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 Plan 받은거 같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3764819
    ddsns 165.***.216.231 1474

    매니저랑 정기적인 면담이 있었는데, 갑자기 PIP 비슷한거 주더라구요.

    조금 더 상황설명을 드리면
    최근에 전체적인 조직개편중입니다.
    실제로 최근에 몇명 짤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보스 말로는 너는 그들의 경우와 다르다,
    우리는 너의 성장을 돕고 싶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지금 이 상황이 이미 윗선에서는 저를 어떤 이유에서든
    짜르기로 결정을 내렸을수도 있을거 같고.
    아니면 정말 보스말대로…순수하게 저의 성장을 돕기 위한거 같기도 하고, 지금 상황이 좀 이상하네요.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

    • Fing 174.***.118.45

      정말 pip 인지, 코칭플랜인지 매니저만 앎.
      Improve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이직준비.

    • Hmmm 76.***.64.230

      제 느낌에는 다음번 레이오프 후보군에 포함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 리뷰를 받았던걸 layoff의 justification으로 이용하려는게 아닐까요

    • 90일 후 잘림 104.***.202.202

      걍 90일 후 잘린다 생각하고 다른 직장 앞으로 90일동안 알아보면서 시키는대로 하는 척만 하세요. 90일흐 내보내는 트랙이 시작된거 같네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지만 90일 후 잘리는 단계가 시작된걸로 보입니다.

    • 90일 후 잘림 104.***.202.202

      이 90일동안 님을 자를 핑계를 자세히 보며 찾습니다. 그리고 잘리는 90일째 되는 날 줄줄줄 말하며 내보냅니다. 인정사정 없어요. 님도 다른 자리 빨리 얼아보세요. 90일 후 자르는 건 혹시모를 소송에 대비하기 위한 방패막이입니다. 모근 회사가 다 이런가 해요. 90일 방패막이 핑계는 개선책 같이 해보자.

    • 34 107.***.42.98

      인력 부족한 회사면 몰라도.. 학교도 아닌데 공부한다는거 어필하는게 의미가 있나요..? 공부 후 결과를 어필하면 그건 굿인데.. 다만 큰 문제가 없는데 문제 될만한거 만드는걸로 보이네요. 본인 커리어 정리도 할겸 이직 준비하심이 조을듯..

    • 지나가다 73.***.228.208

      이 기회(90 day coaching)를 잘 활용해서 메니저와 좀 더 가까이 자주 1:1 하면서 performance를 올려보세요.
      동시에 빨리 다른 곳 알아보셔야 할 상황입니다. 회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까 눈치 볼 상황은 아닌 듯.

    • 12121212 97.***.112.236

      제가 메니저할때.. PIP 는 HR에 지도하에 가이드라인을 받아서…문제없이 내보내려고 했습니다.
      해당레벨에서 간신히 달성할만한 과제를 주고.. 위분말씀과 같이.. 이슈를 찾는거죠.. 어떻게든 이유를 찾을 겁니다.
      그냥 나가라는 겁니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으시니 빨리 잡을 찾으세요..

    • alclssha 24.***.133.16

      근데 미국와서 매주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는걸 보고 하는게.. 약간 조금 불리하긴 합니다.. 다른 네이티브들은 필요없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뜻이니.. 사실 레이오프의 1순위 대상이긴 합니다. 이미 회사랑 보스는 마음을 정한거 같으니 빨리 다른 잡 알아보세요.

      • 111 24.***.39.223

        +1
        회사에서는 내 영어에 대해 그 어느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실력은 되어야 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는 기본이니까요
        아주 약간은 버벅거리더라도 적극적이면 다들 토 안달고 문제도 안됩니다.
        회사에서 영어가 도마에 오르는거 자체가 저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저는 영어공부라는 얘기 자체를 꺼낸게 이해가 안되네요. 이게 내 약점이다 라고 대놓고 알려준거와 같아요.
        매니저 입장에선 너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났냐. 라고 하기 좋구요.

        그리고 앞에서 칭찬하는건 흘려들으세요. 공식적인 문서에 우호적으로 써있는게 (리뷰 시스템 등등) 그 평가 등급이 진짜인겁니다.
        제가 보기엔 팀원들중 몇몇이 위로 불만 표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kim 192.***.54.54

      pip = 빨리 다른 회사 알아 보라는 아주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유는 중요하지 않고, 아마도 어떤 미팅에서 명단을 추렸는데 님이 재수없게 들어가 있는 경우입니다.

    • Fjxvshs 174.***.0.250

      자격증 공부도 아니고
      영어공부?
      ㅋㅋㅋㅋ
      처음부터 능력도 안 되는 놈이 거기 앉아있는거네

    • 지나가다 216.***.19.212

      업무파악조차 팀원들과 안된다는건 심각한 문제임.

