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W 승인 후기 (학사 출신 / 논문, 특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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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토니안 107.***.218.52 5228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며칠 전 I-140승인이 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많은 후기들에 정보가 많이 있기에 저는 간략히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된 부분만 정리해 보려 합니다.

    1. Timeline

    2019년 8월: L1 비자 영주권 전환 불가 확인 후 NIW research

    2019년 9월: 변호사님 선택(약 3~4곳 firm 비교)

    2019년 9월~2020년 4월: 자료 준비 (8개월)

    2020년 4월 말: I-140/I-485 동시 접수

    2021년 11월: I-140 승인 (접수 후 19개월)

    2. Spec

    30대 후반 / 국내 이공계(자연과학) 학사 / 국내 에너지 대기업 1X년차

    3. 중요 Point

    나름대로 오랜 기간 준비 및 승인을 기다리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NIW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세 가지를 꼽자면 변호사 선정, 자료 준비, 인내심 인 것 같습니다.

    <변호사 선정>

    지원 당시 저는 미국에서 주재원으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최초 L1으로 발령 후 L1을 영주권으로 업그레이드 하려 했습니다. 그 당시 상담했던 변호사는(NIW변호사와 다른 변호사) L1B에서 영주권 승인은 어려우니, L1A로 나중에 변경 후 신청을 하자고 하였고 이에 2년이 조금 지난 후 L1A로 변경이 되어 다시 영주권을 신청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변호사가 말이 바뀌어 계속해서 부정적인 말들을 늘어놓으며 가능성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만 반복하여 신뢰가 가지 않아 다른 변호사님들을 찾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중에 확인 해 보니 L비자를 영주권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최근 3년 중 1년은 반드시 본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더군요. 즉, 처음부터 미국 주재원 2년 기간 이후에 L비자를 영주권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L비자 영주권만 기다리며 이미 2년을 써 버린터라 마음이 조급해졌고, 다른 영주권 방법을 알아보던 중 NIW를 알게되어 전문 변호사님들 몇 분과 상담을 진행하였고 가장 믿음이 가는 변호사님과 일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때 처음으로 변호사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NIW는 최소 석사 이상에 인용 논문 수도 많아야 한다고 들어 주저하고 있었지만, 변호사님께서는 제 경력과 업적이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하셔서 변호사님을 믿고 자료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engineer도 아닌 자연과학 전공이었고, 학력도 학사가 전부였습니다. 또한 회사 업무도 전공과 상관 없는 무역 쪽이라 NIW 스토리를 잘 짜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단순히 회사에서의 실적과 업적을 늘어놓기 보다는 이를 다 풀어놓고 멋진 story telling을 만들어 내야 했고, 변호사님은 학사 NIW 경험도 많고 본인도 대기업 회사 생활도 오래 하셨었기에 전반적인 방향성 및 상세한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봐 주셨습니다. 일단 변호사님께서 I-140관련 서류를 최소 2회독 해보길 권하시면서 전달해 주셨고, 일주일 동안 5회독 한 후 중요 keyword를 표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해당 keyword를 최대한 모든 서류에 녹여내려 노력했습니다. 논문/특허 하나도 없었기에 그간 회사에서 진행한 project들을 최대한 미국 현재 에너지 사업과 연결하려 했고, 연관성이 없다 생각했던 project들도 변호사님께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 주셔서 미국 국익과 연결되는 story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자료 준비에 8개월이나 걸린 것은 학사 출신에 논문 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다른 돋보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이야기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firm들은 자료만 변호사에게 넘기면 알아서 다 만들어 준다고 했으나, 결국엔 본인의 업무는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직접 작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 때가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본사가 한국에 있기 때문에 미국 업무를 오후까지 마치고, 밤에는 다시 한국과 회의를 하고, 오후 11시 경부터 새벽 1~2시까지 자료 작성에 매진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빨리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변호사님은 빨리 내고 RFE를 받는 것보다 완벽하게 자료를 만들어 한번에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완성도를 계속 높여갔습니다. 변호사님이 OK하시기 전까지는 자료 제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처음엔 이게 뭔가 싶기도 했고 8개월이나 걸려 시간을 너무 낭비한 것이 아닌지 걱정도 되었으나, 지나고 나니 보완 명령 없이 한번에 통과될 수 있었던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한 가지 더 변호사님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본 point는 얼마나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 주시는지 였습니다. 제가 선택한 변호사님은 메일 하단에 “언제나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있었고, 실제로 모든 메일은 하루 안에 답변이 왔습니다. 급히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말에도 연락이 오고 Zoom 미팅도 바로 잡아서 상세 내용을 알려 주셨습니다.

