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g 취득 이후 미국 취업 관련 질문입니다.

  • #3658860
    소방 or 화공 222.***.65.110 687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였지만, 최근 원자력 발전소 소방산업에서 종사중인 사람입니다.
    최근 미국 취업에 관심이 생겨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 보았는데, 미국으로 넘어가는 많은 방법 들이 있더군요.
    그 중 그나마 제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Master of Engineering 학위를 딴 후, OPT를 이용해 취업을 시도, 그리고 영주권 도전하는 이 루트 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2가지입니다..
    첫번째, Fire Protection Engineer 두번째로는 Process Engineer 입니다.

    1. Fire Protection Engineer
    비록 전공은 화학공학이지만, 제가 지금까지 하고 있는 일이 Fire Protection Engineering 관련 직종(경력 약 2년) 이라 Fire Protection Engineering 석사 과정에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는데, Maryland 모 학교에서 시행하는 석사 프로그램밖에 안보이더군요.

    소방이라는 산업이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서 타 산업(기계,화공,전기,건축 등 ) 보다 상대적으로 General 한 지식을 요구하는 직종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특징을 살려 General Engineering Meng 를 취득 후 소방엔지니어 잡 취득에 도전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General Engineering 전공 후 어떤 산업의 어떤 직무로 보통 진출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2) General Engineering 석사가 제가 위에서 설명드린 소방산업의 특징을 적용하여 Fire Protection Engineer 잡을 찾는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까요?

    (3) 미국에서 Fire Protection Engineering 쪽 수요가 많은 편인가요? ( Indeed에 검색해보니, 확실히 화학공학보다는 공고가 별로 없더군요.)

    (4) 저같은 외국인이 이쪽 산업에 발을 담구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다음은.. 제가 화학공학으로 MEng 취득을 도전 하는 것으로 가정하였을 경우입니다.>
    2. Process Engineer
    제 국내 학부 전공이 화학공학이고, 당연히 화공쪽이 수요가 많을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제가 화공 MEng 취득을 도전을 한다면 플랜트 Process Engineer 쪽으로 잡을 잡고 싶습니다.

    (1) 최근 플랜트 산업 분위기가 안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 내 플랜트 시장 분위기도 국내처럼 침체된 분위기인가요?

    (2) Process Engineer로 취업을 하는데 국내 소방 산업 경력이 도움이 될까요?

    경험자분들의 많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eins74 107.***.107.98

      플래트 쪽은 아니고 주기기 장비 제작사에 있습니다 (turbomachinery 업체).
      플랜트 업체와 운영업체들은 제 고객사 들이죠.
      일반적인 답은 신분이 가장 큰 이슈가 됩니다.
      생각하는 학위 – OPT – 취업 시도 – 비자 지원 – 영주권 지원의 루트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요.
      잡 공고를 보면 아예 비자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제외하는 걸 많이 볼겁니다.

      Fir protection 쪽은 잘 모르는 분야라 패스합니다.
      프로세스 쪽은 제 고객사들이라 많이 보는데 Oil & Gas, Petrochemical 쪽으로는 잡공고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PC 쪽을 보자면 제가 미국온 2018년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그전부터 영향이 있다고 들었음).
      올해 하반기 들어서부터 조금씩 포지션이 보이기 시작하고 늘어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약간씩 회복해가고 있는 분위기인듯 합니다만 시간이 더 필요할 겁니다.
      소방경력이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까보다 원하는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내 경력과 맞는지를 판단하세요.
      공고에 나오는 job description이 내 경력과 어느정도 매칭되는지는 판단할 수 있을겁니다.
      관련 석사를 여기서 하겠다면 인턴같은 것을 통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찾고 경력과 조합해서 (어느정도 경력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전해볼만 하겠네요.
      어디까지나 도전이지 그게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는 현실을 직시하시고요.
      거듭 강조하는 신분을 어떻게 대비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 소방 or 화공 222.***.65.110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물론 미국 내 프로세스 엔지니어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려면 국내에서도 최대한 100% 일치하는 프로세스 엔지니어 직무 경력이 있어야 유리 하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었던 점은.. 저의 소방경력이 프로세스 엔지니어 직무가 요구하는 스페셜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 해보았다 라는 점에서 이 경력을 프로세스 엔지니어 취업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까? 라는 점이 궁금했습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무조건 100% 직무가 일치하는 경력(ex. 국내 프로세스엔지니어 -> 미국 프로세스엔지니어) 만 인정을 해주는게 일반적인 미국 잡 마켓이 돌아가는 순리인가요?

