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o, TX 어떤가요?

  • #3028931
    이사 24.***.10.6 3583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청년?입니다.

    쭉 뉴욕에서만 일을 하다가
    이번에 Orlando FL와 Plano, TX 에서 job offer을 받았습니다.
    오퍼 내용은 비슷하고
    회사 규모도 비슷합니다.

    그냥 컨설팅이냐 풀 타임이냐가 다르긴 합니다만
    물론 풀 타임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지만 컨설팅 경험도 나름 필요한거 같아서요. (일 하는 분야는 풀 타임 보다는 컨설팅 쪽이 더 많아서요)

    일단 cost of living을 보니가 두 도시가 비슷하더군요.

    하지만 플로리다는 아무래도 놀만한 장소가 많고
    텍사스는 조금 덜 하다는 느낌 같은데.

    Plano, TX 살기 어떤가요?
    아직 솔로라 결혼 생각도 해야 하고 하는데..
    가서 살만 한지.
    한인 커뮤니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검색 하니가 h mart가 있는걸로 보아서 한인 커뮤니티가 조금은 있는거 같아서요.

    이번에 이직을 하면 정착을 하거나 최소 5년 이상은 일을 할거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플라노반올란도반 206.***.155.28

      플라노는 그냥 달라스라고 보시면 되고, h mart 도 있고 근처 carrolton 이라는 곳에 큰 한인타운도 있어요. 달라스는 뭐 관광지는 아니지만 레인저스 경기 보셔도 되고, 농구 하키 축구 프로팀 다 있어서 스포츠 좋아하심 좋을거 같네요. 잘 아시다시피 두 도시 장단이 명확하네요.

      올란도는 근처 바다, 유원지 등등..

      달라스는 낮은 세금. (cost of living 은 플라노가 더 낮읅더 같은데요? 어디서 찾아보셨나요) 그리고 한인타운.
      달라스 최대 단점은 여름에 진짜 끝내주게 덥다는 거입니다. 진짜 각오 하시고 오세요.

      싱글이시니까 유원지는 안가실꺼 같고, 주말에 바다에서 바람쐬는거 좋아하심 올란도. 가끔 한식당에서 괜찮은 한국음식 먹고, 한국인 만나고싶으심 달라스.. (기혼자라면 당연히 올란도.일거 같은데 싱글이시니까 개인 성향 따라서 갈릴듯해요)

      • 이사 24.***.10.6

        그냥 cost of living 검색해서 계산기에 돌리니가 비슷하더라고요.
        많은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하면 올란도가 더 좋은가요?
        바다가 좋고.. 놀기 좋은 장소가 플로리다라 거기가 좋을거 같지만.

        직장 safety 때문에 텍사스 생각 중이었는데..

        고민 이군요..

        • 반반 209.***.122.56

          아 결혼하면. 이라기 보다 아이 있으면요 ㅎㅎ 텍사스는 애들 데리고 놀데가 별로 없더라고요.. 올란도였음 바다도 자주 가고, 연간회원권 끊고 유원지도 가고 했을텐데..

    • ss 70.***.136.183

      한인커뮤니티로 봤을땐 달라스도 나쁘진않은데 순전히 놀기위함이면 올란도가 날 수 도 있을거같네요 (올란도에 살아보진 않았음)
      결혼후는 달라스쪽에 한표

    • GoGo 136.***.1.173

      달라스 한여름에 덥지만 충분히 견딜만합니다. 대구 한여름에 비하면 사실 암것도 아닙니다.
      더우면 불편하지만, 추우면 죽습니다.
      (물론 더위로 죽을수도 있지만, 추위로 죽는것보다는 몇배 덜합니다)
      미니아폴리스 추운데서 몇해 살아보면
      왜 더운게 추운것보다 나은지
      왜 인류의 문화는 더운곳에서 시작할수밖에 없는지 알게됩니다.

    • 12223 70.***.52.39

      두곳 지내봤지만 개인적으로 달라스 여름 뉴욕보다 훨씬 나은듯합니다.

      어디가나 같이 지낼 친구들이많으면 어디든 심심하지 않지않나요?

      싱글이시니 열심히 찾으셔야..

    • 사장님 172.***.43.118

      뉴욕만큼 이성이 많은데서 결혼 못하시면 달라스나 올란도 가시면 더 힘들겁니다. 오히려 결혼 한다음에 옮기시면 모를까… 애 있으면 플레이노 추천하고요. 올랜도는 제가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그런데 싱글이 텍사스와서 맘에 맞는 인연을 만나 결혼하겠다는 게 아주 힘들게 느껴집니다…

    • 저는 97.***.82.4

      6년전 저랑 똑같은 고민이네요. 전 플로리라 마이애미 근방하고 플래이노 중 어디로 갈까 밤새도록 일주일동안 마음을 매일 바꿔서 회사에 안간다고 했다가 간다고 했다가 최소 5번… HR을 놀라게 했던 마지막에 플로리다 간다고 하고 이민 변호사하고 비자 준비하다가 만판에 플래이노로 갔던…. 다행이 법적이 제재는(오퍼 싸인하고 변호사비 내고 비자 준비중에 떠난…)

      플애이노의 장점
      싱글이면 여기 아시아 능력있는 솔로 여성분 정말 많아요. 잡아서결혼 하세요. 한국분들은 모르겠고…
      점차 발전이 많이 되요. 집사서 투자하면 좋아요.
      회사들도 다른주랑 달리 안정적이고 느슨한것 같아요~ 아주 좋아요.

      나쁜점
      너무 더워요. 해일도 떨어지고.. 벌레도 많고.
      갈대가 없어요. 그나마 플래이는 공원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