서 졸업전에 해결 봐야 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금은 영어도 다른 한국사람들보다 우월할 것이니
한국취직이 유리합니다…사실 저는 불체자 면제할때 세금 오래낸 순서대로 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래서 멕시칸들이 세금 꼬박꼬박 낸다고요..
그런데 원글님은 세금낸 기록도 없을거 아니예요?긴글 조금이라도 도움 됬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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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9년 5월에 computer science 석사과정을 마치게 되는 대학원생입니다. 저는 16세에 부모님을 따라서 캐나다 국경을 통해 밀입국을 해서 10년째 미국에서 불법체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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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7년만에 대학을 마치고 현재는 석사과정을 마쳐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후의 진로가 문제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미국에서 남을까 하다가 아내와 상의끝에 힘들어도 미국에서 3년만 더 버티자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바마의 대통령당선과 민주당의 의회장악으로 불체자 사면령을 3년정도 더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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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남으려고 하니, 졸업후 일할곳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물론 한국식당등에서 일하면서 생활유지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사면이 된다면 졸업후 2~3년간 경력이 전혀 없기때문에 기회가 와도 미국회사에 취직하는게 쉽지 않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학교에서 배웠던 많은것들을 잊어버리게 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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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이곳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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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체류신분때문에 미국회사에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제 체류신분을 감수하고라도 졸업 후 저를 키워주실 사장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배우며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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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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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park@gmail.com으로 연락주시면 resume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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