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와 불화 사직

  • #3523127
    살아님기 107.***.219.58 3347

    답변 다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뭐 좋은 일도 아니고
    알려지면 좋을 것도 없서
    본문 삭제합니다.

    • 99.***.251.199

      뭘해도 님이 이길 확률은 없고 이긴다 한들 어짜피 되돌아갈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니 님에게 득이되는 건 없습니다. 다만 물먹이기작전으로 복수를 하고자 한다면, 그 PI하곤 이래저래 안볼수록 좋은 사이이니 뭐 할수있다면 다 걸어볼수도 있겠죠. 부당한 대우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학교내 뿐아니라 법적인 수단도 가능합니다. 만약에 그 pI가 Assistant professor 이고 또 외국인 이라면 아마 님이 complaint 들어가고 수하면 지릴겁니다. 결과가 어찌되었건 테뉴어 심사에 치명적일수도 있죠.

      그러나 보아하니 님이 어필할만한 건덕지가 별로 없어보이는 데요. 포닥은 그냥 계약직이고 pI가 일못해서 자른다고 하면 그냥 그걸로 끝입니다. 전 예전에 한국에서온 포닥분 교수가 조인한지 3개월만에 출근하니까 책상위에 나가라는 봉투하나 달랑남기고 출장갔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학생은 보호를 받아도 포닥은 나라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포닥계약 자체가 보통 해마다 리뉴하는 겁니다. 다음해에 리뉴않하면 끝이죠.

      한가지 아쉬운것은 보통 나가라고 하기전에 님도 나가라는 압박이 오기시작하면 대화를 더 시도해 봐야 했다고 봅니다. 나가고 나서 이제야 아….나가라고 하는거였구나? 이거 뭡니까? 대화를 했더라면 교수도 이러저러한 일로 너 더이상 써포트 못해주겠으나 혹시 필요하면 letter는 써주마, 님은 아쉽지만 나가되 좀 시간이 필요하니 다른자리 알아보는 시간을 좀 달라. 그동안 감사했다. 이렇게 나오는게 정석이죠.

    • werl 73.***.225.6

      약간 조심스럽긴 한데 혹시 영어에 문제가 있으신가요? 한국에서 오신건지? 지금 커뮤니케이션에 큰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그게 꼭 교수 탓이라고 하기엔 정황상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질문에 답변으로는 포스닥 유니언이 있는 곳이라면 그쪽이 젤 가능성 있을거 같네요. 다른 잡 찾는데 도움을 줄겁니다. 두번째는 그 디파트먼트의 딘 한테 직접 상담 요청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건데 이건 딘을 본인이 설득해야 합니다. 증거도 충분하고 딘 입장에서도 이사람이 불합리하게 권고 퇴직 당했다는걸 명확하게 보여줘야 하는데 정황상 오히려 교수가 글쓴님을 내보내는게 적절했다고 결론 날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이 있네요. work from home 계획 내라고 했는데 그건 서류가 이멜도 있고 남아있을텐데 뭔가 글을 너무 못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럼 딘이 글쓴님의 주장을 받아들여줄리가 없을거 같습니다. HR도 교감 말씀하셨는데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교수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상상하시는 것과 달리 코로나에 부당해고 이런건 없습니다. 그냥 at will로 자르면 그만이에요. 포스닥을 고용하는것도, 자르는것도 교수 재량입니다.

    • 동부 98.***.233.52

      아마도 실험실에서 일하시는 분이신거 같은데,
      PI가 코로나 터지고 인건비도 아깝고 하니
      그냥 내보내려고 마음 먹은거 같네요…

      윗분 말씀대로 포닥은 그냥 계약 임시직일뿐이고,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합니다.
      다만, 주립대나 포스닥 유니언등등이 있으면 좀 보호를 받을 수 있긴 하지만,
      그것도 그만두기 전에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좀 늦으신 것 같네요.

    • 동부주민 174.***.17.221

      객관적인 물증이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합니다. 대학은 교수 편이지 결코 포닥편이 아닙니다. 지나가는 계약직일 뿐.