    마지막은 인내심입니다. 최근 학사 NIW 승인이 종종 들리지만 여전히 박사 출신, 의사 출신, 또는 수많은 논문과 인용 횟수 등을 가진 지원자에 비해서는 학사 NIW승인이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지원 후 19개월이 지나서 승인이 나면서 그 동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주변에 NIW 넣은 지 한 두달만에 되는 사람 소식도 들리고, 늦어도 1년 정도면 다들 NIW 승인이 나오면서 혹시 뭐가 잘 못 되었는지, 서류가 missing된 것은 아닌지, 학사 NIW라 결국 deny되는 것은 아닐지 등등 여러 고민으로 마음 졸이는 날들이었습니다. 아마 15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제가 변호사님을 많이 귀찮게 했던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이 해 주실 수 있는게 얼마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자꾸 질문을 했지만, 변호사님은 자료가 잘 작성 되었기에 조금만 더 기다리자고 하셨고, 혹시 모를 RFE에 대한 대응자료 작성에 대한 tip도 알려주셔서, 해당 내용을 틈 날때마다 생각하고 자료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18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자 변호사님께 Case inquiry를 요청 드렸고, inquiry 후 일주일 뒤에 최종 승인이 났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NIW 승인 속도는 개인 역량과 상관이 없고, 제 경험상 location과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복불복이라고 하면 마음이 편하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속이 타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RFE없이 한 번에 통과가 되었고 이제 I-485만 남아있네요. 485도 최근 승인 시간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조금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Green card 수령 후 후기를 쓰려 했으나 process가 아직 기억이 잘 나는 지금 후기를 먼저 적습니다.

    다른 모든 분께도 행운이 따르길 바라며, 좋은 소식 곧 있기를 기원합니다.

    

    • 매미 45.***.130.90

      약간 특정 변호사 글귀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어찌됐건 광고글 아니면 축하드립니다.

    • 축하 69.***.243.208

      글을 잘 읽으시길..
      대기업 10년 이상 경력이 있다고 원글이 썼고 주재원 한지 2년 지났다고 했습니다. 학사 + 업계 10년 이상 경력인데 왜 자격이 안된다고 하시는지..?
      원글님 축하드립니다. 485승인도 빨리 되기를 응원합니다!

    • cupdeer 64.***.145.95

      축하드립니다. 저도 NIW로 영주권을 받은 사람입니다. 저도 박사학위자가 아니고 논문도 없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석사까지 했고, 미국에서 그냥 일반 회사 다니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변호사를 대여섯명 찾아 갔었는데 변호사 한 명 빼고 모두 가능성 제로를 얘기했었습니다. 단 한 명만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했고, 그 분을 믿었고, 결국 받았습니다. 물론 트럼프 정부 때라 485 승인나고 마지막으로 지문까지 찍고도 일년 넘게 기다렸다가 인터뷰까지 봤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영주권 받으니 눈물도 나고 허무하기도 하고… 아무튼 님께서 말씀하신 변호사선정, 시나리오, 그리고 인내심 모두 동의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Hanover street 219.***.122.37

      마음고생 심하셨었겠네요. 축하드립니다!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기다림 73.***.127.246

      축하드립니다. 19개월이란 기간이 짧지 않은 시간인데 결과가 좋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꼼꼼한 후기공유도 감사합니다.

    • 휴스토니안 107.***.218.52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해를 살 수 있게 글을 작성하였네요.
      1X년은 10~19년 사이를 표현한 것으로, 정확한 경력을 말하면 혹시 저를 알아보는 분이 계실까 싶어 저렇게 표현한 것인데 1년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학사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박사로 봐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하염없이 기다릴 때 WorkingUS에서 승인 후기들을 보며 힘냈고, 저도 제 경험을 공유드리고자 정성들여 후기를 작성하였는데 박사처럼 너무 잘 썼나봐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ㅇㄹ 147.***.152.115

      쯧, 전형적인 꼰대식 줄세우기 마인드. 딱 봐도 박사 출신인거 눈에 훤하다.

    • ㅇㄹ 147.***.152.115

      뭐야, 글 지우고 도망쳤네. ㅎㅎ 하지만 난 뒤로가기가 있지. 너가 지우고 그냥 도망가면 내 댓글만 보는 사람은 어떻게 보겠니?

      치삼 174.***.209.135 2021-11-3014:43:44
      제발 이런 허위글 좀 안올라오면 좋겠습니다.

      학사 출신 회사 경력 1년차는 NIW 기본 지원 조건에도 충족이 안됩니다.

      학사는 업종경력 5년 이상은 되야합니다. 예외는 없고요.

      특히 요즘 NIW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서 bar도 점점 높아지고 사실상 박사 학위 중이거나 이미 박사학위 수료를 했어야 비벼볼 만 합니다.

      이민변호사들 밥 그릇 싸움이 점점 치열해 진다던데 이런식으로도 광고를 하네요;;

    • 불르스 78.***.132.73

      휴스토니안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혹시 그 변호사님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

    • 12345 76.***.235.151

      1x년차를 어떻게 1년차로 읽을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