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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쪽으로 전공하고 현재 포닥으로 있습니다. 이 분야의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전화인터뷰받기도 꽤나 어려운 관문인듯 합니다.
스테핑회사를 통해 지난주 컨퍼런스콜에 이어서 온싸이트 면접을 다녀왔고요. 프리젠테이션끝나고 또다시 세명에게 둘려싸여 한시간 가량 테크리컬 인터뷰, 회사투어, 그리고 점심식사가 끝나면서 마지막 한마디 이제부터는 리크루터가 알아서 할것이다 그럼 바이.그때까지는 이삼일이 멀다하고 연락이 일사천리로 잘풀리는가 싶더니 온싸이트 이후에 느끼는 것이 이제 웬만큼 스크린이 끝난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메일이나 전화에 대해 call back도 없고.
불과 반나절 사이에 바닥으로 추락한 듯한 심리적인 좌절감을 감추기 힘드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극복하 셨는지요?
다시 모든 과정을 다시 시작하면서 연못에 돌멩이 던지는 기분을 또 반복할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