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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졸업했습니다.
미국 20위권 대학을 나오고 현재까지 뿌린 레쥬메만 120개는 되는데
그중에서도 딱 4번 폰 인터뷰가 전부고 그 이외의 연락은 신분때문에 인터뷰마저 못봤습니다..
나름 취업도 열심히 준비하고 어떻게든 꼭 미국에서 취업을 하려고
미친듯이 이곳저곳 연락도 해보고 계속 레쥬메 고쳐서 포지션이랑 맞다싶으면 지원하고..
그러다가도 혼자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거지 하면서 낙담하다가 이제 진짜 한국가야 되는건가 하고 우울해지다가..
원래 유학생 신분으로 상경계열 나오면 취업시장에서 이렇게 암담한건가요?
이렇게 까지 혼자서 맘고생 해야하는건가 싶기도하고.. 대체 뭐가 문제일까 자기전에 수십번 곱씹어 보기도하고..
집에서 이렇게 힘들어하는 내 자신을 보면 너무 안쓰럽기도 하다가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마음 다지면서
다시 레쥬메를 또 넣고.. 지금 애널리스트 포지션으로 전화인터뷰를 통과하고 온사이트 인터뷰 가는데..
이것마저 3개월짜리 무급인턴입니다.. 잡 디스크립션에는 무급인턴이지만 잘하면 풀타임 포지션으로 이어진다고 나와있긴한데..
좋은 학교나오고 오피티 신분으로 무급 인턴을 3개월을 일단 하면서 계속 레쥬메 뿌려볼려고 하는데..
무급 인턴은 아무래도 아닌가요..?
현실적인 조언 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