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ATL 까지.. 운전해서 가려합니다.

  • #409307
    무모한여자. 67.***.67.165 15999

    비행기 티켓을 사서 가는게 훨씬 편하지만..

    미친척하고 운전해서 가볼까해요.

    20대 후반 여자 입니다 -_-;;;

    주변에선 무모한 짓하지말라고 급구 말리는데…

    워낙 운전도 좋아하구 횡단해보려구여. 날씨는 웹싸이트 가서

    대충 알아봤는데 눈보라 태풍 이런건 없는듯…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주의 사항 같은거 있으면 많이많이 알려주세요.ㅎㅎ

    마음 결정했으니까 말리지는 마시구요…

    편도가 2100 마일…하루에 10시간씩 운전해서 3일 경과 예상하구있구요.

    문제가 있다면 미모때문에 불안 ….농담입니다.^^:

    • 이민국 시계 69.***.119.133

      LA 소재 대학원 학사일정이 대학교 졸업식 3일뒤부터 시작이라, 졸업식 끝나자 마자 눈물을 머금고 승용차에다 이사짐 다 꾸겨 넣어서 IOWA 에서 엘에이까지 편도 1,700 마일을 24시만에 주파해서 간 사람 경험입니다…
      말리지는 말라는 말씀을 못 본것은 아니나, “””혼자서””” 운전하는 거라면… 지금 전 도시락 싸겠습니다.. 아무래도 말려야 할것같아서… 거리의 경치를 구경하고 싶어서 그런거라면 AMTRACK를 권하고 싶구요. 물론 비행기 가격보다 비싼것을 아시면 깜짝 놀라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하셔야 겠다면…

      1. 여행전 자동차 엔진오일, 냉각수 확인및 보충, 타이어 점검, 브레이크 점검..
      2. 2-3 시간마다 휴식을 취할것.
      3. 에너지 드링크 항시 휴대.
      4. aaa에서 지도 챙기기.. (navigator가 없으면)
      5. 자기전 뜨거운 물에 몸 담그기…
      6. 가지고 있는 음악 다 가지고 여행하기.

      안전운행하세요…

    • 경험있는이 136.***.158.137

      설마 갔다 다시 돌아 오는 여정은 아니시죠? 여행목적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큰길로만 가신다면 뭐 그리 문제 될건 없지만 그대신 볼건 없죠. 계속 운전만 하셔야 될겁니다. 동행이 있으면 추억도 되고 힘도 덜 들텐데 그렇지 않으면 그저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할 경험 하나를 가지시게 됩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도시 벘어나면 휴대폰 안 터지니 미리 알고계시길….

    • 무모한여자. 67.***.67.165

      AAA 회원인데…어떻게 해야 지도를 얻을수 있나요? ^^
      참 답변너무 고맙습니다.

    • 무모한여자. 67.***.67.165

      네…설마 갔다 가 돌아옵니다 하하…-_-

    • 장군 68.***.32.148

      저도 샌프란에서 워싱턴디씨까지 왔습니다. 저 보다 더 먼 워싱턴주에서 워싱턴디씨까지 온 분도 보았습니다. 여성 분 이였는데 그 분은 느긋하게 구경하면서
      오셨던 분 입니다. 그 분은 어릴때 미국 오신 분이라서 뭐~~~~
      못할것 없습니다. 그런데 미리 준비를 잘 해야 안전하게 횡단 하십니다.

      윗 분이 말한것 중에 자동차 정비 필수, AAA에서 지도와 긴급서비스 보험,
      네비게이션 있으면 매우 편리함. 음악씨디 매우 중요함. 졸음 방지 및
      라디오 주파수 안 잡히는 지역도 있음. 휴식은 주유할때 마다 해도 괜찬을 것
      같습니다. 생각외로 주요소를 자주 들리게 될겁니다. 지금 기름값이 싸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징어가 없어서 전 당근 작은거 한 봉지 사서 졸음
      방지용으로 이용 했습니다. 짊을 많이 싫었다면 운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짊이 있고 없고에 차이가 운행시에 갑자기 브레이크라도 발으면 짊으로 인한
      쏠림 현상으로 핸들 조작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먹는 것이야 보이는 곳 마음에 드는 곳 찾아 휴식겸 식사를 하면 될 것이고
      잠자리는 여성 분이니 싼 곳 찾지 마시고 비싸도 시설 좋고 편안한 곳으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전 싼곳을 이용했는데 역시 지저분하고 시설 꽝이였습니다. 차와 함께 노숙도
      했어요 트럭들 휴게소에서 다른 트럭 기사들 처럼 트럭 휴게소에는 샤워만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남자들만 하는 것 같았구요. 여성용은 없었던 같아요.

