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ite Interview후기 그리고 Offer 받기까지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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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M Eng. 71.***.146.109 10599

    한달  쯤에 On-site Interview 질문을 올렸었죠. 그리고 지난 이주전에
    Initial Offer 받고 최종 Offer는 지난주 초에 받았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구직을 하고 계시는데, 너무쉽게 구직을 한거 같아서  얼떨떨 합니다.  경력은 한국 5, 미국 11년입니다 회사들에지원을 하면서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보시고,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셨으면 감사히 경청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축, 건설분야에서 현재 직장을 구하는 학생분들, 그리고 이직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후기를 올립니다 다분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는 글이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 순서는

    1.
    회사찾기

    2.
    Resume, Cover Letter

    3.
    Interview

    4.
    Follow-Up

    5.
    Salary Negotiation

    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회사찾기

    회사는 매년 발표되는 ENR 400 General Contractor 기준으로 찾았습니다. 평소 가고 싶은 회사 (Top 50) 홈페이지와 Indeed 통해서 계속 매주마다 검색을 하고 적합한 포지션이 있나 검색을 했습니다. 작년이나 2~3 전과 비교했을  훨씬  많은 포지션이 올라오고 있다는걸 피부로 느꼈습니다 Top 50 있는 회사들 중에서도 특히저희 같은 외국인이 근무하기 좋은 회사들이 있고 아닌 회사들이 있습니다. 주로 구글링을 하거나 Glassdoor, LinkedIn등을 통해 감을 잡은  조금씩 좁혀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회사들에서 포지션이 나오면 언제든지 지원할  있는 준비를해 두었습니다.

    회사에 관련된 기본적인 자료(History, Market Portfolio,
    Geographical Location, Vision)등을
     각각 정리해두고 익숙해지도록 했죠. 비슷한 포지션이 나오면,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Job Responsibilities Requirements 맞춰서 레주메에 들어갈 내용들을계속 Customize했습니다.  회사별로 각기 다른 Job ResponsibilitiesRequirements 있으니 이부분을 정리하는데 제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하는 과정에서Industry Trends 대해 감을 잡았습니다.

     제가 앞으로 배워 나아가야  부분들도 여기서 찾아서 계속 독학을 하든, 회사에Proposal 해서 기술 습득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지난 2~3 정도 이부분에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서 어느정도 ROI (Return On Value) 나올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꾸준히 하니 성취감도 생기고 개인적으로 자신감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개개인 능력에 따라 독학으로 마스터할  있는 기간은 달라질  있다고 생각합니다.

    2.    Resume, Cover Letter

    처음 입사 준비하는 학생분들에게는  부분이  어려울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적어야 하는지 궁금하시겠죠. 학업과정에서 배우는 과목들 중에취업에  필요한 과목들이 있습니다. 제가 했던 미국에서 했던 전공 (Construction Management) 예로 들면, Estimating, Scheduling, Material and Manpower
    Resource Management, Construction Methods등에서
     어떤걸 배웠고, 어떤 부분에관심이 많이 가는지 Industry Requirements 맞춰가면서 정리를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여름방학 동안에 하는 Intern에서의 경험사항도  정리해서 적어두면 많은 도움이됩니다.

     같은 경우엔, 제가 가고 싶은 포지션이 나오면 그때에만 Resume업데이트를 하지는않았습니다. 이유는,  년간 그런식으로 해보니 노력을 들인 시간에 비해, 지원한 회사들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아서 실망이 컸고,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여러가지 접근방식을 시도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일주일, 한달, 분기별, 그리고 년단위로 Resume 들어갈 항목들을 정리해 나갔습니다. 일정 간격으로 했던 일을 정리해 나가니, 언제 어느 회사에서 지원하고 싶은 포지션이 나오면 지원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전과 비교했을  70~90%정도는 절약 되었죠 Resume 작성하다 보면, 실수하는 일도 많은데, 지원하기  검토하는데도 시간이 절약되고 일거 다득이 되는 방법이었습니다.

    요즘엔 활동이  하시지만, 예전에 왕성한 활동을 하셨던 “PE”님의 글이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어느 섹션에서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동안 사시면서 기록해두었던 Journal 사진으로 올려 주셨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하루 일과에대한 기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한달, 분기, 일년 단위로 목표를 정하고, 계속해서 정리를 하기 시작하니 삶에 대한 자세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중간 중간에 빠진적도 있고 하지만,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이나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나 Industry에서필요로 하는 기술(Leading Industry Company홈페이지나,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의LinkedIn, Bloggers 홈페이지) 대한 습득 과정이 기록에 남으니 앞으로 나아가야 할방향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고 채찍질이 많이 되었습니다.   

