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브라스카에 5월 17일자로 일반으로 접수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지난 9월 17일자로 이멜이 왔는데, 황당하게도 승인되었다는 notice가 아니라 뭘 다시 보충해서 보내라는 이멜이 왔더랬습니다. 참 허탈하고 황당했지요.
제가 가게되는 학교에서도 첨에 전혀 감을 못잡고, 왜그랬을까 라는 소리만 하다가, 공식적인 멜을 받고 다시 저한테 연락이 왔지요. 근데, 그 준비하여 보내라는 서류가 면허에 관계된것.. 으으…제 전공이 치과쪽인데, 주 면허가 있어야 한다나? 아니 그렇담 학교에서 여태까지 뭐하고 있었는지.. 미리미리 신청도 안하고… 진짜 두껑 열리더군요. 저 지금 다 된줄 알고, 짐도 다 부치고, 집도 구해놓고, 애들 학교도 그만두게 하고 그랬는데…. 완전 뭐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말이 주 면허 신청해서 나오는 기간이 한 6~8주, 그것 보내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한 2~3주라는데, 이젠 아무말도 못 믿겠네요. 두 세달이라도 기다려서 되면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참 그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버린 세월 생각하면..으으 그냥 인격수양이라고 생각하고 고마와해야 하는 건지..
과불유급이라고 너무 준비를 빨리 하는 바람에,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는 한미은행 비자 영수증 4장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6월 8일자로 끊었는데, 유효기간이 6개월이라더군요. 혹시 필요하신분은 저한테 멜 주세요. 저 부산에 있는데, 부산분이면 좋겠고요. 관광비자나 뭐나 공통적으로 다 필요한 거니까… 액면가가 118,000원인데, 10만원에 드리려고 합니다. 이거 장사하는 거 아니니까 뭐라하지 마시고요…그냥 서로 좋은 거니까…참, 제 멜은 myidkoh@hanmail.net 입니다. 참,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나 생각하니, 진짜 열받고, 또 한숨이 나네요. 추석도 되어가는데 여기 오시는 분들 다들 잘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해피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