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에서 박사 학위의 가치

  • #3749196
    1234 70.***.73.91 2439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한 5~10년 경력을 가졌을 때 박사 학위의 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이직 시 혹은 위기대처(레이오프 후 새직장)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들면
    석사 15년 경력 vs 박사 10년 경력으로 보면 사실 10년 이상 넘어가면 비슷하다고 보아 박사+10년 경력을 더 높게 치지 않을까요?
    공학분야에 있는데, 박사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 R&d 아니고서는 별로 24.***.28.108

      그닥 효과 없음. 석사한것도 별로 효용을 못느끼는 판에 박사는 더더욱….
      위로 올라가면 mba는 많이 하더라구요.

    • G 76.***.207.158

      공학도 다같은 공학이 아니다. 전공이나 올리고 물어봐라. 컴싸는 박사학위 낭비니 컴싸물어보는건 아니렸따!

    • G 76.***.207.158

      그리고 박사는 리콰이어먼트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봐야지
      샐러리의 고저나 잡시큐리티의 입장에서 바라보는게 아니다. 별 관계 없다.

    • 68.***.172.146

      뭘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여기서 안물어봐도 님에 회사에서 박사, 석사 출신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보면 금방 답 나오잖아요.

    • 68.***.172.146

      뭐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냐? 이런관점이라면 박사던 석사던 상관없고 창업해서 회사차린 사람이 제일 높습니다.

    • 하하 118.***.7.20

      한국은 필수, 미국은 굳이?
      근데 미국으로 건너갈때 o비자 준비하면서는 박사학위가 도움이 되었네요

    • 달라요 209.***.188.54

      박사는 박사를 인정해주는 회사가 있어요. 일반 회사보다 디펜스쪽 RnD 중심 연구소나 내셔널 랩쪽이 주로 그래요. 그래서 그쪽으로 가야 더 가치를 인정받아요. 젊을 때 사기업에서 돈 많이 받고 일하다가 45살 전에 내셔널 랩이나 디펜스 연구소로 옮기면 딱 맞는 코스인 듯 해요.

    • 174.***.50.174

      이미 자리 잡았고 10년 이상이면 석사나 박사 학위가 새 직장 잡는데 영향은 미미하죠. 현재의 경력이 훨씬 더 큼. 박사학위는 초기에 자리 잡을 때 훨씬 더 중요함. 박사만 갈 수 있는 좋은 자리들이 연구직에 많은데 이런데 가려고 하면 박사가 필수고, 그 이후에는 뭐 석사도 경력만 좋으면 자기 원하는 분야 가면 됨. 나중에 추가로 박사할 필요는 없음.

    • Mmm 104.***.1.110

      위에분 말대로 한국은 필수입니다. 베이는 아닌듯

    • 마그마 47.***.243.133

      박사가 취업용이냐? 학문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
      취업하려면 차라리 커뮤니티 칼리지 나와서 hvac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 model3 107.***.66.37

      기냥 공부로 몰빵은 시간낭비….. 한국갈꺼면 쪼메 고민하삼

    • 173.***.31.52

      당연 박사라고 뭐 막 인정해주는게 많지 않은게 맞긴해요

      근데 뭐 박사있어서 좋은점은, 필드관련 내가 한말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는 정도?
      어느면에서는 학벌이랑 비슷한점도있어요. 학벌이 밥을 먹여주진 않지만, 가끔 도움이 되기도합니다.

      갠적으로 뭐 취업하려면 일찍하는거도 괜찮다고 보구요, 박사 해보고싶으면 박사하고 취업해도 나쁘지않다고생각.

      효용성만 따지려면 뭐 고등학교나오고 기술배워서 장사하는게 제일이죠. 근데뭐 인생이 그렇나요

    • ㅇ_ㅇ 205.***.233.105

      전공과 어떤 산업에 종사하느냐에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박사학위 분야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인더스트리에서 하는 경우엔 도움이 될테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투자대비 비효율적이겠죠.

    • Takina 184.***.15.7

      이미 여러번 답글이 달렸지만,

      회사에서 job security를 생각할 때, 학위 자체는 별로 상관없어요. 우리 회사도 예전에 리서치 조직 확 잘라내며 거기 있던 사람들 다 없어졌죠.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이 박사 학위가 필요하거나 선호되는 일이라면 박사 학위가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일들 중에서 박사가 필요한 것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이기 때문에, 박사 학위가 회사 내 job security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박사 학위는
      1) 난 리서치가 너무 좋다. 미래는 몰라도 일단 박사 학위를 꼭 해보고 싶다
      2) 박사가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한다 (e.g. 교수, 연구원)

      이 둘 중 하나 또는 둘다가 해당될 때 합니다. 그냥 학위증 얻기 위해 뛰어들기에는 너무 큰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 ㅇㅇ 66.***.70.154

      분야마다 다른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컴싸라면 저는 석사까지만 할 것 같구요 제가 하고 있는 분야는 일단 취업 엔트리 레벨이 박사입니다. 주변에 봐도 제 분야 같은 곳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잡 시큐리티로도 사실 최고인게 이번 레이오프에서도 저희 분야는 단 한사람도 건들지 않았더라구요. 연봉이야 당연히 학부만 나와서 컴싸하는 친구들중에 상위권인 친구들보다는 높을 수 없죠. 저희 쪽도 faang에서 일하는데 같은 직급 swe들과 연봉은 같지만 승진이 느립니다. 하지만 워라벨은 훨씬 더 낫다고 보네요. 연구하는게 천성인데 돈도 버시고 싶으시면 기업 rnd 팀에서 일하시면 되요. 어차피 적당한 선을 넘어가면 돈을 더 버는게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은데 어느 분야건 공대에선 상위권으로 가면 다 잘 먹고 사는 거 같습니다

    • 1234 174.***.53.87

      분야마다 다릅니다. 대우받는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 유학 97.***.71.218

      박사를 했다는건
      세부 분야가 있다는 겁니다.
      비 박사가 할수 없는 거죠
      다만,
      하시는 업무가 박사만 할수 있고 박사가 아니면 업무가 힘든 분야면 그렇겠죠
      그런데
      R&D 개발이 아니면
      어느 경력 이상이면 상쇄 되겠지요
      회사마다
      업무마다 다르겠지요
      매니져트랙 상위로 갈수록 그 차이는 좀 없어집니다.

      그런데
      큰 대기업 일수록 기술쪽 매니저 트랙은
      박사확위자가 많다는게 또다른 관점이죠

      • 치사토 192.***.111.180

        >큰 대기업 일수록 기술쪽 매니저 트랙은
        >박사확위자가 많다는게 또다른 관점이죠

        어느 분야가 그렇던가요? 내가 있는 high tech쪽은 안그런데.

        • aa 72.***.127.61

          도메인 지식이 많이 필요한 분야 (소위 말하는 고인물 분야)는 박사가 최소 요건인 경우가 많아요. 바이오텍, 반도체,
          이런 분야는 해결해야할 문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데, 풀기 어려운게 문제이고, IT분야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기는 쉬운데 (물리적인 제한조건이 없으므로), 그게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라서 사업 측면에서 많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