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로는 취직이 안되는군요,,,

  • #154222
    opt 75.***.94.104 4457

    전공분야는 바이오쪽이고 석사졸업했고요…
    졸업후 정말 열심히 이력서 뿌렸고 인터뷰봤고, 회사에서 잘 봐줘서 제가 지원한 포지션보단 낮지만 그래도 취직이 된게 기뻐서 오케이했고 오퍼레터에 싸인해서 팩스보내고, 드럭테스트까지 완료.
    시작날짜가 기다리고있었는데…취소됐어요,

    이유는, 그회사랑 처음인터뷰할때 HR에서 물어보길래, 난 스폰서필요없다.지금은 일년짜리 EAD CARD있지만, 시민권자랑 결혼해서 영주권신청이 들어갔고 일년안에 나오기때문에 나중에 너네가 스폰서해줄필요없다…
    라고 제 상황을 설명했고 걔네들도 알았다고 해서 일이 진행된거거등요.

    근데 나중에 일이 더이상 진행이 안된다. RISK가 있다. 영주권이 필요하다. 그러더라고요. 제가 영주권신청이 들어갔지만 뭐 리젝될수도있는거고…이래저래 스폰서안해주는 미국 제약회사인지라 골치아프고…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일단 상황종료. 나중에 보자~라고 얘기하고 끝.

    바이오쪽은 스폰서해주는 회사 찾기도 힘들고 전 RELOCATE하기도 싫고. LA쪽은 정말 없는듯해요…경력은 없고. 다른 유학생보다는 영주권이 나온다는 플러스는 있지만, 이번에 이런일을 당하고보니 정말 치사하네요.
    아예 처음부터 진행이 안되었다면 이렇게까지 실망하고 좌절하지않을텐데…계속 이력서를 넣고있지만 마음속으론 어차피 안될텐데…이런생각이 자꾸 드네요.

    • 비슷 64.***.125.229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물론 반도체 쪽이고 아직 정식 오퍼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온사이트 인터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HR에서 EAD로는 안된다고 하면서 인터뷰마저 취소할까봐 걱정입니다.
      님께서는 바이쪽 회사이어서라고만 생각하시나요? 다른 대기업들은 님께서 겪은 일이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저도 무지 걱정되네요…

    • opt 75.***.94.104

      꼭 바이오쪽이라서는 아니겠죠 당연히. 큰회사들은 아예 처음부터 스폰서못해준다고 말하고 시작하더라고요. 근데 제 상황은 스폰서는 정말 필요없는데 회사에선 인정못해준 케이스고요…

    • bio 24.***.23.219

      LA쪽 대학교/병원/연구소 실험실에서 일하다가 영주권 나오면 회사로 이직하시면 어떨까요?
      바이오가 워낙 3D 업종이라 (적어도 academic setting에서는요) 일자리 많아요. 요즘엔 학교 규정상 h1b 안해주는 분위기가 강세이지만, 배우자 영주권 곧 나올거라고, 그리고 현재 1년짜리 OPT있다고 강조하시면 일년이라도 일시키려는 보스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거에요. 석사 지도교수님 도움을 받아도 되겠네요.

      행운을 빕니다.

    • kk 208.***.242.1

      제가 9개월 전에 겪은 일과 같네요. 아무리 가능성을 설명해도 손에 영주권을 쥐지 않는한 얘들은 risk 로 간주하는거 같습니다. 결국 한국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두고두고 아쉽기만 합니다.

    • MBA 24.***.215.90

      EAD로 취직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저의 경우는 와이프가 영주권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고, 제가 졸업하게 되는 2009년 여름까지 영주권은 어렵더라도 EAD는 나올것이기 때문에 취업할 수 있는 업체의 지원범위가 넓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 학교쪽 65.***.83.202

      학교쪽으로 알아보세요.
      바이오쪽이면, 학교쪽 리서치 RA잡을 잡기가 쉬우실 거에요.
      일단 일이년 lab tech 하시다가,
      영주권 나오고 그러면 다시한번 알아보세요.
      훨씬 쉬우실 겁니다.

    • 218.***.77.48

      시민권자랑 결혼하면 임시영주권 바로 나오지 않나요? 임시영주권으로는 취직이 안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