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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타운하우스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타운하우스를 알아보다가 포기하고(나오는 즉시 팔리는데다가 질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 살수가 없었고, 보다 중요한 이유는 집 보러다니는 중 단독주택의 매력이 점점 커지면서 타운하우스는 자연스럽게 포기하게되었습니다) 21만불 약간 넘는 가격에 25년된 단독주택을 사게되었습니다. 업데이트도 잘해놓았고 무엇보다 이웃이 좋아 약간 작은 집이지만 처음에 셀러가 부른 가격에서 9천불을 깍았다가 셀러가 2500불을 더 달라하여 그 가격에서 오퍼를 넣어 받아들여진 상태입니다.집은 볼수록 맘에 드는데 인스팩션을 하는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되어 경험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굴뚝 (반지하에 페밀리룸이 있고 그곳에 나무를 연료로 하는 파이어플레이스가 있는데 그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상태가 않좋다 하는군요.
먼저 1) 굴뚝을 덥는 Chimney cap이 깨져있고 2) mortar가 떨어져 있으며 3) 굴뚝 주위위 금속연결부분이 헐거워져 있고 마감이 잘 안되어 있어 지붕을 망치는 원인이 된다는 군요. 4) 굴뚝이 올라간 부분과 지붕이 맞닿는 부분의 마감이 잘 안되어 있어 굴뚝 주변과 집외장벽 그리고 덱에 파란 이끼 같은게 끼어져 있어 허가받은 지붕하는 사람과 의논해 보기를 권한다고 합니다.2. 경사진 면을 메꾸고(웨스트버지니아주인데 노래에도 나오듯 산골입니다) 집을 짓다보니 집을 짓고 굳는과정에서 한쪽이 약간 침몰하면서 건물의 아래부분, 즉 벽돌과 벽돌사이가 좀 (심한 것은 2센티정도) 벌어진 곳이 한 7-8군데 있는데 mortar를 떼어내고 벽돌사이에 mortar를 새로 채워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침몰은 예전에 일어난 것으로 향후 진행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벽에도 금이 가거나 그런 곳은 없다고 하네요.
3. 유리가 상당히 비싸보이는데 그중 하나가 깨져있고. 리빙룸과 베드룸의 창문이 25년전모델인데 손잡이가 없거나 망가져 열리지 않는게 3개 있다고 합니다. 이경우 부품이 있는지가 의문시되기때문에 집주인에게 고쳐달라고 해야한다는군요.
4. 이 세가지가 제일중요한 문제같이 보이고 (제눈엔) 나머지는 1) 메스터 베드룸에서 덱으로 나가는 큰 문의 실리콘 필링이 잘 안되어 있어 새기때문에 고쳐야 한다고 하고.
2) 전기장치가 노출되어 있거나 정돈이 잘 안되어 있으니 제대로 처리해야 하며
3) 방에 화재경보장치를 달라고 하는군요, 4) 몇군데 금간데가 있으니 처리하고
5) 보일러가 최소 18인치 땅보다 높게 설치되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그래서 어쩌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제 질문은 처음3가지 정도는 집주인에게 고쳐달라고 요구해볼까 하는데 안해줄경우 대충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인지, 어느선까지 요구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4번째에 언급된 것중 혹 제가 몰라서 그렇지 중요하거나 고치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 것은 없는지도 걱정입니다. 앞에 글을 보니 인스팩션에서 잡히지 않은 것들 (침대나 가구가 놓여있던 장소나 카펫이 깔려져 있는 부분의 손상등)이 나중에 발견되면 추가로 고쳐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장치는 없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생각보다 집 사는게 만만치 않네요. 언제나 친절한 답변 주시는 분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