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U 파트타임 MBA

  • #2150043
    MJK 218.***.174.203 2135

    저는 현재 뉴욕에서 마케팅 업무쪽으로 일하고있습니다.
    경력은 한국+미국 합쳐서 7년정도 됐고요.
    이번에 NYU Stern 파트타임 MBA 과정에 지원해서 합격했는데요
    회사에서 MBA 학비 지원이 15% 이상은 힘들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ㅠ_ㅠ

    저는 지금 하고있는 업무가 맘에 들어서 필드를 체인지할 생각이 업고
    네트워킹+좀더 나은 포지션으로의 이직을 위해서 MBA를 지원했는데요
    막상 회사에서 스폰서쉽이 안된다는 답변을 들으니 멘붕이 오네요.

    한국대학을 졸업했고, 아무래도 영어가 네이티브가 아니다보니
    매니지먼트 레벨로의 커리어를 위해서 미국에서의 학위가 필요할것 같고
    회사가 맨하탄이어서 퇴근하고 수업 듣기도 용이할것 같아서
    많은 고민끝에 지원한건데 지금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파트타임 MBA를 다니셨던 분들 계신지요?
    여기 게시판을 검색해서 정말 많이 읽어봤는데
    파트타임 MBA에 관한 글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어서요…

    제 경우에 (회사에서 스폰서 없음/ 영주권자/ 미국경력 2년차, 전체 경력 7년처/ 필드 체인지 없음)
    파트타임 MBA를 가는것이 도움이 될런지요?
    과연 졸업후에 파트타임 MBA도 커리어 업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런지…
    학비가 한두푼이 아니다보니 정말 고민에 잠이 잘 안옵니다.
    경험자 분들의 소중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ㅠ_ㅠ

    • Upper 98.***.13.168

      회사에서 스폰서 못 받고,
      본인 돈으로 MBA하면 본전 못 뽑을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사실 파트타임 MBA라는 게
      뭐 대단한 공부를 하는 과정이 아니고
      대학교에서 돈을 벌기 위해 상업적인 목적도 좀 들어가 있는데

      원글에서 언급한 ‘네트워킹’은 사실 파트타임 MBA로는 쌓기 쉽지 않죠
      차라리 풀타임 MBA 가 네트워킹할 기회는 더 많고

      아무튼, 잘 생각해 보세요
      아… 그런데 요즘 NYU 등록금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들었는데
      파트타임 MBA 등록금도 내년에 또 오를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 98.***.41.168

      “파트타임 MBA를 가는것이 도움이 될런지요?”

      별로 도움 안됩니다. 풀타임 엠비에이 해도 톱 학교 가서 인터뷰 잘 봐서 뱅킹, 컨설팅 등 직장에 들어가야지 엠비에이 메리트가 있습니다. 미국 로스쿨, 엠비에이 등 학비 장난 아닌데 아마 파트 타임에 뚜렷한 목표 없이 가는것은 금전적으로 자살행위라고 보여집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 금융회사서 일하는데 우리 회사서도 엠비에이 출신들 별로 안 뽑습니다. (엠비에이 이전 경력이 맘에 들어야지 면접이라도 봅니다)

    • 23986 글 98.***.254.64

      23986 글에도 답을 달았는데, 가서 읽어보세요.

      파트타임 MBA는 그렇게 돈 들이고 시간 들일 정도로 값어치 있는 과정은 아닙니다. 회사에서 돈 대주면, 그냥 나쁘지 않으려니 하고 다니는 거지… 근데 그 전 학교들이 좋은 경우 오히려 학벌 깎아먹는 효과도 있으니 그리 추천 안 드립니다.

      완전 실용주의면 모를까….. 근데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윗분 지적대로 별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