    • 살아님기 107.***.219.58

      흠/

      대화가능한 상황이면 그렇게 했겠죠
      지난 상황에 대한 분석을 요구한게 아닙니다
      진지하게 나가라하면 나갑니다
      비겁하게
      나가게끔 만들었다는거죠

      코로나로 자택근무 떨어지자
      계획을 묻더군요
      그래서 이상황에 연구실은 못나간다 했습니다

      그뒤 압박이 시작됩니다
      그뒤 다른 연구실 인원들은 조금씩 나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자택업무 계획을 작성했는데 계속 퇴짜였죠
      이건 일하러 나가런건지 하지 말라는 건지

      그래서 하던일 마무리 연구실 들렀죠
      방법이 없었습니다
      뭔가를 해야하니
      .교수가 이걸 걸었습니다

      그리고 더 자잘한것들

      차라리 퍼포먼스를 걸고 나가라 하면
      그냥 나가죠
      반박할분위기 안만들고
      HR 과 먼저 선수친겁니다

      실수라면 실수지만
      다른 연구실원도 일합니다 스스로 나가겠다 말하게 만들고 이센셜 웍으로 허락하는거죠

      그냥 당한거같아 올려 봤습니다
      그냥 잊고 살아야 겠죠
      생각해보니 그 교수가 멀리보고 준비한거 같았습니다
      제가 겪던 사람들과 많이 달라서 방심했던거
      그리고 그사람이 트레이들을 다루는 방법 같습니다
      답글 감사합나다 모두들

    • 힘내세요 67.***.118.129

      일단은 힘든 일을 겪으신것 같아 안쓰럽네요.
      마음을 추스리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로
      HR을 통해 중재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친한 사람이라 가까이에서 지켜봐서 대충 스토리를 알고 있거든요.
      PI가 부당한 요구로 인해 해고처리가 됐었고
      HR과의 상담 후에 PI에 대한 investigation이 있었고
      그후에 PI는 해고처리가 되고 포닥분은 부당해고로 복귀가 됐는데
      문제는 복귀라고 해도 PI가 해고 처리되는 바람에 돌아갈 랩이 없어서
      결국 둘다 그만두게된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원글님처럼 PI와 HR이 먼저 교감이 있어서 해고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는데
      그걸 뒤집었지요.
      performance나 기타 커뮤니케이션 등은 어차피 PI가 주관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내가 퍼포먼스가 좋았는데 부당해고다라고 주장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PI가 인격적으로 모독했다거나 고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피했다던가
      학교 policy에 위반되는 일을 한 증거를 찾으면 좋습니다.
      특히 학교 policy에 위반되는 것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재택근무를 하라고 했는데
      PI가 학교에 나와서 일하라고 했다던가 하는 이메일이나
      문자 증거를 찾으면 좋습니다.
      혹시 PI가 NIH 그랜트 리뷰 같은걸 NIH에 보고없이 개인적으로 시켰으면
      그 증거를 갖고 있으면 제일 도움이 됩니다.
      그걸 바로 원글님이 NIH에 보고하겠다고 하면 학교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든요.
      퇴사를 했어도 당분간은 HR과 약속을 잡을수 있을겁니다.
      최대한 증거를 찾아서 프린트 해가서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과
      PI가 인격적으로 대우를 안해준것들 policy 어긴 것들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시면 조금이라도 타격을 줄수는 있을겁니다.
      다만 이제 아카데미아에 남을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 234 80.***.173.99

      교수가 대가급인지 아니면 테뉴어 아직 못받은 신참인지, 또 다른 랩 구성원들의 분위기는 어떤지 자세히 말씀하시면 더 좋은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요?

      저도 짐작은 가지만 원글의 상황을 모르니 답변드리기 그렇네요.

    • 토닥토닥 47.***.232.141

      포닥은 절대적 약자입니다. PI가 나가라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펀딩이 PI 가 주는 펀딩이 아니라면 다른 지도교수 찾아봐도 되구요.
      오래전 일이지만, 제 박사과정 중에 박사지도교수가 성격이 x 같아서 같이 일하던 포닥들 도중에 잘려 나가는 것 여러 명 봤습니다. 조금만 디스커션하다가 이해하지 못하면 막 몰아붙이고…
      한 포닥분은 터키 출신이었는데 떠나기 전에 저랑 커피 마시자고 하면서 여자 분이었는데, 눈물 흘리면서 너 지도 교수 정말 인간이 덜되었다고 하면서 하소연하더라구요. 저도 지금 그 지도교수랑 졸업하고는 손절하고 왕래도 안하지만…그렇게 떠난 분들 보니까..
      나중에 보니 짤려서 나갔던 포닥 분들 그 나라들에서 상위권 대학들에서 교수하면서 잘 나가더라구요…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살다보면 X 맞은 인간들 많아요. 학문적으로는 대가일지라도 인간적으로는 나쁜 놈들 많아요.
      손절하고 다른 곳에 포닥자리나 일자리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한곳에서 스트레서 받으며 뭉개면 시간만 낭비하고 커리어 다 망가집니다. 저도 그때 박사과정 3년차였는데 그 포닥 조업처럼 도중에 지도교수를 바꾸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더라구요. 나중에 졸업갖고 질질끌며 스트레스 주고 하여튼 시간 엄청 까였지요..
      님의 경우는 다행히 포스닥이라서 차라리 기회는 더 많을 것 같네요.

