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외 biopharma jobs?

  • #2901661
    Biotech 220.***.5.29 727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한국에 있는 외국계 제약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혹시 미국 제약회사에서 R&D 아닌 다른 파트에서 일하시는 분이 있나요?
    CRA 쪽 인력이 모자라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고 indeed에서도 CRA/ CRC 쪽 포지션은 많이 올라오는데 실제로 visa sponsor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Advanced degree 도 없고 green card도 없어서 어렵겠지만, clinical trial 쪽, 특히 요즘 연구가 한창 많은 oncology 쪽 으로 2년정도 경력이 되는데.. 아예 불가능할까요?

    어떤 의견이든 감사합니다 🙂

    • 한국바이오회사에서 학부학위가지고 45.***.24.58

      병원이나 대형약국다니면서 영업밖에 할것이 없습니다. 연구는 무슨 얼어죽을… 오히려 가방끈을 늘려서 석사박사학위 갖고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깁니다. 학부졸업후 제약업계 경력 2년이라면 욕들어요. 제약영업이 아니라 연구소경력이라도 박사학위자들 밑에서 시다바리 하거나 테크니션 경력이죠. 현재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 넘쳐나는게 바이오인력입니다. 학부학위도 아니고 전부다 박사학위자들입니다. 미국내에 전세계 인력이 다 모입니다. 카레인력과 짱개인력들은 입사지원서를 300개 이상 뿌려되고 있죠. 바이오분야 포닥이 기본적으로 7-8년하고요. 바이오분야에 여성인력들이 많은데 생각해보세요. 애들이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면 가정에서 직장으로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미국은 맞벌이해야 먹고 살기에 하나둘 기어나옵니다. 젊으시면 차라리 아이티분야 공부하시는게 더 빠를듯해요.

    • 75.***.146.149

      윗분말씀이 맞는것도 있고 좀 과장된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답은 그냥 어렵다는 겁니다. 한국이 바이오자체가 후진국인데다가 미국에서도 바이오인력은 좀 많이 넘치긴합니다. 저의 회사도 (베이에 있는 파마) 인력을 뽑을때보면 학사석사인력은 외국에 있는 사람은 커녕 아예 지역에서 뽑으려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나마 특이한경우 아니라면 박사마저도 비자써포트 하면서 데려오려고 하진않아요. 물론 특별한 기술이 있거나 매우 빼어난 경우라면 가능은 합니다만. 바이오같은 경우는 참 그렇다고 대학원유학을 오라고 하기도 뭐한게 전혀 보장이 안됩니다. 컴사처럼 석사 2년 마치고 영주권도 없이 취업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거의 박사를 마치고 포닥하면서 소수가 교수가 되거나 (미국에 메이져 리써치 대학에 한국인 교수는 그야말로 극소수) 회사취업이 가능한정도. 그러므로 대부분 한국학벌좀 되는 사람들에 꿈은 한국교수죠 (그나마 한국학벌 안좋거나 시기 놓치면 오도가도 못하는 국제미아가 됩니다). 분야마다 다르지만 더구나 임상은 외국인에 장벽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 글쓴이 220.***.5.29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cra 하고 있어서 다음 커리어를 생각 하던 중에 미국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여쭤봤는데 역시 많이 힘들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