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니오. 간혹 비가 많이 올 때도 있지만, 보통은 맞을 수 있을만큼 짧게 오다 맙니다.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시애틀 날씨를 더 선호합니다.
2. 시애틀도 이제 상당히 교통 체증이 심합니다. 하지만 운전은 훨씬 얌전히 하고 편합니다.
3. 세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비슷하다고 체감합니다.
4. 좋습니다. Eastside쪽(벨뷰, 이사콰, 레드먼드, 사마미시, 커클랜드 등)이 평균적으로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인종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다 착하고 친절합니다.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주 소득세가 없어 연봉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벨뷰 기준으로 서쪽 북쪽 어딜가든 인도 사람들이 북적이네요. 그쪽은 생활비도 샌프란시스코 처럼 제법 쎄고요. 지금은 거의 산호세 보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그쪽 피해서 약간 남쪽으로 이사가는 분들도 있고요. 전반적으로 학군은 시애틀/타코마 다운타운만 벗어나면 괜찮은곳 쉽게 찾을수 있다봅니다. 하지만 위치에 따라서 인도 애들이 과반수 이상인 학교들이 좀 있습니다.
시애틀은 10월말부터 4월까지 우기입니다. 겨울 내내 해가 잘 들지 않고 비가 부슬부슬 조금씩 내리는데, 수개월 지속되다보니 이걸로 굉장히 답답하고 우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엔 꾸준히 저기압이라 나이들면 몸이 좀 찌뿌등 합니다. 그나마 타지역에 비해 장점은 그렇게 덥지도 춥지도 않습니다. 눈은 거의 한두번 밖에 안옵니다. 주변에 샌디에고, OC, LA에서 오신 분들 계신데 항상 겨울엔 LA나 오렌지 카운티 날씨 그리워 하십니다. 트래픽은 LA 막히는 곳이랑 비슷합니다. 하이웨이 시스템이 단촐해서 다소 막히는 편입니다. 살다보면 한인 먹거리 및 기타 서비스가 큰 차이점입니다. LA 한인음식점이나 서비스에 비해 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LA/OC 에 사시다가 미국 어디로 가시든 크게 맘에 들지 않을겁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계시다가 시애틀로 몇년전에 이사가신분들에게 들은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날씨: 여름에 시원해서 너무 좋음. 흐린날씨/비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이분들은 금방 적응하고 좋다고함
– 트래픽: 베이지역이 너무 심하다보니 시애틀쪽 트래픽은 괜찮다고 ㅎㅎ. 운전도 얌전히 하는편.
– 물가/집: 베이지역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편. 집은 좋은 동네일수록 베이지역이랑 비슷하게 많이 올라 갔음
– 식당, 자연, 교육환경등은 아이들한테 너무 만족. 인구비율도 diverse하구요. 다운타운도 샌프란에 비교하면 너무 깨끗하고 거지들도 비교적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