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 여성이구요,

한국에서 4년제대학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 후 1년정도의 디자인경력을 쌓다가

현재는 회사 그만두고 프리로 일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자바시장에 프린팅디자인쪽으로 Job Offer가 들어왔어요.

회사 사장님께서 아버지와 친구이셔서 연결된 케이스거든요.

사실 회사가 어떤지 궁금해서 실제로 미국을 가서 여행 겸 스크리닝 겸 해서

이번에 직접 회사,공장도 보고 자바시장도 눈으로 보고 왔어요. 

J1비자로 들어와서 중간에 H 비자로 바꾸자는 말씀을 먼저 하셨구요.

(근데 이건 좀 더 확실하게 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 첨부터 H비자를 말씀 안하시는 이유는 빨리 사람이 필요해서라고 하시네요. H비자는 시간이 오래걸리니)

그런데 조건이 너무 열악하더라구요.

– 연봉은 2주에 1500불 -> 1000불(수정했어요) 정도(싱글여성 30% 세금 떼면 남는게 없을것같다는)

– J1비자로 1년반 계약.

– 근로시간 아침8시-오후6시

– 공장에서 하루종일 디자인하고, 또는 계속 샘플 보러 다니는것이 주 업무.

직무는 참 재밌을 것 같은데 

근무조건이 별로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걸려요.

제 계획은 여기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타 미국회사로 들어가거나,

한국의 의류회사로 취업하거나

또는 공부욕심을 더 내서 미국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하는데.

1년반동안 여기서 일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만한 커리어일지가 참 고민이에요.

그냥 하던대로 한국에서 일 하다가 회사에 취업해서 더 경력을 쌓는게 나을지……

아무쪼록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쪽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리플로 도움좀 주세요!

한국 회사인가요? 직원이 100% 한국인인지..
규모는 어느정도 되는지도 알아보아야 할 것 같네요.

네, LA자바시장에 한인회사입니다.
직원은 공장의 노동꾼들은 멕시칸이고
운영진과 직원 모두 한국인인데 대부분 2세들 또는 10년이상 거주했던 분들이에요.

규모는 공장 3개에 가게1개 가지고 있고 매출이 꽤 크다고 들었어요

연봉 39,000, 8 to 6 ..
1-2년 정도 경력쌓은 후 미국회사로 들어가는 게 가능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안뽑으시나요? 지원하고 싶네요

그래픽 디자이너 = 프린팅 디자이너
지금 제가 가려는 회사는 이런 개념인 것 같습니다…
의상 디자이너는 뽑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경력 1년, 연봉 3,9000, from korea…
아빠 친구라 많이 주시는 듯

회사 정보 공유부탁해요~

경력 1년, 게다가 J-1 비자, 연봉이 $36,000.00. 조건은 괜찮아 보입니다.
주의 하실 점은 항상 계약시 서류 만들어서 진행하세요.
(아무리 아버님 친구 분 이라고해도…, 직장에서는 틀립니다)
그리고, 입사 하신 후 3 개월 뒤 H-1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1은 매년 10월부터 시작 할 수 있으니 빨리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H-1 받으시고 경력도 많이 싸이시면, 그때 다시 연봉 및 건강보험…등등 제 협의 하세요.
마지막으로 나중에 미국회사 입사 하시고 싶으시면, 영어 공부 많이 하세요.
화이팅.

저도 다운타운에서 일하고있어서 답변남겨요~
세금부분이 부담스럽긴한데 가능하면 팟타임으로 미니멈만 보고하고 나머지는 캐쉬로 받을수있는지 알아보세요.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 일하는거 추천해드리고싶어요.
해보고 후회하는게 해보지않은것보다 낫답니다.
일단해보세요~

LA자바시장 한인회사라는 걸 감안하고 금액만 따진다면 좋은 조건입니다.
그 조건이 모두에게 적용될 것 같진 않지만 여기 몇몇 사람들이 어느 회사인지
알고 싶어하는 게 그 증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게다가 비자 서포트까지 해준다는 거 맞죠?
세금도 진짜 30%까지 떼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윗분 말씀대로
1000~1200불까지만 세금신고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지 타진해보시고요.

좋은 조건인듯.. go for it!

자바에 있는 회사의 대부분이 근무환경이 좀 열악한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그런곳에서 일해서 영주권 받고 미국에서 잘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꿈 이루시길~

이 글쓴이에요. 연봉문제 관해 정확히 물어보앗더니
주급으로 한달 2천불이였네요
전 이 조건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생활하시는 분들이 봤을땐 어떠신가요

