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e interview후 결정 번복

  • #2831092
    128.***.170.22 2566

    얼마전 expedia (Bellevue, WA) 어느 팀 (지금 기억으론 웹사이트 호텔 추천 팀)의 Data Scientist 포지션으로
    1) HR 과 폰스크리닝
    2) 하이어링 매니저와 기술 면접

    실시했습니다. 기술 면접할때 별 시시콜콜한걸 다 물어보더니, 전화끊고 10분도 안되어 온사이트로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좋았죠.

    24시간 후 다시 이메일이 와서 VP 와 얘기했는데, 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사전 경력이 없어서 팀에 와도 일시작하는데 learning curve가 있을것 같다. 이런 요지입니다.
    뭥미?

    당연히 DS 경력은 없습니다. (그저 UC Berkeley 엔지니어링 박사, 컴사 혹은 통계 아님) 다만 최근 2년동안 개인프로젝트는 여럿 했었죠. 이력서에 다 나온 내용. 기술 면접때도 다 물어보고 수긍하는 분위기.

    살다보니 이런경우도 있어서 올립니다. ㅎㅎㅎ

    • 1 206.***.196.26

      원래 별별 일이 다 있죠. 아마 다른 캔더데이트가 생겼나 봅니다.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더 좋은 곳으로 가세요.

    • hmmm 12.***.128.250

      파이널 오퍼 갑자기 접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특별하지 않은 이상 언제나 약자죠…

    • 3131 129.***.41.150

      저는 온싸이트 전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메일 한통와서 하이어링 메니져가 다른사람 뽑는데 하고 노티스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경우도 꽤 많구요 ㅎㅎ 회사야 뭐 각각 캔디데잇 신경 쓰나요 뭐…
      그러려니 하고 넘기십쇼 ^^

    • 심봤다 98.***.193.19

      회사에서 버벌 오퍼 받고 HR에서 연락갈거라고 해 놓고 며칠 후 딴 사람에게 줘버린 예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결국 더 잘 풀려서 명문대 교수님이 되었죠.

      그런게 쉽게 된다는건 회사 하이어링 프로세스가 후졌다는겁니다. 안돼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 Caboy 70.***.4.133

      버벌 오퍼받고 내고중에 연락끊긴 일인 입니다. 하두 황당해서 나중에 하이어링 메니져에게 직접 전화해보니 보류 하기로 했다나? 당시엔 옮길 생각에 마음 이 떠나있었는데 갑자기 그리되니 열받았는데, 윗분들이 말씀대로 후진 매니져 후진 회사라서 그런겁니다. 지금음 안가길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흔남 71.***.62.246

      엔지니어링 박사라.. 대단하십니다.
      근데, Data Scientist 인터뷰 문제는 보통 어떤 토픽에서 나오나요? SW 주제들에서 일부만 나오지 않나요??
      String, Array, Sorting, Map 정도???

      • 128.***.170.22

        DS 인터뷰는 중구난방인것 같습니다. 제가 실력이 안돼서 온사이트만 여러번 불려갔었는데, 늘 공통적으로 나오는건
        1) 아주 간단한 코딩
        2) 간단한 통계
        3) 그리고 대부분은 자기회사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을 어떻게 풀면 좋겠냐는 식의 qualitative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 딱히 테크니컬한데서 막히는건 없었는데

        지금까지 오퍼를 못 받은 이유는 오직 한가지 “과거의 relevant experience가 없어서” 입니다.
        온라인 코스 certificate 도 있고, 박사도 있고, kaggle 에서 프로젝트도 있고… 아무 소용이 없었네요.
        그저 마지막에 ‘경력이 없으셔서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이딴 얘기만 계속 듣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