    Resume Cover Letter  들어갈 내용은 최대한 제가 했던 일에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자세하게 기술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공사기간  (MEP Coordination) 어떤 기술을 접목을 시켜서 QC (Quality Control), QA
    (Quality Assurance)
     Quality 높이고, Reworks 얼마나 줄였는지 상세하게 기술하는 방법으로 접근했습니다.

    Resume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예전에 준비했을  봤던 2~3권의 Reference Books, Online Job
    Search (Indeed, Career Builder, WSJ, Yahoo Hot Jobs, ConstructionJobs.com)
     나오는 내용들 정리후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숙지했고, 몇년 전부터는 Podcast Career Section 많이 활용했습니다. 다른 Industry 어떤지모르겠지만, 올해 제가 지원했을 때는 Cover Letter 거의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회사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한 , HR에서 연락이 오면 이메일로 연락할  참조할정도였습니다. 회사마다 각기 다르니, 지원하는 회사규정에 따르면 될거 같습니다.

    • CPM Eng. 71.***.146.109

      워드에서 글을 쓰고 붙여넣기 했는데 Format이 좀 이상하게 나오네요. 읽는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구직자 72.***.222.200

      장문의 도움의 글을 올리셔서 구직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한국 사람들은 자국민에 대한 배려가 덜한 것 같습니다. 저도 새로운 직장을 잡게되면 어렸웠던 점 등을 올려볼까 합니다. 오랫만에 훈훈한 글이 올라온 것 같네요.

    • 졸업예정자 67.***.143.166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인턴쉽 인터뷰에서 떨어지고 실망하고 있던차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졸예구직 67.***.161.227

      귀중한 경험을 정성어린 구성으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esume Reference Book 하나 콕 찝으면 어떤게 좋을까요?

    • CPM Eng. 71.***.146.109

      글 수정하려고 했는데, 계속 짤려서 윗글에 이어서 올립니다.



      3. Interview
      보통 인터뷰 과정은 HR의 Screen Interview, Hiring Manager와의 Technical Interview,그리고 마지막으로 On-Site Interview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번 직장구하는데 HR의 Screen Interview에서는 신분문제에 걸리는 사항이 없어서 쉽게넘어갔습니다. 언제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는지, 현재 회사를 왜 떠나려고 하는지, Resume에 기술한 내용들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답이 오갔습니다. Hiring Manager와 Technical Phone Interview에서는 현재 제가 하고있는 일과거의 80~90% Matching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전화 인터뷰(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후On-site Interview 시간을 바로 잡았습니다. Technical Phone Interview에서는 Hiring Manager와 Senior Engineer가 함께, 제 Resume에 적힌 항목들을 좀 더 자세하게 검증하는 과정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On-Site Interview를 3시간 정도 한 후,직원들 소개시켜 주고 며칠있다 연락준다고 해서 3~4일 후에 Verbal Approval받고, 최종Vice President Approval받기까지 한달정도 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좀 지쳤는데, 회사에 조직체계가 바뀌는 단계라 좀 일이 미뤄졌다고 Hiring Manager에게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Hiring Manager는 최대한 빨리 같이 일하고 싶어했는데, 윗선에서 많이 협조를 안해준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정도가 이번에 지원한 회사와의 인터뷰 과정 이었구요, 제가 미국 직장에 지원할 때 인터뷰 과정 준비, 그리고 인터뷰는 어떤식으로 했는지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이번 직장 잡을때까지 저는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미국에 와서 지금까지 On-Site Interview를 했던 회사들은 열군데 정도 되는걸고 기억하는데, 한번도 떨어진적은 없었네요. 이유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단지 때가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이곳에서 경력 2~3년까지는 작은회사, 큰회사 닥치는대로 지원했고 (레주메 뿌린곳이 그때 500군데가 넘었죠), 연락은 가뭄에 콩 나듯이 정말 적게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단 두곳에서만 연락이 왔습니다. 그때에는 정말 작은 회사들에서만 연락이 왔었는데, 항상 On-Site는 최소 이주후에 약속을 잡는걸 원칙으로 하고, Confirm이 되면 그날부터는 모든 것을 회사 자료찾고, Interviewer에 대한 정보입수에 3~4일, 회사 Vision, Market, Geographical Market, 그리고 Job Requirements, Responsibilites다 암기하고, 항상Presentation을 준비했습니다. 절대 10~15분이 넘어가지 않게 항상 정리를 했구요. 이유는 Interview의 주도권을 Interviewers에게 주지않고, 제가 하도록 하기 위해서 였죠. 이Presentation안에 모든 것을 함축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Job Requirements and descriptions이 어느정도 현재 제 Responsibilities와 맞는지, 지원하는 회사의 정보는 어느정도 조사했고, 어느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지, 회사 입사후 Short Term and Long Term Goals는 무엇들이 있는지 간단히 발표하는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Presentation을 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외국인으로서 어느정도 Communication Skill이 있는지를 증명하기 위한게 가장 큰 것이었죠. 어느 인더스트리에서나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Interviewer에게서만 받지 않고, Intervewee로서도 많은 질문을 할 수 있기에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나갔습니다. 두번째로는 지원하는 회사와 Candidate으로서 얼마나 서로 잘 맞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 세번째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Skill을 지원하는 회사의 어떤 부분에 응용할 수 있는지 확인시켜주는것. 마지막으로는 “나는 이만큼의 자신감이 있다. 너네 회사에 많은 이득이 될것이니절대 손해나는 장사는 아닐거다.”하는 인상을 많이 심어주도록 연습을 많이 하고, 실제 마지막 인터뷰에서도 목소리에 많은 힘을 주고 했습니다.

