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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323:02:30 #1455497영어고민 76.***.133.230 4363
현재 영주권은 가지고 있고, 한국에서 10년 넘게 C/C++ 프로그래머로 살았습니다.
현재 영어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공부도 하고 노력중인데, 어느정도 해야 그나마 중소기업에라도
취직이 될지 질문좀 드립니다.최소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 정도의 가이드라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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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폰인터뷰를 무리없이 소화할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리없이라는 기준은 완벽하지는 않아도 최소한 질문은 알아듣고 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하고 인터뷰어가 그 답변을 알아들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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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개발자님 글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아주 다른 경험담도 많습니다. 미국 회사들은 회사마다 그리고 부서마다 직원 뽑는 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조그만 부서는 매니저와 엔지니어 두 명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서 엔지니어가 나가버리면 테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매니저가 프로그래머를 인터뷰하는 경우도 적지않게 있습니다. 그런경우 당연히 인터뷰는 아주 쉬워지지요. 또 다른 한번씩 보는 경우는 매니저가 어느날 자신이 아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내가 뽑은 사람이니 같이 일하라고 직원들에게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고 뭐고 없는 경우지요. 물론 님에게는 적용은 안되겠지만 미국회사나 부서마다 뽑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란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소프트웨어가 주가 아닌 회사의 소프트웨어 부서가 인터뷰가 쉬울 확률이 많습니다. 그래도 들어가면 초봉부터 10만정도로 고연봉인 경우가 많고 회사내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기도 쉽고 연봉도 빨리 오를 수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기본적 영어는 남이 하는 테크 질문을 알아들을 수 있고 자신의 방법을 적당히 설명할 수 있는 정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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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어가 잘 안되면 일이야 어찌어찌한다쳐도 오피스내 생활이 많이 어려워요.. 외롭고…
얼마지나 공허하거나 후회할수 있어요.. -
영주권 있고 10년 경력 있고, 대충 영어 alphabet 알면 취업 별로 걱정되지 않을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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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은 예전에도 수없이 올라왔습니다.
본인이 프로그래머라면 최소한 게시판 ‘검색’ 정도는 능숙하게 할 줄 아셔야죠.
아무튼, 프로그래머도 종류가 무수하게 많은데, 그냥 일반 ‘저급’ 프로그래머로라도 취업을 원하신다면 길이 없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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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감사합니다.
저는 일단 영어가 잘 안되니 소위 저급 프로그래머 자리라도 들어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래머가 저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봉이 낮은 자리라는 뜻이면 감수하고 들어갈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도 연봉 낮고 일은 고된 회사를 오래 다녀봐서 열악한 환경엔 익숙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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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 입니다.
미국온지 1년도 안되어서, H1 으로 왔던 회사에게 토사구팽(개발완료, 제품 안정, 개발자 불필요?) 당하는 통에
이 악물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갔지, 한인회사는 안간다는 마음으로 잡헌팅을 했는데..
– 막 미국온 사람이, 한국에서 영어를 해봐야 얼마나 했겠습니까? 지금도 돌아서면 낯 뜨거워지는 일이 허다한데.. –아주 운이 좋아서 간신히.. 한인회사를 벗어나서 지금도 근무중입니다.
위의 댓글처럼, 영어가 짧은통에, 많이.. 많이 외롭더군요.
일부러 어울리려고 스포츠 중계도 많이보고.. 그랬습니다만,
처음엔, 말이 안통해서 나에게 말을 안 거는 것인줄도 모르고서,
아.. 우리회사는 도통 스포츠도 안보는 사람들이구나, 아무리 엔지니어들만 있는 데라도 심하네.. 했드랍니다.그냥 회사에서 업무하는 것 만으로는 영어가 늘질 않는다는 말에, 매일 매일 정해놓고 공부했더니, 조금 나아졌지요.
지금은.. 세상에 백인놈들 만큼 수다스런 인종도 별로 없겠다.. 로 바뀌었습니다.영어를 업무에 필요한 정도는 할 수 있고, 회사가 필요한 레벨의 업무실력이 있으면, 일은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팀원이 필요한데.. (c/c++ 그리고 잡다한..) 당장은 아니고, 그래서 공식적으로 포스트 되진 않았지만..
혹시 bay 지역이면, 이메일 남겨 주시겠습니까?-
한국에서 etl, sql developer로 일했습니다. 10년가까이 되구요.
많은 인터뷰를 해보았는데, 폰인터뷰로 낙방을 하더군요. amazon.com, audible.com , gm 같은곳에서 인터뷰를 해보긴 했지만
알고 있는 지식을 영어로 풀어내는데…영어가 많이 부족하다는게 느껴졌습니다.
MIS 마스터 과정 같은거를 하고 다시 취업에 도전해야 할까요 ? 경험자로써 어떤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지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인터뷰 요청이 오는걸 보면, 레쥬메상의 스펙이 단단하시단 말씀이고,
단순히 인터뷰 스킬이 부족한것 뿐인것 같네요.별수 없지요, 혼자 시나리오 그려가면서, 인터뷰 경험때 나왔던 질문을 되새기면서
시뮬레이션이라도 하면서라도 연습하시면서, 자꾸 인터뷰 해 보셔야지요.
자꾸 하다보면 느니까요, 그러다가 언젠가는 되겠지요.제가 아는 사람하나는 그러더군요, 전화 받을때 요점정리한 것을 좍 늘어놓고서
헤드셋 끼고서, 인터뷰 했다고요..
요샌 화상인터뷰도 많아서 모니터 뒤 벽에다 붙이기도 했다더군요.-
아..넵 좋은 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될때까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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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이 댓글을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메일주소 남겼습니다. ‘영어고민’을 클릭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안타깝게도 제가 현재 ‘베이지역’ 에 있지는 않습니다. ^^
그러나 저도 내년 3~4월 정도에 본격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들어온지 이제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만 있습니다.
다들 하시는 얘기가 취업하기 힘들다는 얘기들이네요.
물론 IT쪽은 아닌 분들의 이야기 입니다.할거 없으면 같이 페인트칠이나 청소하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여러 얘기를 듣고 있네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IT를 계속 하고 싶어서 미국에 온건데 다른 옵션은 생각해 보지 않았었거든요.그리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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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 못하시면 일이 문제가 아니라 초반 미국 생활이 지옥같애서 한국 돌아갈 듯..
아 물론 LA 한인 지역에서 벗어나지 않으시면 몰라도… -
귀한 답변주신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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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게시판을 보면서 많이 느끼는것이지만..영어영어…
얼마나 잘하고 못하는지는 종이한장이라고 봅니다.간단하게 생각하세요..미국에 이민왔다고..
돌아갈곳이 없다면 해야되고 하게됩니다.전 미국온지 30년되가도 미국애들하고 얘기하는거 뻘쭘해합니다. 하기나름이구요…그리고 여기서 자기입들로 영어잘한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다 그 콩쿨뤼시가 거기서 거기에요…그저 대화하는 상대방이 우리 같이 발음 나쁜 사람들의 영어를 얼마나 잘 알아듣느냐 차이죠…아니 아마 여기있는 사람들 처럼 저 노랭이가 뭔말을 하나 하고 게스하면서 대화할지 모르죠..그것도 모르고 자기가 영어잘한다고 생각할지도..
일단 영어는 자신감과 약간의 단어만 알면 됩니다. 그게 영어에요..
미국에 오면 공항에 누가 마중을 나왔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고 합니다. 페인트요? 그분은 그것외에 돈버는방법을 모를거에요….무조건 본인이 잘하는거에 올인해서 미국시장레 뛰어들 생각아니라면 올생각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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