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T를 저는 한국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Presentation으로 알고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동료랑 메신저를 하다가 제가 Presentation을 줄여서 PT라고 했더니(핸드폰 손타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료가 PT가 혹시 Presentation을 말하는거냐고 묻더라구요. (러시아에서 온 동료입니다.)

얘가 이것도 모르나 하는 마음이 처음에 들었었는데, 오늘 내내 제 머리에서 이상황이 자꾸 남아서 구글, 네이버를 찾아봤습니다만
아무래도 제가 잘못알고 있는것같아서 여기에 여쭙니다.

PT를 Presentation이라는 의미로 미국에서 혹시 사용하시나요? (다른 줄임말 말고요.)

한국에서만 쓰는 줄임말. PPT(파워포인트)라고는해도 미국에서 PT는 못들어봄.

전 미국에서 박사하고 5년여 직장생화ㄹ 하면서 한번도 pt를 presentation으로 쓰는거를 본적이 없네요.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질문이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PT라고 하면 physical therapy를 먼저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슷하게 한국 동료가 ‘최근에 PT를 별로 안했다…’는 식으로 사용해서 그게 무슨말이냐라고 질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처음 듣는 용어 였고, 예전에는 한국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이나, PPT, 파워 포인트 라는 용어를 사용했었는데, 언제 부턴가 한국에서 많이들 PT 라고 사용하더라구요.. 저는 PT 체조가 생각이 났었습니다….ㅎㅎ

과거 OHP용 발표자료를 TP(Transparent paper)라고 불렀던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네요. 2000년 쯤에 TP와 PPT를 섞어쓰는 시기를 지나면서 교수님들은 TP라고 말하는데, 학생들은 TP를 모르고 PPT와 Presentation만 알다보니 PT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니까, 정체모를 줄임말이긴하지만, 한국에서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냥 대충 쓰고 있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옛날에 ohp film에 쓰거나 프린트해서 할 때도 TP라고 하는건 미국에서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transparency라고 했죠.

비슷한 경우로 Facebook이나 twitter 등을 지칭하는 SNS 를 들 수 있겠네요.
한국에선 방송이건 어디선 모두들 Social Networks System(?)이라고 말하는데요,
무심결에 외국친구에게 말했다가 그게 뭐냐고…
Social Media 라고 해야 이해하더군요.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인데 그건 그래도 그런 용어가 정식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다만 미국에서는 social media라는 말이 훨씬 더 광범위하게 쓰이고 SNS를 안쓰는 것 뿐이죠. 저도 SNS라고 했다가 그게 뭐냐는 소리 몇번 들었네요. 99%는 social media를 쓰는 듯. 하지만, PT는 아예 영어권에서 존재자체가 없는 말이죠.

PT 는 군인들이 쓰는 말입니다. Phsical training이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운동시간이요. Pt test라고 하면 체력검정 시험이구요. 그 외에는 gym에서 하는 personal training도 pt라고 할텐데요..

Physical 오타났군요. 아무튼 군인이라면 누구나 쓰는 단어가 pt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단어는 아니죠..

808 혹시 하와이세요ㅋㅋ

PT는 personal training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