      인상에 남을 기억은 시차를 경험하게 됩니다. 동부로 가면 시간이 줄지요.
      3번 하는데 처음 할 때 당황하게 됩니다. 자동차 시계와 핸드폰 시계가
      한 시간의 차이를 보이게 되는대 처음은 당황하여 놀랄 수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경찰 단속입니다. 서부쪽 보다는 동부로 오면서는 스피드에
      주의를 요해야 합니다. 지역이 작은 주는 경찰 단속으로 주 수입을 얻고자
      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테네시주 깔렸습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AAA 가셔서 지도 얻을 수 없냐고 하면 친절하게 나이 많은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설명 잘 해 줄겁니다.

      제 경험으로 버라이죤 사용자 입니다. 지금 어디세요 운전 조심하세요.
      너 아디까지 왔니 어 거기 그래 조심해라. 등의 전화를 수시로 받았습니다.
      버라이죤 잘 터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Esther 99.***.159.205

      작년에 San Diego에서 San Francisco까지 혼자 운전하고갔었습니다.
      물론 원글님에 비하면 짧은 거리긴 하지만, Napa Valley를 거쳐 더 위로 올라가려 했는데, 솔직히 다리힘이 풀리더라구요..ㅠㅠ
      (나름 튼튼한 체력이라고 생각했는데, 혼자운전하는거 쉽지는 않습니다..^^)
      저야 가는길 오는길 이쁜 바닷가를 끼고 내려왔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려도 너무너무 좋았었는데….LA에서 Atlanta까지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준비물들만 챙겨가도 충분할것 같네요…
      저는 참고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늘 gym에 갈때 가지고가던 가방(잡다한것들이 다들어있죠..^^)이랑, 침낭 준비해 갔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님글 보니 저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ㅠㅠ)

    • art 75.***.33.203

      말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제 경우는 오래전이지만 아리조나에서 텍사스, 인디애나를 거쳐 워싱턴 DC 까지 갔다가 다시 아리조나로 돌아온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3~4명이서 밴을타고 이동했으니 혼자보다는 나았겠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렇게 하루종일 차안에 갇혀있었지만 지나가는 풍경을 보면서 많은 생각도 하게되고 여러가지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약 3년전에는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한번도 안쉬고 혼자 운전했다가 돌아온적도 있고 새크라맨토도 혼자 갔다온적 있습니다. 게다가 차에 라디오도 고장났었다는…ㅡㅡ;;
      8시간동안 운전이 지루하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참 좋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가끔은 그런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올해 말에도 LA에서 텍사스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왕복 약 3,000 마일 될듯 싶습니다. 피곤하고 위험도 하겠지만 언제 이런경험 해보겠습니까.
      한발짝이라도 걸을수 있는 힘이 있을때 하세요…ㅋ 사진 많이 찍으시고요.

    • 흠.. 68.***.205.130

      한 10년도 이전에 샌디에고에서 뉴욕롱아이랜드까지 4박 5일에 혼자 주파한 적있습니다. 스피딩티켓 두번 띠고.. 그 때는 네비게이션도 없고 한 여름에 에어콘도 고장난 고물차를 가지고 갔지요. 운전한지 이틀째 되니까 엄청 후회가 되면서 다리가 힘이 쪽 빠지더군요. 대륙횡단했다고 자랑도 아니고 몸만 망가지고 기름값만 날립니다.

    • A 24.***.70.73

      뉴욕에서 플로리다까지 거의 20시간 운전해본게 최장인데.. 다리가 후덜덜~ 거리더군요. 혼자 운전했었는데.. 운전하는거 좋아하는지라 좀 힘들어도 해볼만했거든요. AAA 지도보다는 네비게이션 필수로 가지고 있으셔야 하고요. 중간 중간에 숨어서 스피드 티켓띠는 교통경찰 조심하셔야 해요. 저 뉴욕과 플로리다 한중간 죠지아 부근에서 걸리는 바람에 아주 코트까지 나중에 또 다녀오고 그랬다는.. 다행이 디스미스로 처리되긴했지만요.. 아무튼 한번쯤은 해볼만한 경험 같아요. 운전 좋아하시면 재미있어요..

