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Adjuster? 집 수리 관련 처리하는 절차에 대한 질문

  • #3817733
    보험 136.***.81.107 832

    안녕하세요, 워킹유에스에서 많은 도움받고 있습니다.

    집 관련 여러 일을 겪어오셨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최근 구입한 집에 1층 화장실에서 문제가 생겨서 워터 데미지가 발생했는데요. (1층 화장실 바닥과 카펫의 넓은 부분을 갈아야 함)

    보험사에서 보낸 adjuster가 견적을 내고 방금 돈을 한 $1,500 줄거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번에 contractor가 와서 견적냈을 때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금액인데요.

    이런 경우엔 보통 어떻게 처리를 하시나요? 제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진행해야될지 막막하네요.

    Public adjuster라는 것이 있던데 이 사람을 고용해서 contractor와 보험사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도록 해서 더 많은 비용을 받을 수 있게 하는게 일반적인 절차인가요?

    컨트랙터가 보험사에서 돈을 더 받도록 도와주진 않을 것 같아서요. 아니면 실제 공사하는 중에 데미지가 더 발견되서 수리하게 되어 그것을 증거자료로 제출하면 추후에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그런 일련을 절차들이 궁금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ㅠㅠ

    • 지나가다 216.***.148.135

      집보험은 아무렇게나 막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남용하면 클레임 액수와는 무관하게 보험비가 상상이상으로 엄청나게 올라갈 수 있고 또 이 사실이 전체 보험회사에 공유되어 상당기간 네트워크에 블랙리스트로 뜨게 됩니다. 자동차보험에서처럼 디덕터블 이상의 수리비가 나왔다고 무턱대고 보험을 썼다가는 큰 코 다칠수 있습니다. 또 클레임한 액수가 반드시 다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서 시공업체의 협상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전체 수리비 견적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만불이하 몇천불 정도의 수리라면 저같으면 디덕터블 상관없이 보험 안쓰고 자비로 고칠 것입니다. 만불이상의 수리라면 그 업체의 협상능력을 확인하고 단 한번의 클레임으로 해결하도록 하구요. 지금 그 시공업체/업자는 협상능력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말씀하신 adjuster를 고용하시면 그만큼 더 많은 보상비용을 받으실 수 있겠지만 대신 상당한 고용비용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얼마나 이득이 될지는 미지수일 겁니다. 별 도움이 못드리고 잔소리만 늘어놓아서 죄송합니다.

    • 보험 165.***.9.95

      잔소리라니요. 조언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험비가 올라간다니 또 걱정이네요… 에효.
      그럼 지금이라도 체크 안받는다고 하고 취소하는게 나으련지… 수리비가 만불 이상 나올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업체 연락을 해봐야겠지만요.

      • 지나가다 216.***.148.135

        한번 클레임을 걸면 이를 취소하더라도 이 사실조차 보험사 네트워크에 남아 잠재적인 위험고객(?)으로 분류되어 보험갱신이나 다른 회사로 옮길 때에도 악영향을 줄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한참을 지나야 풀리게 됩니다. 아무튼 어떻게 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지는 말씀하신 adjuster와 상담을 하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개인생각 24.***.80.83

      1,500불 준다는게 deductible을 넘어선 금액 같네요.
      그러면 보험사에서 damage를 계산 했을때 deductible + 1,500 이라고 결정한거 같아요.

    • ㅋㅋㅋ 173.***.83.18

      몇천불 니돈주고 고칠꺼면 뭐하러 보험드냐 1500불 받았을때 얼마나 올라간다고 … 올라갈지 안올라갈지 아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 1111 152.***.171.18

      위에 무슨 보험사에서 쫓겨 난다는 둥 보험료 올라 가서 사비로 고치라는 의견은 무시 하고 그냥 왠만하면 보험사 통해서 진행하세요.
      그럴 때 쓰라고 있는게 집보험인데 그런거 무서워서 보험 못 쓸꺼 같으면은 보험 드는 이유가 없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흔하고 흔한게 워터 데미지 클레임일텐데 무슨 블랙리스트는 너무 나간 얘기 입니다.
      오히려 지금와서 그냥 클레임 취소하겠다 하는게 더 의심 살 행동이겠네요.

      • 지나가다 216.***.148.135

        맞습니다. 지금와서 클레임 취소하는게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신중하게 결정/준비하고 클레임을 걸어야 하지요.
        그런데 보험회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그 가장 흔한 워터데미지 클레임이기도 합니다. https://www.kin.com/faq/insurance-claims-history/

    • 상여자 141.***.198.123

      야 여기 누나가 정리할께.

      보험들고도 못써먹을 보험이면 애초에 제대로된 보험사가 아니에요.

      주기적으로 같은 사항의 클레임 걸면 시스템상 주의보 띄기는 하는데, 정상적인 클레임은 전혀 아무 절대 문제가 없다.

      경험담 올린 놈들 글 잘 읽어보면 죄다 그랬지 않았나, 그랬을거 같다, 그럴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한다.

    • 상여자 141.***.198.123

      정상적인 클레임 걸었는데 블랙리스트 올린다거나 보험료 인상한다거나 불이익주면…수십조 고소감이다.

      • . 76.***.200.242

        claim 걸면 당연히 premium 인상될 수 있고 단기간에 여러번 걸면
        boycott 당하는 것은 미국에서 누구나 다 아는 상식 중의 상식이에요.
        특히 제 친구 중에 보험계리사가 있어서 더 자신있게 말씀드릴수있구요.
        악착같이 돈 안되는 customer 찾아서 보험료 올리던지 내쫓는게 보험회사인데.
        미국 오신지 얼마 안되셔서 보험회사에 대해 순진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잘못된 info를 함부로 올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