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1 으로 미국에서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업무 내용이 제 배경과 앞으로 제가 원하는 커리어와 너무 맞지 않고 회사 운영 방식에 불합리한점이 많아서 고민중입니다.
고용주를 바꿀까 생각했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고 회사도 다른 인턴 구할 때 불이익이 될까 걱정도 되요.
저를 시작을 한국에서 인턴을 많이 뽑으시려고 하거든요.
남은 몇개월 그냥 일할까 하고 몇 주 계속 고민해 봤는데 저도 인생 한번 사는건데 너무 시간 낭비라는 시간이 들고 그 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가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동생이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아직제가 돌봐주고 있는 상황이라 그냥 가기 좀 걱정이 되요.
회사와 서로 합의하에 일은 그만두고 남은 비자 기간동안 미국에 남아 있을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회사 J1 인턴쉽을 그만두면 1개월내로 출국해야 합니다. 그 이상 체류하면 불법체류가 됩니다.
아마도 현재 계신 회사에서 퇴사에 대해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퇴사 후 1개월 정도는 미국 여행하시고 한국으로 귀국하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J1 프로그램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미국내 중소기업 악덕 한인 업주들이 싸게 인력을 부릴 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간에 J1을 그만 둔다면 Grace Period 가 1달이 아니고 15일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달을 주는 경우는 정상적으로 12개월 또는 18개월을 마친 인턴의 경우입니다.
이 15일도 케이스마다 다르기 때문에 스폰서기관에 문의 하셔야 됩니다.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어렵게 오셨는데 한국 돌아가지 마세요. 충분히 이직 가능합니다. 스폰서기관에 직접 연락하셔서 말하시고 새로운 호스트컴퍼니 찾고싶다고 말하세요. 스폰서기관은 괜히있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