    • a 207.***.137.2

      2년전 미국 자동차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2달동안 27개주를 혼자서 여행하면서 1만3천마일을 달렸습니다.

      2100마일이면 해 떨어지면 운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운다면
      절대 3일 동안 갈 수 없는 거리입니다.
      시간당 70마일 간다고 생각해도 8시간이면 560마일 입니다.
      아침/점심/저녁 3끼를 먹고 중간에 잠깐 화장실도 가고 한다면
      최소 2시간을 추가해야 합니다.

      그럼 하루 10시간에 560마일 운전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일찍 어두워지므로 10시간 이상은 어렵습니다.
      결국 4일 정도는 예상을 하셔야 합니다.
      그것도 하루 종일 밥만 먹고 달리기만 해야 가능한 거리입니다.
      4일동안 2000마일 하루 10시간씩 운전하는 것은 절대 여행이 아닙니다.

      중간에 경치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것 구경도 하면서 이런 저런 여정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자동차 여행이지 그냥 운전해서 목적지를 가는
      것이 여행이 아닙니다.

      많은 거리를 운전하면서 생길 수 있는 교통사고나 다른 각종 사고의 위험도
      생각해 본다면 이런 방식의 여행은 절대 말리고 싶네요.

    • b 75.***.252.127

      윗분 말씀에 동감.
      텍사스에서 엘에이까지 이틀만에 왔는데 여름이라 해가 길었고 2명이 교대로 운전했죠. 혼자 운전한다면 하루 10시간은 무리에요. 자신도 모르는 새에 피로가 쌓여서 운전시에 순발력이 떨어집니다. 해가지면 운전하지 마세요. 모르는 길을 밤에 운전하다가는 사고 위험이 더 높아져요.

    • joe 157.***.98.203

      저도 자동차 여행을 좋아해서 엄청 다녀봤는데요, 하루짜리일 경우에는 700-800마일을 하루에 가지만 그 이상이면 하루에 500마일정도만 잡아야 합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4일 일정으로 잡으세요. 몸도 마음도 편안합니다.

    • 텍슨 129.***.2.221

      a 님 의견에 동감. 2100마일을 3일에 달리려면 하루 10시간만 운전해서는 곤란합니다. 쉬는 것 포함 14시간정도 투자하시면 가능할 것 같군요.

      저는 해마다 한번은 달라스에서 알라바마로 갔다왔다 하는데 그거리가 720마일입니다. 쉬고 머하고 하면 제경우엔 13-14시간 걸렸습니다. 물론 가족이 딸려있긴 했지만요. 혼자라면 혼자 쉬는 시간을 제어할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될 것 같지만 혼자 운전하기 때문에 더 피곤해서 더 쉬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경치요? 아마 조금만 가면 지루해지실 겁니다. 물론 텍사스 서부쪽이랑 동부쪽은 다를텐데 하여간 지루하신거 땅뎅이 무쟈게 크다 머 이런건 느끼실 겁니다.

      정히 하고싶으시면 윗분 a 님 말씀처럼 4일로 잡으세요. 웃긴게 차로 장거리 갔다와서 (일전엔 토론토까지도 다녀왔습니다) 당분간은 절대 내가 다음부턴 차로 안간다 하면서도 나중되면 비행기값이랑 이거저거 생각하다가 또 차로 가게 되더라구요. 정말 젊을 때 아니면 하기 어려우니 몇 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요. 근데 너무 길면 사실 넘 피곤하죠. good luck

    • 텍슨 129.***.2.221

      참 도로의 규정속도는 그대로 지켜가시는걸 “강추” 합니다. 70마일 도로에서 좀더 빨리가보겠다고 75-80마일로 가봤자 그대로 계속가기도 피곤하고 혹여 80마일 달리다 경찰에게 잡히는 것도 신경쓰이고 계속 추월하는것도 힘들고… 머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면 그냥 그 규정속도에 크루즈 맞추고 간혹 추월해가며 가는 것이 제경우엔 정신건강에 그리고 체력적으로 좋았습니다. 하루이틀 운전하실 것도 아니고 100-200마일 운전하실 것도 아니니…

    • Y 206.***.145.15

      저도 대륙횡단을 해봤지만 (17일 정도 관광 포함),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무모”해서 최악의 결과라고 해봤자 죽도록 고생했다 뭐 이 정도면 모르겠습니다만, 운전은 그게 아닙니다. 꼭 가고 싶으시면 동행을 구해서 가시기를.. 잘 생각해보세요.

