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전 한국 갔다오는동안 아파트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Hit and run 으로 차옆이 망가졌습니다.
차를 운전하려고 열어보니 Police가 연락 달라고 차 문옆에 노트를 껴놨더라구요. 알고보니 어떤 사람이 제 옆에 사람이 타있던 레드 타코마 트럭을 실수로 크게 치고 도망간 것이였는데, 다행히 타코마 트럭안에 사람이 타고 있어서 그 도망간 사람을 쫒아가서 그 사람이 타고 있던 차량 태그 번호를 사진을 찍어놨더군요..

후에, Police report 받고 police 가 제공해준 제 차를 치고 도망간 차량의 보험 번호를 알아내서 클레임을 거니 오늘 거절 답변을 받았습니다. 거절 이유는 그 운전자는 보험에 등록된 Insured 가 아니기 때문에 보상해 줄 수 없다는 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은 선택일지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억울하네요 ㅠㅠ

참고로 제 차는 2011년 투싼 SUV 고 마일은 10만 좀 넘어서 제생각에는 차 값어치가 잘 받아야 7000달러 정도 나올것 같아서 변호사 비용을 내기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차 손상된 곳은 기름넣는곳 바로 옆에 트럭에 부딪혀서 찌그러졌고 사람들한테 들어보니 대충 못해도 3000-5000달러는 견적 나올거라는데 아직 정확하게 견적을 받은것은 아닙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한 선택지 입니다..

1. 내 보험사에 Uninsured coverage로 $250 디덕터블 내고 클레임 걸고 수리 받는다. 나중에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릴지 안올리지는 모르지만..

2. 운전자와 차주인을 고소한다 변호사 없이 – 인터넷에 알아보니 고소하는데 꼭 변호사가 필요한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3. 그냥 타고 다닌다 – 보험료 인상위험도 막고 고소하는것도 생각 보다 쉽지 않을 것을 예상하여..

>>도망간 차량의 보험 번호를 알아내서 클레임
본인 보험사에 클레임을 거시면,
알고있는 상대방(운전자, 보험번호,차량번호)등을 입력할수있은 링크가 제공될겁니다.
사고 경위를 묻는 부분에 사실대로 적어서 증거사진 폴리스 리포트 등과 함께 입력하면,
님 보험사의 adjustor가 정해지는대로,
상대방 보험사에 연락해서 누구의 잘못인지 판단합니다.
위로금까지 받으실 생각이 아니면, 변호사없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수리는 님의 보험으로 우선 진행하시는데,
그러면 님이 일단 디덕터블을 내야 하지만,
나중에 상대방 과실이 100%로 판정이 되면,
님의 보험사가 상대방 보험사로부터
님이 냈던 그 디덕터블을 대신해서 받아줍니다.

혹시라도 상대방 보험사 adjustor한테서 님에게 연락이 오면,
님의 보험사 클레임 넘버를 알려주면서
님의 보험사에 연락하라고 하시면 됩니다.
보험사끼리는 클레임넘버만 있으면 모든 정보가 열람됩니다.

차량수리비는 상대방 차주가 아니라 그 차의 보험사가 알아서 합니다.
차주끼리는 만날 일도 없고,
상배방 보험사에서 만나자고해도 만나실 필요없읍니다.

무엇이든 보험이 있으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보험사들끼리 상대하게 합니다. 보험드는 이유중에 하나가 사고 처리 전담받게 하는거에요. 보험이 있는데 님이 무슨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왜 자비들여가며 시간 쪼개 가면서 보험사가 해야할일을 님이 대신해주시 려고하는지요?

님 보험사에 사고처리하고 상대방 인적사항 넘겨주면 님 보험사가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걱정너무 하지마세요. 변호사는 거의 injury있을때만 필요하고 님 보험사에 연락하면 알아서 거기서 알아서 해줄거에요. hit and run이면 님 보험료도 안오를거에요.

경험으로 비롯한 답변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ㅠ ㅠ 이제 좀 어떻게 해야할지 명확해지네요

아니 누가 운전을 했던 자기들이 보험든 차가 사고를 낸거잖어 그럼 처리해 줘야 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