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6-1122:30:10 #3223253반지 75.***.178.78 11860
안녕하세요.
그냥 무난한 직장인입니다.
반지 예산부터 시작해서 결혼식 비용에 머리가 아프네요..
우선 고백을 해야 그 이후 planning 을 같이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30 초반 입니다.
propose ring 보통 무난한 브랜드 및 가격 어느정도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손까락 사이즈를 어떻게 아는가요?
먼저 사놓고 나중에 사이즈 조정이 가능한것인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
여자친구의 마인드에 달렸음
단지 프로프즈를 위한 것으로 보는 여자
— 구리, 플라스틱 반지도 감동
반지로 보는 여자…
— 티파니 반지 중에서도 급이 좀 높은 거라야 눈에 들어 올 것임근데 대부분의 여자가 아래에 해당하지 않을 지?
-
주변분들보면 거의다 티파니, 까르띠에로 가던데..
-
미국식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실건지 (인게이지먼트링) 아님 정말 ‘프로포즈’ 에 의의를 두시는 한국식으로 반지를 사실건지요..
한국은 보통 다이아몬드 반지는 예물로 하기때문에 나중에 하는경우가 많아서요.
사람마다 버젯도 천차만별이고, 사정도 천차만별이라서..뭔가 좀 알려주셔야 조언을 해드릴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
대부분의 한국여자들은 김치년이라 아무 반지나 안 낍니다. 결혼을 포기하시구요.(반지 주려면 한 100억은 써야 받습니다.) 미국인이라면 한 5만원짜리도 고맙게 받죠.)
-
미국식으로 반지하는 사람들 8천~1만5천불이 일반적인 가격입니다. (8천불 짜리는 눈으로 보면 흠이 안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안에 흠이 있는거였음)
미국은 남자고 집하고 그런게 없기 때문에 반지를 좀 크게 합니다.
여자들에 따라서 다이아몬드 알 크기에 집착하는 여자 있고 디자인에 집착하는 여자 있습니다.
윗글님 웃기네요. 미국 여자들 5만원짜리도 고맙게 받는다구요?
제 친구 미국 회사 다니는데 3천불짜리 다이아몬드 링 했더니 다들 “야 너 약혼했어?” 완전 기대 빵빵한 표정으로 왔다가 반지보고 암말도 안하고 급한일 있는척 돌아가더군요.
제 친구는 아무렇지 않은데 미국 여자들이 더 실망하던데요.
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쩌시네요.-
김치년인정ㅋㅋ
-
-
ㄴ 위에 김치년ㅋㅋㅋㅋ
-
미국에서의 약혼 반지 전통은 3개월 어치 봉급과 같은 가격의 반지를 주는 거예요. 요즘 젋은 미국인들은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수입한 비싼 blood diamond (노동/노예로 오는 다이아)를 피하고 저렴한 반지를 찾는 경향이 있어요. 혹시 대대로 물려 받은 다이아 반지가 있으면 (할머니 또는 엄마) 그것으로 프로포즈 하는 사람도 봤어요. 중요한 것은 여친 맘에 드는 디자인을 찾는 거니까 같이 골라 보세요. 축하해요!
-
약혼반지는 3개월 봉급과 같은 가격.. 이게 원래 미국 스타일임. 위에 김치년 거리는 것들은 3개월 봉급 모아봤자 5만원 밖에 안되는 것들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저는 한국에서 프로포즈했는데, 백화점에서 골든듀를 봤어요
근데 그 브랜드에서 반지를 동일모델을 대여해주더라구요 ㅋ그래서 대여로 먼저 프로포즈하고, 같이가서 싸이즈 정확하게 재보고 나중에 진짜로 돌려줬습니다.
지금은 아이 둘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요~
여자들 다 압니다. 미리 어설프게 사이즈 제려고하지마세요!!
그리고 경험담이지만, 서로가 마음만 맞다면 반지는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희는 그냥 딱 서로 버는 돈의 한달치 월급을 버젯으로 서로 교환했는데… 좋았어요본인이 의미를 어떻게 두시는지가 중요할듯합니다
-
예전에 직장에 젊은 한국인 동료가 있었는데 자기는 반지를 살때 혹시 여자가 프로포즈 안 받아주면 리턴하기로 하고 샀다고 합니다…
-
제 남편이 프로포즈로 작년겨울에 3천불 정도 작은 다이아반지랑 다이아링 같이 해줬는데,
전 엄청 만족하고 매일 끼고 다녀요.
심플해서 전 이런 스타일이 좋긴한데, 미국 회사 동료들한테는 반지 알이 작아보이긴하나봐요 ㅋㅋ
그래도 저만 만족하면 됬죠. 상황이 큰돈 쓸수있는 상황 아니였지만, 저희는 앞으로가 더 풍족할 거란거 알기에 둘다 만족하며 주고받았네요.한가지 덧붙이자면 전 오피스직인데, 저희 회사 여자 동료들중에 반지때문에 손가락 무겁다고 일할땐 책상에 반지 빼놓고 일하는 동료들이 몇 있네요. 그리고 돈 많은 이영애도 참깨다이아 반지로 했는걸요모. 제 반지 참깨보단 훨씬 크네요. 여기까지 저와는 거리가 있는이야기 였습니다.