    • 생활 24.***.141.166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이 말을 한게 문제

    • PenPen 172.***.248.55

      열심히 일하신 것 같은데, PIP를 받게 되어 마음이 상하시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에 다른 분들이 말한 것 처럼, 회사에서 님을 자르려고 마음을 먹었고
      자른후에 소송을 당한다든지 그런 후환을 예비하는 차원에서 HR과 상의한후에
      절차에 들어간것으로 보입니다.

      님이 업무를 못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보기 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을것 같네요.
      예를 들어서 위에서는 무조건 20% 내보내라고 하는데
      보스가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 (와이프 끼리도 만나고 등등)은 안짜르고
      동성연애자 여자등등은 잘린후에 변호사끼고 나오면 골치가 아플수가 있기때문에 피하고
      그냥 오래 10년 15년 다닌 일은 보통으로 하는 사람은 지금 와이프가 암투병 중이라서, 인정상 못짜르고, =회사짤리면 건강보험이 없어짐
      뭐 이런식으로 내려가다가, 비교적 2년밖에 안된 글쓴이가 걸린 것일수 있습니다. 보스 생각에 (쟤는 짤려도 소송안걸고 조용히 나갈것 같고; 혹시 소송걸어도 communication이 문제라고 핑계되면 될것 같고; 그리고 아직 젊어서 다른 직장 잘 갈것 같음)

      어쨌건,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는 것을 (현제 업무보다 더) 0순위로 놓고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새 직장 인터뷰에서는 지금 회사가 restructuring 중이고 내 자리도 없어질것 같다고 말하시면 될거고요.

      PIP있다고 미리 관두시지는 마시고요, 내발로 걸어나가면 unemployment insurance를 못받을겁니다. 차라리 잘리면 몇달은 받을수 있을거에요.

    • 사람 98.***.48.38

      무조건 이직 준비하세요. 최근에 매니저 입장으로서 direct report를 액션 플랜에 올려본 경험으로서 말하는 겁니다. 보통 퍼포먼스 이슈를 파악하면 디파트먼트 내에서 action plan/coaching plan을 시작 하면서 document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향상된 퍼포먼스가 보이지 않으면 HR과 같이 공식적인 PIP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매니저가 여태 잘한다고 칭찬한건 그냥 걸러들으세요. 대부분 나쁜말 안합니다. 아마 cross-functional partner나 주변에서 일 못한다고 언질을 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액션플랜이든 코칭플랜이든 한번 들어가면 정말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않는한 돌아오기 힘듭니다. 사람 인식이란게 그래요. 이직이 답입니다.

    • 지나가다 73.***.228.208

      “떠나기 전 주어지는 시간동안 해야할 일이나, 챙겨야 할일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떠날준비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좀 더 많이 듭니다.
      당연히 좋게 마무리 하고 떠나고 싶습니다.”

      -> 그냥 매일 메니저 만나서 당장 해야 할 일 list와 dead line을 받아오고 이것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마무리고 뭐고 레쥬메 뿌리고 면접 준비해야죠. 다행히 짤리기 전에 오퍼 받으면
      그때 가서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바로 이직 준비뿐!

    • 24.***.252.191

      남 얘기가 아닌거 같네요…

    • pip 98.***.167.200

      남일 같지 않네요.
      communication 문제로 한 일년 다닌 회사에서 pip 받은 적 있는데요.
      3개월 노력하는 척해서 위기를 모면했었습니다.
      결국은 그후로 한 7개월 있다가 해고되었고 그 전보다는 괜찮은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pip받으면 그 회사는 본인과는 안맞다고 봐야하고요.
      그리고 따져보면 communication 문제면 바로 짤라야지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고 자른다는 것은 manager들이 개새끼들인 것이죠.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바로 이직하는 것이 답입니다.
      챙길거라면 레퍼런스 해줄 사람, 세금 보고 w2 담당하는 사람 연락처 등이죠.

    • 돔황처 76.***.42.228

      절대 개인적으로 받으들이지 마시고 자신감 깎이지 마시고요
      혹시 개인적으로 개선할수 있는부분잇으면 개선하는 계기로 삼으시고

      당장 다른직장을 알아보시면 됩니다.
      매니저랑 개인적으로 안맞을수도 있고
      요즘 그냥 해고가 다반사입니다 그냥 해고 합리화 하려는거 같네요

    • 지나가다 67.***.115.25

      그냥 쿨하게 이직준비하세요. 그런 플랜 받으면 나중에 승진에도 지장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애들이 잘한다고 하는건 한국서는 그저그렇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애들이 돈과 관련되지 않으면 그냥 형식적으로 한단계높여 칭찬하는게 미국문화라.

    • 47.***.234.227

      Pip는 마지막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해고도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다고 들었는데 coaching program에도 그런 문구가 있었나요? 본인 싸인도 받나요? 그거 빼고는 분위기가 pip 비수므리 하네요.

    • ddsns 165.***.216.231

      경험과 좋은 조언들을 나눠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