        만약 소방경력 사용이 프로세스 엔지니어 취업에 가능하다면, 화공 MEng 석사를 노려볼 생각이였고, 택도 없는 소리라면, 소방경력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eins74 107.***.107.98

          수많은 회사들과 직무,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정답이다 라고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의 경력과 장점이 먹히는 곳이 어딘가에는 있겠죠. 그런데 이건 언제가 될지 모르는 거라 그게 어려운거죠.
          Job matching은 1차적으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당장 Linkedin 같은 곳에서 process engineer 공고를 검색해보세요.
          어떤 요구조건들이 있는지를 보면 알겁니다.
          소방쪽을 살리고 싶고 그걸 강조하고 싶다면 순리적으로는 그쪽 포지션을 봐야합니다.
          화공전공하고 오일회사 process engineer로 일하는 지인이 있는데 회사의 업무에 따라 공정 설계도 하지만 대부분은 Process safety 쪽으로 일을 많이 합니다 (이건 end user 이고 운영을 같이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process engineer 라면 공정 설계, 운영, 공정 안전 쪽에 더 포커스되어 잡공고가 나옵니다.
          Fire protection이 필요하다면 그 포지션을 뽑습니다.
          Process engineer가 그걸 하는게 아니라요.
          소방경력을 살리고 싶다면 fire protection engineer를 보는게 더 나은 선택이 될겁니다.
          일을 할때는 다른 분야 전문가들과 같이 하지만 세부적인 업무는 각각 해주기 때문에 잡 매칭은 중요해요.
          회사입장에서 Process engineer 직무에서 필요로하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없다면 안봅니다.
          원전 프로젝을 했다는것을 강조하려면 그걸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을 두드려야 하는것도 기본이고요.
          그리고 한국 경력을 인정해주는 곳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첫 잡을 잡는데에 다들 고생하는 이유도 그걸 잘 봐주는 곳을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이에요.

          • 소방 or 화공 222.***.65.110

            답변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Job Matching의 중요성 때문에 소방 경력을 살리고 자 학위를 Meng in Fire Protection Engineering 으로 따야되나? 해서 이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메릴랜드에 하나, 오클라호마에 하나 이렇게 있더군요..
            근데 오클라호마는 온라인 코스만 제공해서 OPT를 못받으니.. 도전할 이유가 없고.. 메릴랜드는 MEng가 아니라 MS인걸로 알고있어서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소방이라는 영역이 타 엔지니어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General한 지식을 요구하는 영역이라는 명목 하에.. Meng in General Engineering 학위를 따고나서 OPT취득 후 Fire Protection Engineering 잡을 노려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있는데요..

            이 경우 비록 경력이 있다고 하여도, 결론적으로 학부: Chemical Engineering // 석사 : General Engineering
            찾고자 하는 포지션 : Fire Protection Engineering
            이렇게 Job Matching이 전공에서 부터 안되는 그림이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회사에 지원을 해도 서류에서 부터 탈락을 시켜버리겠죠?
            아님 이쪽 경력도 좀 있고.. 전공이 그래도 Engineering쪽이니.. 융통성있게 통과를 시켜줄까요..?

            답이 없는 질문인 것 같아 죄송합니다. 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번 더 질문 드립니다..

    • eins74 107.***.107.98

      혹시 경력이 어느정도인가요?
      분야를 바꾼다는건 누구에게나 큰 부담입니다.
      잡시장에서는 경력을 보고 활용성에 중심을 두고 뽑는건 당연한거죠.
      본인 경력이 junior level 정도라면 턴을 시도해볼만도 하고요.
      10년 가까이 되거나 senior 레벨이라면 그냥 그 경력을 이어가는게 좋다 봅니다.
      잡 공고를 잘 보라고 하는건 기본적인 qualification 조건이 들어있어서 입니다.
      전공 분야도 좀 폭넓게 있기도 하는지라 석사정도면 전공이 발목을 잡지는 않을 듯 싶은데요.
      이전 경력을 내려놓고서라도 process 쪽으로 가고싶다면 그에 맞는 전공을 선택해서 공부하고 인턴 등을 통해서 잡 경력도 같이 쌓아가면서 졸업후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를 다 가지고 있으려고 하니 생기는 혼란이라 보입니다.
      하나를 내려놓아야한다면 뭘 내려놓을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화학 기반이 있다면 화공이나 그 관련쪽으로 가도 길은 있을 듯 싶은데 보이지 않는 길이니 불안하실것이고요.
      결국 취업을 염두에 두는 거라면 좀 더 시장성이 더 큰 쪽을 보는게 좋습니다.
      회사 지원하고 그쪽에서 검토할 때는 누구도 모릅니다.
      지금 상황이 불리할 수 도 도움이 될 수 도 있는거죠.
      글로 얘기하는건 한계가 있으니 좀 그렇습니다만, 혹 더 궁금하다면 톡같은걸 주셔도 됩니다.
      이글의 아이디가 제 톡 아이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