주급으로 한달 2천불이면 한주에 오백불 말씀하시는건지요?
한달 이천불이면 상당히 빡세십니다. 삼천불도 그렇구요. 한국에서 이백만원 삼백만원과는 개념이 많이 다릅니다. 이천불이면 세금 제하면 약 1750불 정도 남게 되구요.
젊은 여성분 혼자 숙식하실 곳이라면 보안도 어느 정도 되는(CCTV, 번호열쇠, 경비원상주) 원룸 아파트를 들어가셔야 하는데 그런 아파트는 대개 원룸이라도 엘에이라면 $1300이 넘습니다. 한인타운 한복판의 버스들이 집중되고 자가용 통행량이 많고 지하철 1, 2호선이 교차하는 윌셔-버몬아파트만 해도 원베드는 $1800정도 됩니다.
물론 600불 정도 내고 한인이 하는 저택형 하숙집에서 방과 샤워실을 렌트하고 아침밥도 제공되는것도 있습니다만, 교통문제도 해결하셔야 합니다. 자가용필수구요, 엘에이는 완전 바둑판 형 도시라 직통라인버스를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숙식문제를 저렴하게 해결하실수 방안을 구하셔야 합니다.-맘에 맞는 룸메이트를 구하신다던지- 따라서 엘에이의 2차 답사를 권합니다. 또 zillow.com같은 곳에 가셔서 엘에이의 아파트 시세가 얼마나 되는지도 아셔야 하구요. 다음으론 지금은 2천불이지만 내년엔 얼마로 올려주실수 있는지도 물어보세요. 확실한 것은 2천불 정도도 큰 불만없이 일할수 있는 경우는 대개가 남편있는 여성들입니다.

미국에서 공부도 하고 싶어하신다면 일정 모아둔 돈이 있으실텐데, 일단 거기서의 월급으로 숙식과 교통비만 빠듯하게 내면 적자일겁니다. 모아둔 돈을 등록금 이전에 쓰게 되실듯.
또 한가지, 이건 그냥 들리는 이야기랑 제가 그쪽 방면 사람들을 대해본 느낌만 말씀드린다면 그쪽 계통 사람들이 상당히 사납고 날카롭다는거고…배움의 깊이와 원 인품과 상관없이 좀 사람들이 그런것 같아요. 새로이 미국생활을 도전하시는거니깐 이런저런 그림자같이 보이는것도 감수하실 각오를 하셔야 해요. 하여튼 여기저기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다시 얘기를 해보니,
처음에 제 전공이 시각디자인이여서
사장님이 원하는 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잘 알아보니 의류쪽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 때문에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봉을 아주 기초적인 연봉으로 부르신 것 같아요.

거기서 일하는 인턴 중 2년제 졸업하고 학생비자인데 불법으로 일하는 친구에게도
한달 2천불 주고 있더라구요. 그 친구와 똑같은 조건이라는게 너무 걸리는거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저는 가야겠다라고 마음 먹고 있거든요,
먼저 거기서 일한 뒤 제가 맘에 들게끔 일해서 제 몸값을 올리는게 맞는 방법인듯 싶긴한데.
사장님은 사업하는 입장에서 관련직무경험이 없는 친구에게 처음부터 돈을 많이 주자니 찝찝하다는 말씀인거죠.
고민이 안될 수가 없어서.ㅜㅜ

경력이 없으 시지만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열심히 하시면
어디서든 잘되실꺼에요 꼭 미국에서 배워야겠다 해야겠다
이런생각만 가지시는 말고 좀 편하게 생각 하세요 가면 좋은경험이
될수도 있겠지만 가서 막상 크게 한국과별차이가 없으면

그외 윗분에 말씀하신것처럼 부가적인게 타격이 크실꺼에요..
그래도 일하면서 배우긴하지만 그래도 돈은 어느정도 모으셔야 할텐대..
나가는돈이 이만저만 아니면 가족과도 떨어져있는것도 문제가될수도있구요 힘내세요!

맞아요~ 학교, 신분에 관련없이 회사 기여도가 급여를 좌우한답니다.
처음이니 배운다고 생각하시면서 점차 기여도를 늘려가세요.
그때 당당하게 알맞는 급여를 요구하시구요~
저도 지금 다니는 회사 2천부터 시작했어요.
한국서 경력이 5년 있지만 미국은 처음이니까 제가 그렇게 달라고했구요.
지금은 영주권스폰 받고 급여도 많이 올랐어요.
처음부터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조건은 없습니다.
내가 열시미해서 만들어가는거에요.
원글님은 충분히 잘 하실것같아 글남깁니다.
돈워리~!

작성자님이 아버지 아는분을 통해서 가는거지만..아무리 그래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마련
일것 같내요 솔직히 미국내에서도 사람구할려면 충분히 구할수 있을텐대 경력이 없는걸
빌미로 약간 저임금으로 고용하실려고 하는것도 있는것 같내요..

거기 오너 교포들 인간이하의 사람들 많아요.
보통 80년대에 남미로 가서 경기 잘 타서 부자된 사람들이라 인간성 덜되먹은 사람들 많구요.
더 큰 문제는 함께 일해야 할 사람들 수준이 ㅋㅋㅋ
한 번 가서 겪어보세요.
그리고 2주에 1000불이요??? ㅋㅋㅋㅋ
거의 최저임금이네요 ㅋㅋㅋㅋ
자바시장 막내(불법체류자 한인의 경우)도 그정도는 받을텐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