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 산업(제품)디자인 공부를 마치고 시카고 모토로라에서 인터쉽을 했습니다.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의 8년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 일을 하고 싶은데 쉬운 일이 아님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제 직업군이 미국에서 많이 필요로 하는 직업군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혹시 구인업체가 있을지 몰라 노력해 봅니다.

아시겠지만 최근 미국경제사정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제품 디자인과 디자이너는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이라 지금은 취업에 적합한 시기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디자인 건설팅 회사와 기업의 인하우스 디자인부서가 하우스 클리닝 중입니다. 다들 짤릴 걱정하는 이시기에 비자 스폰서를 해줘야 할 외국인을 모집하는 경우는 지금으로선 거의 없다고 봅니다.
영주권이 있으시다면 취업의 문은 아주 조금 나을지도 모르나 그렇지 않다면 현재로서는 계속 인맥을 다져서 다음기회를 노리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으로의 취업을 꼭 원하신다면 대학원을 오시는게 그나마 기회가 있지 않나 봅니다.
요즘 디자이너들 아주 죽을 맛입니다. 지난주에도 아는 친구들 몇명 거리로 나갔네요. 어디에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헐,,,오래전에 모토로라에서 CXD관련 인턴하셨으면 어떻게해서든 여기 남아 계시지 미국 떠났다가 다시 오는게 엄청 어려운 일이자나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꿀꿀님 말씀처럼 어떻게 해서든 계속 미국에서 있었으면….. 비자문제가 해결되어서 지금 한국이 아닌 미국에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 후회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방법을 찾아봐야죠…
디자이너님, 꿀꿀님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