      인터뷰 준비하기까지 위 회사찾기, Resume, Cover Letter섹션에 나열된 항목들을 사전에 충분히 습득을 한 상태라면 준비하고 자신감 높이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Follow-up
      항상 인터뷰가 마무리되고 지원회사를 나오기 전, 회사에 할 질문들을 (항상 노트에 적어서 5~7개 정도 질문을 했습니다. 외우려고 하지 않고 미리 적어왔다고 양해를 구하고 질문을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하고 결과는 언제쯤 나오는지 질문을 했죠.

      예전 회사들과 Followup한 기억은 잘 안나내요. 최소 5년전이라 그렇습니다. 이번 회사와는 어떤식으로 했는지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바로 Thank You Email보내고, 일주일 간격으로 Follow-Up을 했습니다. HR에게는 현재 Hiring Status가 어떻게 되는지만 간단히 질문을 했고, 기타 다른 사항들에대해서는Hiring Manager와 연락을 취했습니다. Hiring Manager가 연락을 정말 제때에 해주는 사람이라서 정확한 사람이구나 하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질문 이메일 보내면 그날 아니면 최소 그 다음날에 바로 답메일이 와서 될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Initial Offer Email을 받고, 제가 Counter Offer보낸 후 Revised Offer 받을때까지 다시 한 3~4일 걸렸습니다. On-site Interview 후 Final Offer받을때까지 걸린 시간은 4주였습니다.

      5. Salary Negotiation
      이부분이 항상 어려웠습니다. 이 회사 전에는 단 한번도 Salary Negotiation을 시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어리석었습니다. 다른 분들께는 어떤식으로라도 꼭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단 천불이라도 꼭 인상해서 Counter Offer 날리세요. 그전에 타당성있는 사전 조사를하신 후 Counter Offer를 하는게 정답이겠죠.

      이번회사에서는 Initial Offer받고, 현재 경력을 바탕으로 Median Salary Range가 어떻게되는지 조사를 했고, 협상은 HR이 아닌 Hiring Manager와 했습니다. 이게 통했던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Hiring Manager가 최대한 빨리 뽑으려고 했기에 협상하기에 아주 쉬웠습니다. 제가 Base Salary몇천불만 올려달라 했더니, 며칠 후 그보다 훨씬 더 많은 Revised Base Salary를 제시했습니다.

      이 과정중에서 예전에 알고 있던 HR 경력있던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Initial Offer 받고 그 친구와 어떻게 Counter Offer를 날릴것인지 상의하고 그 친구의 조언을 따랐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0%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글이니, 다른분들께 정확히 적용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직장구하시는데 저는 이런식으로 접근했으니 응용해보시라는 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 구직자 70.***.207.169

      정말 금쪽 같은 정보입니다. 합격한 사람에게 물어봐도 그냥 전공공부하고 가면 된다고 해서 정말 곤란했거든요…

    • 정말 76.***.61.114

      마음만 같아건 best글에 올려드리고 싶은데 추천+1해드릴 방법이 없네요.. 정말 대단한 열정을 갖고 계시네요 모든 인터뷰에 합격하셨다고 해도 믿을수 있겠네요.

    • 지나가다 119.***.83.112

      뒷북같지만….
      정말 엄청 난 팁이네요!
      이런 스마트함과 정성이면. 어디서 무얼하든 잘하실듯!

    • 지나가다 119.***.83.112

      저…이 질문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본인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셨다고 하셨는데.

      프리젠테이션을 어떤 형식으로 하셨나요…?

      그냥 구두로만…? 아님 파워포인트나 보드같은걸 준비하셨는지…?

      (아무래도 구두로만 한다면 듣는사람 집중도가 떨어지긴 하자나요…^^;)

    • 새내기 68.***.199.10

      카피해서 워드에 저장해놓고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