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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쓰고 있던 HP 400불짜리 랩탑 키보드위에 냉명 육수를 쏟는 바람에 쇼트가 생겼는지 완전히 맛이 가서, 일주일전에 코스코에서 600불짜리 15.6인치 HP 랩탑을 구매 했습니다. 스펙은 10th generation intel core i5 1.19 Ghz, 12 gb RAM, 500 gb SDD 입니다.
이전 랩탑은 AMD cpu, 4 gb RAM, 글고 200 gb SDD 였습니다. 새로산 랩탑이 CPU와 memory size가 더 크고 좋으니까, 컴터가 굼뜨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이전 랩탑과 성능차이를 하나도 못 느끼겠습니다. 오히려 CPU fan 노이즈가 너무 날까롭고 심해서 짜증을 많이 일으킵니다. 그리고 팬이 툭하면 max speed로 돌아가는게 느껴 집니다. 기껏해야 랩탑으로 유툽보고 이메일 첵트하는고 밖에 없는데도 말입니다. 성능 차이를 못는끼는 이유는 지메일 sign in 후 초기화면 스타팅과 유툽 초기화면 스타팅 속도가 이전 랩탑과 똑같이 굼 뜨다는 점 입니다. 제가 게임을 하지 않기땜에 다른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성능 차이는 잘모르겠네요.
마침 코스코에서 LG Gram 17인치 랩탑이 세일을 시작했는데, 엘쥐 그램은 확실히 성능이 월등히 뛰어 날까요? 가격은 세전 $1,250 이니까 지금 랩탑의 두배가 넘네요. 집사람은 일단 사서 써 보고 맘에 안드는거는 리턴하라고 하는데, 전 물건 사서 뜯어서 써보고 리턴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여러분은 LG gram을 단지 인터넷 서핑을 위해서 두 배 가격을 주고 살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예 $350 크롬 노트북이 가성비가 더 좋을려나요?
그나저나, 새로산 hp 랩탑은 왜 7년된 옛날 랩탑보다 성능이 좋질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