    • ATL 158.***.5.33

      Suggesting the use of airline. Save and spend your time with me in Atlanta^^; I will buy a dinner.

    • 회색빛 75.***.195.145

      영화를 많이 본 느낌으로는 혼자 다니지 말것
      절대 차문을 열어놓지 말것
      절대 큰길에서 벗어나지 말것
      숙소에서도 문 꼭꼭 잠구고 있을것
      그래도 하실거면 이민국시계, 장군님 을 참고하시길

    • 무모한여자. 67.***.67.165

      성실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는군요.
      계속 댓글 써주세요… :)

    • R 61.***.37.13

      혼자 가시면 재미도 없고 힘드실텐데…
      주변에 친구와 같이 가는게 좋아요. 어차피 잠을 자도 방하나 하면 둘이 나눠내도 되고.. 셋이나 넷이면 조금 불편할수도 있는데 둘이 제일 좋은 숫자 같네요.

      싱글즈 클럽 회원이면 거기 한번 써보시면 같이가겠다는사람 있을텐데…

    • 우와… 128.***.33.188

      대단하시네요,
      저는 혼자서 최고로 운전한게 1800 마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여자애한명은 시카고서 산호세까지 (회사때문에) 옮겨갈때 솔라라타고 갔습니다. 물론 그애는 혼자간건 아니었지만.
      말리지는 말라니까,안말리겠고 충고를 해드리자면,
      운전도 상당히 힘듭니다. 물론 처음하루정도는 어느정도 체력으로 버티겠지만요.
      우선 피곤하시니까, 저는 항상 커피, 초코렛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안전운전이 우선이니까, 과속하지 마시고요. 그냥 주위의 흐림에 따라가십시요. 사실 10마일 과속해봤자, 10분휴식더 하면 끝이니까요.
      그리고 하이웨이를 타고가실테니까 하이웨이상에서는 치안에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만, 화장실이나 식사, 잠때문에 로컬로 나오실때는 좀 신경쓰시고 (한번은 아틀란타서 무서웠던 적이 있어서). 그리고 초행길에 밤길 운전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깜깜해지면 나오시지 마시고요. 내비는 있으시겠죠?
      그리고 저는 힘들면 중간중간에 자주 쉬었습니다. 50분운전에 최소 10분 휴식정도
      그리고 가능하면 자주 가스스테이션에 쉬었고요. (들린김에 그곳 엽서나 티셔츠같은것도 자주구매했고요)
      물론 가기전에 자동차 체크는 다 했고요. 베스트바이서 시디도 새로운거 사서 가면서 노래 따라부르고, 쫌 힘들면 창문 다 내리고 바람 잔뜩 쐬고요.
      혹시 나중에 완주하시면 한번 일정도 올려주세요…

    • 우와2… 128.***.33.188

      아, 그리고 잠자리에 대해서는 저도 2가지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1째는, 미리예약해놓고 그곳 찾아가는것이고요.
      2째는, 그때 그때 알아서 찾아가서 자는것입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습니다. 솔찍히 내비가 없으시면 초행길에 자는곳 찾아가는것도 고역입니다. 특히 날이 어두워지면. 그리고 그곳의 치안같은것도 잘 모를수가 있고요. 지도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내비가 없으신거 같은데, 어디 하나 구하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커피한잔 사주고 주위 아는사람꺼 빌리시든가요.
      그리고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2째날부터 피곤한게 몸으로 느껴지실겁니다.

    • 208.***.43.196

      저도 대륙횡단+여행을 했으면 하는 꿈이 있어요.
      MLB 야구장 투어도 좋고. ㅎㅎㅎ.

