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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21:58:44 #3852159개발자 173.***.67.59 1391
저희 회사 메신저는 이 인터뷰로 한바탕 설전이 오갔습니다.
대부분 개발자인 회사라 재미있는 이야기들만 이야기 했지만 저는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네요.
최소 10에서 15년 정도는 SE로 먹고 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참에 기술이라도 배워야 하는것 아닌가..나같이 평범한 (게다가 영어가 제2외국어인) 개발자는 진즉에 다른길을 도모했어야 했나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ai관련 개발자도 아닙니다.이곳에는 ai쪽 전문으로 하시는 분도 계시고, 박사님들도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물론 누구도 알수 없겠지만 SE전망이 어떨지 예측해볼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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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이미 사람이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법임. 앞으로 점점 더 자연어로 컴퓨터에게 명령하기가 쉬워진다고 해도 코딩을 배운다고 해서 손해볼일이 전혀 없음. 어차피 코딩 잘
하는 사람이 AI도 더 잘 활용할 것임. 더 중요한것은 좋은 문제를 발견하는것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좋은 질문을 생각해내는것인데 이건 코딩 능력이랑은 별개임. 그러므로 젠슨 황의 저 의견은 헛소리라는데 한표 드림. 의도는 아마도 자기 회사 짱이다 주식 더 사라 일듯. -
1. 그냥 어쩌다가 타이밍이 좋아 성공한 애가 하는 말이다. 지가 뭘 알고 하는 소리도 아니야.
2. 그런 사람이야 아무말이나 할수 잇는데 듣는 사람이 마치 그 사람을 오라클처럼 취급해서 받아들이는게 문제.
3. 미래일은 아무도 모르지만 컴퓨터라도 알아야지 그마저 모르면 그야말로 꽝이다. 생명과학도 다 머신러닝이 없으면 못하는 세상인데 지는 다시 젊어져 돌아가면 컴퓨터 안하고 생명공학 할거라는 진짜 무책임하고 무시칸 소리를 해서 무식의 소치를 보였다.
4. 그 사람말에 아무런 가치 부여해줄 필요없다.
5. 기본적으로 미래일도 다 니 운이다. 알아도 꼭 계획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알수 있는것도 아니다.-
1번과 2번에 대해 극히 공감…. 비트코인과 AI 붐이 터진 타이밍이 기가막히죠… 그 전에 젠슨황이 저말 했으면 아마 개무시당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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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SW분야가 다양해서 단정짖기는 어렵지만서도 일부 Front End 는 분명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공장자동화, 테스트오토메이션, 인스트루먼트 제어 등 하드웨어 연동 애플리케이션은 오히려 전망이 좋습니다. 순수 앱개발은 피하고 도메인챙겨서 소프트웨어 인티그레이션하면 괞찬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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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 일요일 어딜가나 이놈의 인공지능 이야기네. 라디오에서 기독교방송[미국방송]들어도 디제이가 하루종일 인공지능 이야기….교회사람도 인공지능 이야기와 실직 이야기…ㅋㅋㅋ 심지어 목사들도 이제 다 인공지능을 긍정적으로 설교하기 시작햇데. 설교도 인공지능한테 작성해 해달라고 할거라고 여론조사가 ㅋㅋㅋ 지들이 계속 목사직 할거라는건 믿고 있는지…
그넘의 소라가 사람들을 더 충격에 빠뜨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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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영어가 외국어에요
제2외국어가 아니라모국어 다음에 영어를 배운거라
외국어라 해야 맞아요습관적으로 모국어가 아니라는 의미로 쓰는건 아는데
제2외국어가 아니져 -
나는 뭐 그런 인터뷰 관심도 없고, 그 사람 말에 귀기울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그건 그렇고, 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운좋게 잘 풀려서 잘 먹고 잘 살아왔음. 작년에 NVDA로 이직할 뻔 했는데, 인터뷰까지 보고 안갔음. 동료들이 하도 많이 거기로 가서 나도 기웃거려본건데, 무엇보다 워라벨이 상대적으로 나빠서 안가기로 함. 주식을 받았다면 돈은 좀 더 벌었겠지. 나는 애들에게 딱히 코딩을 권하거나 시키지는 않았음. 애들이 가르쳐 달라고 할 때만 가르쳐줌. 컴퓨터를 이용해서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할 줄 아는 것은 좋은거지만, 그걸 전문적으로 하냐 안하냐는 애들에게 달린 것임.
