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sas City, MO 살기 어떤가요? (현재 뉴욕입니다)

  • #3237743
    MO 100.***.231.213 5036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맨하탄에서 6년째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입니다.

    올해 초부터 이직을 준비했고,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연봉 수준은 지금 받고 있는 수준보다 조금 더 올라가는데, 구글링을 해보니 Rent를 포함한 cost of living은 맨하탄보다 훨씬 싸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좁은 스튜디오에 살고 있는데, 같은 rent 수준이면 KC에서는 럭셔리 투베드룸 구하고도 남네요)

    제가 여쭙고 싶은 건 생활비 같은 경제적인 면 외에 여가시간에 문화생활을 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입니다.
    성격은 아주 social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outgoing한 편입니다. 다만 서른 살 이후로 요새는 밖에서 생활한 시간만큼 집에서 저 혼자만의 충전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뉴욕에 살면서 밤마다 화려한 night life를 즐긴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원하면 센트럴파크에서 조깅하거나, 링컨 센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 자체만으로도 위안이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도 모두 동부에서 나오고, 동부에서만 살아서 Midwest 지역에서의 생활은 전혀 감이 없습니다.
    미주리주 Kansas City 생활에 대해 잘 아시는 선배님들, 어떤 도시인지 감을 잡을 수 있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꼭 한국인 배우자를 찾지는 않습니다.)

    • Bn 73.***.80.167

      New York to Kansas city population ratio: 20.3 M vs 2.1M

      ㅋㅋㅋ 시골도시 middle of nowhere라 자연은 좋겠죠.

      http://www.usa.com/kansas-city-mo-ks-area-population-and-races.htm

      Asian은 그중에 2.46% 정도네요

    • 100.***.25.254

      어릴 때 좀 살았는데.. 숨막히는 트럼프지지 무식한 백인촌입니다… 물론 거기사람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인종차별 체감할 정도로 있어요 그게 대놓고 하는 차별이 아니라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100명중 95명 백인 4명 흑인이고 내가 들어가는 순간 모두가 힐끔 쳐다보는 식의.. 주변인 느낌나게하는 그런 종류?

      그리고 진짜 드럽게 할일없습니다 진짜로 지루해요 친구만나러 가끔 몇년에 한번 켄사스 가는데 갈때마다 첫날은 너무 좋아요 숨가쁜 대도시직장 벗어나서 모든게 느리게 돌아가고 이게 삶의 여유구나 싶죠 근데 딱 2일 좋습니다 3일째부터 사람 미쳐요 정말 지루해서 미치고 숨막힙니다 맨하탄 6년사셨으면 못견딥니다

      비추입니다.. 맨하탄이 장기적으로 커리어도 올라가기쉬울거고.. 왠만해선 가지마세요

    • ㅇㅇ 97.***.246.2

      작은 도시 아니고 깨끗하고 괜찮은 곳이죠. 동부 오래된 도시 느낌 좀 납니다. 미드웨스트 도시에서의 생활 자체는 특별히 어렵지 않을거에요. 장점도 많구요. 제일 불편한 점은 가까운 곳 여행삼아 떠나려면 2-3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는 점임. 그 외 돈 모으기 좋음.

    • 어이 174.***.4.96

      가서 며칠 지내보세요. 남들 말은 그냥 말입니다. 다 자기가 본 만큼 말합니다. 작은 타운에 대해서도 얼마나 다른 관점과 경험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나 놀랍습니다.

    • 사는게 170.***.104.14

      글쓴이님에 마인드에 따라 다르겠죠. 저 윗분처럼 맨날 할거없다 없다 하고 살면 어딜가나 할게 없고 시골가도 취미생활하며 친구사귀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면 행복할수 있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 sde 104.***.100.114

      … ㅠㅠ 바로 몇달전까지 옆도시 세인트루이스 살았었는데요.. living cost가 정말 낮아서 돈은 모으기 좋지만 문화생활이나 night life은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들 사귀어서 맛집 뽀개러 다니면 살만 해요! 도시의 유흥은 즐기기 힘들지만 맛집은 여기저기 많거든요ㅎㅎ 밤 조깅은 좀 위험하구요. 뉴욕에 사시면 차는 있으신가요? 미주리는 차 필수입니닷

    • . 99.***.77.49

      저는 단순히 근처 여행하면서 지나가봤는데요. . 야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나름 좋습니다… 저는 미국 동부 중부 야구장 투어하며 지나갔는데 Royals도 있고 세인루이스까지도 갈만하고 미니애폴리스까지도 갔었습니다…

      어떤 분야인가에 따라 exit이 시카고 정도가 다음 행선지라면 일단 마음이 캔자스시티로 간것 같으니 한번 몇일이라도 먼저 가서 지내보세요… 세인루이스만해도 앤하우저부쉬랑 몬산토도(bayer에게 팔렸지만)본사 있고 시카고는 말도 못하죠… 굿럭입니다

    • MO 100.***.231.213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먼저 한번 방문해서 경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HellAL 208.***.44.226

      캔자스시티는 바베큐가 유명하니 꼭 드셔보시길.. 바베큐 천국. 그런데 문화생활 측면에서는 정말 부족한 도시.

      • ?? 207.***.82.130

        업무관련해서 3달 남짓이기는 하지만 아주 즐겁게 지내다 왔는데, 말씀하시는 문화생활이라는게 어떠한 것을 말씀하시는지요? 음악회와 전시회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The Plaza 쪽의 유럽풍 동네와 쇼핑몰들을 좋아했었는데 어떠한 점이 부족하다는건지 궁금하네요. 바베큐가 최고라는 말씀에는 격하게 공감합니다.

    • .. 66.***.9.244

      예, 좋은 곳 입니다.
      저는 mid west 서 뉴욕 오고, 님은 뉴욕서 mid west 가시고

    • 야옹이 199.***.64.16

      동부에만 있다가 몇년전에 미드웨스트왔는데
      그냥 동네 느낌이 다릅니다. 뭐라 말하기가 좀 어려운데, 와보면 바로 다르다는걸 느낄겁니다.
      여긴.. 어디 다른도시라도 방문하려면 몇시간 차타고 가야됩니다. 도시 사이사이는 모두 옥수수밭이죠.
      조용하고 돈모으기 좋을거예요.
      근데 위치로봐서 캔자스시티까지는 저는 그닥 가고싶지는 않네요..
      시카고 근처면 몰라도.
      저는 동부로 다시 가고싶어요. 뉴욕처럼 붐비는데는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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