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면 샌프란에서 그 돈주고 밀브레나 데리씨티에 절대 콘도 장만 안합니다. 여기 샌프란시스코 기후가 우울증 걸리기 딱입니다. 밀브레는 바람은 덜 불어도… 항상 어둡기는 마찬가지랍니다. 그 정도 자금이면… 저라면 남가주에 있는 어바인으로 갑니다. 그정도면 요즘 집값도 떨어지고 했으니 3베드 어지간한 동네 집 장만 가능할 겁니다. 학군 미국 최상위권이죠. 엘에이 출퇴근 가능하죠. 정말 크고 좋은 쇼핑몰 세곳이나 있죠. 안전도, 기후, 기타 장보기 편의성 등… 특히 치안이나 학군은 여기 샌프란이랑 비교 못 합니다. 저도 이곳으로 직장 때문에 이사한 후 후회중입니다. 기회봐서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있고요.
밀브레, 델리씨티 랑 어바인 ㅎㅎㅎ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LA님, 어바인,터스틴, 산타아나에서 LA까지 메트로링크로 출퇴근 많이 합니다. 대략 시간은 메트로링크로 1시간 가량 걸립니다. 출퇴근시 유니온스퀘어에 가셔서 얼마나 많은 사라들이 OC 지역으로 출퇴근하시는지 확인하시면 놀라실 겁니다. 정말 많이 출퇴근합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하신 곳은… 집 가격도 비싸고 집도 좀 오래된 집들 위주죠. 치안도 그리 좋치 못하고… 학군은 곳곳에 따라 뒤죽박죽이고요. 역시 어바인과 비교가 안됩니다.
어바인님, 저는 단지 제 의견을 글쓴이 님께 드렸을 뿐입니다. 몇몇개의 지역을 정해놓고 이곳이 더 좋다 더 나쁘다 얘기하는게 과연 의미있는 논쟁거리 일까요? 제가 추천한 지역이 오래됐고 치안도 안좋다면, 살기 좋은 동네로 이름을 날릴 이유가 하나도 없군요. 그렇담 비싼 이유는 뭘까요? 왜 LA에 기반을 둔 사람들이 모두 어바인에 살지 않을까요? 이런 어이없는 질문을 하는 제가 우숩군요.
집을 선택하는 기준은 보편적인 몇가지 (인스펙션상 문제가 없으며, 가급적 좋은 주변 환경(치안, 부대시설 등등) 그리고 투자가치)를 제외하고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에서 고려됩니다. 가격, 위치, 교육(자녀 유무에 따라), 집의 구조 등등. 또한 각자가 처한 상황이 틀리고, 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듯이 어바인을 최고의 도시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님의 주관이겠지요. 적어도 출퇴근 시간을 우선시하는 저에게는 정말 별로인 도시입니다. 후에 은퇴한 후면 모를까. 전 그것을 말씀드린것 뿐이고, 저의 회사 LA 다운타운 본사에만 300명 넘은 직원이 있지만, 아직 제가 아는 바로는 어바인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은 못봤군요. 저역시 그곳에서의 출퇴근이 님의 말처럼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는 않는군요. 메트로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또한 한시간 이상이며 또한 스테이션까지의 교통수단이나 정해진 시간에 정확이 맞춰야 하는 메트로.. 저에게는 정말 비매력적 이군요.. 님이 어바인을 좋하는것에 대하여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살기좋은 도시로 항상 탑랭크가 되는 도시 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본 결과 저에게는 그다지 살기에 매력있는 도시가 아니군요. 어바인으로 이직한다면 모를까.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적정수준에서 타협을 해야겠지요. 출퇴근 시간을 1순위로 생각하는 1인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