      루트를 대략 정하고 출발을 해서
      천천히 여행과 횡단을 하거나, 한달에 한 번 정도
      비행기예약+차렌트를 해서 그 지역을 둘러보는 식의 꿈이
      있는데 아직 시간과 여유가 없네요. 여행이란건
      시간과 여유를 생각하면 절대 못한다는데 아직 그 경지
      까진 도달을 못해서 ^^;
      최근에 꾼 좋은꿈?의 효력이 발생해서 로또라도 되면
      혹 모르겠네요.ㅎㅎㅎㅎ

    • 주정뱅이 24.***.177.34

      나랑 일정이 거의 같지만 제가 조금 긴거 같습니다. 차 타고 긴여행은 몇번 경험이 있어서 그냥 ‘가자’ 하면서 갑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막상 차타고 가면 그 긴시간 나름대로 유익합니다. 그냥 비행기나 이런데서 막혀있는 그런시간보다 운전하면서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금방 갑니다. 일정이 같았으면 같이 움직였으면 조금더 재미있었을거 같은데 ….저는 이미 텍사스의 여관입니다. 아침에 나가기 전 입니다. .AAA 카드 있으면 여관은 다 할인 됩니다. 그리고 여자분이시라 기왕이면 여관은 깨끗하고 좋은거 잡으세요. 특히 텍사스는 상당히 긴 구간이라 자칯 잘못하면 여관때문에 몇시간 더 달려야 하니깐 주의 하시구요. 남자지만 잠자리는 괜찮은거 찾다가 항시 서너시간 더 운전하는 결과를 낳았었읍니다. 간단하게 드실꺼 아이스 박스에 싸오시면서 중간 중간 피크닉 구간에서 드시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밥하고 라면 추천합니다. 워낙 양넘들 음식 안좋아 하는지라…항상 컵라면 가지고 여행합니다. 중간중간 뜨건물 부어서 먹을수 있고 여관에선 커피뽑는거에 물만 부어서 먹을수 있고….

      막상해보면 참 별거 아닙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장거리 운전 조심하시고 장시간 운전하면 거리감하고 공간감이 좀 이상합니다.
      좀 멍한 기운이 남는 후유증 빼곤 다 괜찮으니 어여 빨리 해보세요. ^^

    • 주정뱅이 32.***.91.33

      여관에서 밥먹는중에 한가지 빼먹은게 있어서 혹시나하고 적습니다.여행루트가 어떻게 될지모르지만 행여 10번 고속도로를 타신다면 아리조나에서 텍사스 엘파소 넘어서 까지 국경이 가까워서 이민국 첵크포인트가 있읍니다. 대충 차창밖에서 얼굴보고 통과시키지만 님의 리갈 스테이쳐스가 어쩔지 몰라서 혹시나 해서 다시 글 남깁니다. 아이폰 타자 죽음이내요…ㅜㅜ 손구락 굵지 않다 생각했는데….

    • 11 99.***.183.221

      저 데리고 가요~
      할거없는 1인..

    • 말죽거리 67.***.209.230

      왜 한국사람들은 빨리 못가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저를 포함해서…

      3일 만에 주파라??? 무슨 렐리에 참가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말해놓고도 운전대만 잡으면 하루에 정한거리를 늘 넘기니…내참..

    • n 97.***.119.133

      사람마다 경험은 아주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꼽아보면

      주변 경치가 좋은지 지루한지
      혼자 하는 여행인지 여럿이 가는 여행인지
      운전을 교대할 사람이 있는지
      하루에 얼마나 주파하는지
      자동차가 얼마나 장거리 운전하기에 편한지

      이것에 따라서 결국에는 똑같은 거리를 여행했다 하더라도, 어떨때에는 “괜찮았던,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여행”으로 기억될수도, “지옥같은 악몽”으로 기억될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위 다섯가지 요소중 불리한 요소가 몇가지 있다면, “좋은 추억”보다는 “악몽” 쪽으로 더 기울어진다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궁금하시면, 반드시 해봐야죠.

    • 졸림운전 69.***.65.71

      혼자서 오래 운전하시면 자기도 모르는 새 졸려요…넘 위험합니다.

    • 영화 220.***.172.173

      가시기 전에 커트 러셀 주연의 Breakdown 이란 영화 꼭 보시고 출발하십시오.

      그리고 본인의 차에 크루즈 컨트롤 없으면 꼭 렌트해서 가세요. 크루즈 사용하면 풋루즈 사용하는것 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1/5 밖에 힘이 들지 않습니다.

    • 누님~ 68.***.48.216

      힘좋은 동생하나 댈꾸간단샘치고 밥좀먹여주고 잠좀재워주시면

      하루 8시간씩 운전을 해드리겠사와요 ㅋ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좋은여행되시길…

      하지만 맘속으로는 ”당신은 이제 지옥의 나락으로 빠질꺼야”라는

      문장밖엔 떠오르지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