    • .. 65.***.143.99

      교수가 인격적 혹은 성적으로 abuse 했다든가, 연구 misconduct를 조장했다든가 하는 빼박 증거 (이메일, 녹취, 서류상)가 있지 않고서야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뭐가 어찌됐든 전 랩에서 PI를 엿먹이고 (?) 나온 포닥을 뽑을 사람도 없구요.

      그리고 포닥은 일단 performance 가 PI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계약종료가 가능합니다.

      주위에서 보면 코로나 핑계로 재택근무 한답시고 (wet lab에서 재택근무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_- ) 솔까말 이때가 기회다 하면서 게으름 부르고 일안하는 사람들도 많고, 또 이와중에 사람들 없을때 개인 위생 철저히 하면서 연구 최대한 지장 없이 데이타 많이 내는 사람들도 있고…정말 천지 차이더라구요. 그 격차가 더 벌어지겠죠 코로나 끝나고 나면…ㅎㅎ

    • 힘내세요 67.***.118.129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데
      어차피 원글님이 더이상 손해볼것도 없으니
      할수 있는건 다해서 그 PI한테 경종을
      한번 울려주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요?
      아카데미아에 있는 교수들 자기 잘났다고
      착각하며 갑질하는 또라이들 많아요.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반 기회에 갑질이 자기에게도 손해가
      된다는걸 보여줘야 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자기 밑 사람한테는 약하지만
      위사람에게는 또 무지하게 아부하거든요.
      일단 모을수 있는 모든 증거는 모으세요.
      HR에서 investigation한 것만으로도
      그 PI한테는 타격이 됩니다.
      특히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으면 큰 타격이 되요.

    • A 172.***.13.101

      위에 어떤 분들은 포닥에 절대 불리하다 이런 점만 강요하시는데 글쎄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계약직이라해도 연구결과와 상관없이 어떤 이유이던 위협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해고를 하겠다는 압박 그리고 상황을 보아하니 다른 연구원들은 랩에 나왔는데 원글님은 나오지 않고 재탁 근무를 하겠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Retaliation 를 하려는 것이 보입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제대로 된 기관이라면 어느상황에서도 강제적으로 나와서 근무를 종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합니다. 더구나 학교나 연구기관 같은 곳에서는 말이죠. HR에서 이러한 조항을 확인해 보시고 대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에서는 특히 빈말이라도 자신이 잘못하지도 않았다 생각하면 사과는 하면 안됩니다. 사과를 하는 순간 모든 것을 님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것이니까요. 님에게 잘못을 떠넘긴다도 느끼면 그 사실로 HR에 모든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 하셨서야 합니다.
      그런 썩어빠진 교수는 한번 혼을 나봐야 할 것 같은데 이미 사과를 이미 하시고 잊고 살려고 한다니 3자의 입장에서는 아쉽네요.

    • 궁금이 68.***.163.109

      마무리가 어찌되었든 지나간 일은 분석하지말고, 다음 잡에 포커스를 맞추는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레퍼런스에 현재 교수를 넣지 않더라도 납득가능한 퇴사이유에 대하여 소명이 필요할 수 있거든요. – 연구 프로젝 방향이 맞지 않아서나 더 나은 기회를 찾아 퇴사할 수 밖에 없었다 등등. 이미 충분히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테니 더는 자책하지마시길 바래요. 포닥에 있는한 별일 다 겪더라구요. 그리고 다 지나갑니다. 가장 힘든 순간은 다 견뎌내신것 같네요. 다만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봐야할 부분이 분명히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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