결국 우리 애들은 하나도 엔지니어링 쪽으로 가지 않았음. 사회과학 쪽을 택한 첫째는 이것 저것 자기가 배우더니 ML로 분석하여 논문 쓰더군. 둘째는 대학 다니며 코딩 과목 듣긴 했는데, 전공이 그쪽은 아니고 원래 진로대로 가고 있음. 애들 친구들 중에는 CS 나와서 좋은 회사 취직해서 돈 잘 버는 애들도 물론 있지만, 그게 애들이 가야하는 길이라고는 생각 안함.
젊은 세대 애들은 여러 테트놀러지와 함께 자라나서 컴퓨터를 다루거나 그런게 능숙할거라고 생각하지 모르나, 오히려 의외로 컴맹인 애들도 많음. 스마트폰과 편리한 앱 때문인지, 조금 심각한 실용 소프트웨어를 자기네들이 배워 쓰는 경우가 오히려 이전 세대가 고등/대학생일 때에 비해 적어졌음. AI든 뭐든, 이해가 깊고 사고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활용력도 높을 것임은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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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Generative AI가 명령실행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 이행, 경험습득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스스로 찾아서 솔루션 제공. AI초기단계인데도 벌써 이런발전이 있고, 그 속도는 배가될것임.
황 얘기가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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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의대를 가는게 더 희망적이죠
이제 IT는 컴퓨터에 의해 돌아가고 점점 사람이 소수만 필요하겠죠
하지만 의사는 아님-
그런 상상은 자유지만, 그렇게 쉽게 되는 일이 아님.
자동차, 비행기 설계를 AI에게 맡긴다고 해보죠. 분명히 일부 작업들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AI에게 맡겨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그 디자인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바로 엄청난 liability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죠. 이런 작업을 하는데 엄청나게 줄어든 인력으로 가능할거 같나요?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제조 생산의 현실에 대해 잘 모르는겁니다.
회사들은 물론 이런걸 이용해서 비용 절감하는 방법을 계속 찾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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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비용절감 위해서?
경제학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
회사가 애초에 돈버는건 팔아먹을수가 있어선데 앞으로는 누가 사주나? -
AI가 흥해야 엔디비아도 먹고 사니깐 AI를 무조건 쓰게 하려면 코딩을 안배워야 되지 않겠수.. 마케팅의 일종이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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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습니다. self driving도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코딩은 그것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입니다. 물론 사람에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논리적으로 간단한 것들은 만드는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을겁니다. 마케팅 차원으로 말하는 거에 너무 sway되지 마세요. 처음 듣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이 친구는 예전에도 과장된 발언이나 약속을 많이 해왔어요. 문외한들을 이용해서 버블을 키워 돈벌자는 계산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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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들 ai가 도움이 안되는 직종이 있겠습니까만
Swe가 완전히 대체될거라 생각지는 않습니다.본인이 코딩을 하는데 ai가 뭘 할수 있고 뭘 할수 없는지가 보이지 않으시나요. 직접 본인이 발담그고 있는 분야의 미래를 여기다 물어보는게 신기하네요
위에 의대가 괜찮다는 의견도 있는데 의사도 ai가 대체하기 참 좋은 직종입니다. 적어도 진단하는 것에 있어서는 사람이 컴터 만큼 잘하기 어렵게 될거라고 봐요. 환자들이 의사를 못 믿어서 세컨의견 구하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고 요건 ai가 확실히 해결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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