-
다이아몬드 컷이나 퀄리티 사이즈마다 천차만별인데
여친분이 많이 물질적인편이아니시다면 코스코 다이아몬드도 꽤 좋습니다
1캐럿이 6천불이고 0.8캐럿이 3천불
사이즈는 7밖에 없어서 7로 사서 주변 금은방에 줄여달라하면 해줍니다 (200불정도내야함) -
얼마 전에 같은 고민을 하던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이아반지 보면 볼수록 눈이 높아집니다 (버짓을 안 잡고 다이아를 보니 기준이 올라가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싼 가격의 다이아를 보고 있더군요…). 버짓을 잡으시고 그 안에서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반지 사이즈는 저 같은 경우는 블루나일에서 보내주는 링게이지 가지고 여자친구 반지랑 비교해서 샀습니다.
위에 댓글 남기신 분 말대로 여자친구가 다이아 크기에 중점을 두는지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라면 티파니나 까르띠에 같은 곳에서 알아보셔야 할 것이고 다이아 크기라면 온라인 다이아 스토어(블루나일, 제임스 엘렌)를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
블루나일, 제임스알렌 같은데서 반지사이즈 재는걸로 해줬는데, 살짝 다르더라구요.
어차피 반지 사이즈는 1-2번 조정 가능하니까 대충 맞추세요.
근데, 맨날 제 손보며 살다가, 여자친구 반지 사줄 생각하고 알아보니, 여자들 손가락이 생각보다 얇더군요… -
궁금한게 3달치; 이거 세금/보험/연금등등 이후 실제 수령금액 기준인가요? 아니면 세전금액 기준인가요?
-
미국의 왠만한 rule of thumb는 gross income기준입니다.
Net은 본인이 택스 미리 적게떼나 많이떼냐에따라 천차만별인데요
-
-
월급 세달치니 뭐니 물론 이거 다 금은방들의 상술이라는거 위키 조금만 뒤져도 알수 있는거고요.
미국애들은 프로포즈만으로 대부분 끝나지만, 한국은 결혼할때 부모사이에 오가는 반지 예물 예단 및 여러 잡다한것들이 많아요.
여친은 브랜드를 볼지 모르겠지만, 장모님은 사이즈만 보시는 분들도 많고 좀 골때립니다. 그리고 그만큼 가면 시댁에선 그만큼 더 큰 예단을 많이 예상하고, 이런걸로 트러블들 많이 나죠. 보통 1000만원 다이아가 가면 보통 2천만원 예단이 오가는 식인데. (예단비는 50%돌려주니까.) 부모지갑서 나가는 것이 많을수록 시월드 처월드 각오하셔야합니다.
미국식으로 프로포즈한다 해도 한국인들은 막상 결혼할때는 부모가 끼기 때문에 정말 신세계를 경험할 겁니다. ㅎㅎ
-
반지 고민 많이 되죠.
우선 너무 섭섭하지 않게 해줘야 하는데, 정작 본인은 괜찮은데, 옆에서 친구 이모 기타등등이
자기들도 못받은 것을 자꾸 받아야 하느니 하는데, 그런말 듣고서 팔랑귀 되면 (많이들 그렇게 됩니다.) 섭섭하게 될수 있어요.어쨌든 전 engagement ring생략하고 그냥 금반지만 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후 10년째 될때 Bluenile.com에서 한개 장만했어요.
만불 아래로 고르시요 했는데, 링 800불이었나? 하고 알하고 해서 8200불 든거 같아요.
티파니, 코스트코, 샘스 이거저거 다 봤는데, BlueNile 이 그때는 제일 나았어요.
Clarity, Color, 기타등등 한 2주일 공부한거 같네요. 공부하고 나면 모든 다이아가 이정도 크기에 이정도 색에 모양이 대칭이고 어쩌고 대충 감 잡힙니다.그런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다 보니 인조 다이아에 대해 알게되었는데, 인조 다이아도 또 엄청 공부할게 많더군요. 인조다이아가 또 종류가 많아요. 얘들은 다이아 보다 정보도 적고; 그러다가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랑 같이 연구하다가 (이친구는 그때 결혼한지 13~14년 됬나?) 그나마 reputable한 인조를 샀습니다. 그것두 2가지를. 그리고 제가 구입한 거랑 비교하는데,
두둥, 잘 모르겠음. 100불짜리 인조는 돋보기로 보니까 아주 작은 글씨가 씌여있었음. 그래도 그냥 보면 모름.
그리고 1000불짜리 인조는 8200불짜리보다 더 좋아 보이기도 하는것 같기도 하고.하하하, 이 세가지를 가지고, 오피스를 돌아다녔어요. 같이 일하는 여자 동료들한테 보여주면서 어떤게 좋아보이냐고, 그리고 혹시 지금 끼고 있는 것 잠깐 봐도 되냐고.. 돈 잘버는 여자동료들이 생각보다 뿌연다이아, 작은 다이아 많이 박힌거 (큰거 한개보다 쌈), 등등 다들 험블한거 끼고 있습디다.. 자아, 결론은
인조 사세요. 인조는 커도 많이 안비싸지는데, 그래도 1.5캐럿 정도가 괜찮을것 같은게, 그정도 퀄러티에 그거보다 크면 2만불이상이거든요.. 인조라고 광고하는 꼴 나니까.. 대신 링은 플레티넘으로. 그래야 Clean안해도 계속 반짝입니다. 플레티넘은 세공하기 힘들어서 괜찮은데서 하셔야 할거에요.
마지막으로, 최소한 미국에서는 그거 얼마줬어? 진짜야? 이런식으로는 안물어보거든요. 그냥 지나가듯이 한번 Ring Finger를 슬쩍보지.. 누가 물어보더라도, “애인이 돈좀썼대” 이정도로 대답하라고 일러두심 됩니다.
-
조온나 잘생겼으면 그냥 야드에 있는 꽃반지줘도 눈물흘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