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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원글에 참 공감이 가고,
나름 원인을 생각해보던 차에 맞장구를 치고 싶어 씁니다.많은 수의 댓글내용이, ‘사람 사는데 다 똑같다’, ‘미국은 더 무시한다’라는 주장들이 있던데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한국은 문화자체가 무시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으니까요, 당연히 원글처럼 문제의식이 느껴져야 정상이죠.우선 원글님 주장처럼,
지금까지 살면서 타고난 재능이 후천적인 노력을 압도한다는 생각에 동의합니다.
누구나 아인슈타인처럼 될 수도 없는 것이며, 음치는 아무리 연습해도 직업가수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스포츠도 공부도 다 마찬가지이고요.
에디슨의 말처럼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라는 경구는 이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선의에 거짓말에 불과한 것일 겁니다. 그렇지만 이게 거짓말이지만 부정하면 승자독식 자본주의를 유지할 명분을 잃고 나아가 노동가치설을 주장하는 공산주의가 설득력을 얻게되니 알면서도 그냥 선의에 거짓말들로,, 누구나 출발선이 같다고 포장을 하는 것일 뿐이지요.유독 한국에서만 무시 당하는 느낌을 느끼는 원글님은 당연하고 정상적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 차이를 못느끼는 사람들이 약간 무디거나 아니면 주로 갑질하고 무시하는 가해자인격들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왜 한국이 약자를 무시하고 무례할 수 밖에 없냐면,
첫째는, 빌어먹을 유산인 장유유서 유교문화 때문입니다.
합리적인 생각으로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나이가 많거나 직위가 높은 사람을 더 우대하고 보호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간에 관계가 나보다 위 아니면 아래만 있을 뿐 친구같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고 군대처럼 각박해집니다.
심지어 언어에서 조차 장유유서 문화가 파고들어 나이가 한 살만 많아도 입사가 몇개월만 빨라도 기회만 되면 반말로 하대하면서 군림하려고 듭니다. 그래서 한국에 갑질문화가 팽배해 있고 예로부터 갑의 위치에 있는 직업을 선호하면서 이른바 사농공상이라는 사회계급으로 가르고 어떻게든 자식은 무리해서라도 교육시켜 갑질하면서 사는 직업을 갖게 해주려고 혈안이 되어왔던 것입니다. 이걸 좋게 표현해서 한국은 교육열이 뛰어나다고 한 것일뿐 학문이나 교육에 진정한 뜻은 전혀 없었지요.
한국에서는 원글님처럼 도배하면서 벌어먹고 사는 직업이 존중받을 수 없을 겁니다. 우선 낮은 을의 위치로 보이는 직업이고 반말로 하대하고 갑질 당하기 쉬운 게 지극히 정상인 사회입니다. 미국처럼 갑과 을이 서로 똑같은 호칭으로 당신(you)라고 부르며 합리적인 생각을 교환 존중하는 수평적인 관계를 이룰 수 없는 문화에요.둘째는, 총기소지 자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에는 자신이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소위 가해자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총기)가 있습니다. 폭행이든 갑질이든 피해자에게 인격을 무시하거나 모멸감을 줄 수 있는 인권침해는 처참한 보복을 불러올 수가 있고 과거나 현재에도 타인에게 인권침해를 저지른 후과가 총기난사 등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교훈을 끊임 없이 주고 있어서 감히 아무리 어린이, 여성 같은 약자라 해도 한국처럼 안하무인 갑질하고 무시하고 하는 문화 자체가 없는 편입니다.
오히려 마음에도 없는 미소 짓는다거나 쏘리 익스큐즈미를 달고 살지요. 한국처럼 아무리 약자에 갑질하거나 폭행해도 아무런 생명에 위협을 느끼지 못하는 나라와, 미국처럼 다른사람의 인권을 침해할 때 총기난사로 가해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나라 중에서 어디가 더 타인의 인권에 진지하고 서로 존중할지는 굳이 입 아프게 말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지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려는게 아니라면…이렇듯, 장유유서 유교문화가 없어지거나, 또는 총기소지 자유화가 한국에 근시일내 도입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현실을 볼때,
한국이 서로 존중하고 무시당하지 않는 사회로 개선될 가능성 또한 거의 제로에 가까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날 수 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