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L-1B로 가족모두 작년여름 랜딩해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미들/하이에 다니고 있구요..(L2비자)
그리고 지금 PERM 진행은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11월초에 DOL로 PWR 넘어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초 회사 HR에서 영주권진행이 길어질수 있으니, H1B도 try를 해보자 해서 했는데 이번에 H1B에 당첨이 되었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제 회사변호사에 메일로 PERM진행에 변동이 생길수 있는지 문의 하니, 그런건 없고 L-1B status에 대한 백업옵션이라고 얘기를 하네요. 그러면서 올해 4/1~10/1 까지 해외여행계획을 묻는데,

1. 해외 여행 계획이 없고 미국에 계속 체류중이면 저와 가족들은 계속 L-1B(가족은 L2) status를 유지 하는건가요?
2. 아니면, 올해 10/1이 지나면 L-1B에서 H1B로 신분이 바로 변경 되는건가요?
3. H1B의 가족비자(H4)는 SSN도 못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와이프는 L2로 벌써 SSN을 만들었는데
H4로 신분변경되면 이것도 못 쓰는건가요? H4는 취업도 안되더라구요 ㅡ.ㅡ
4. L-1B에서 H1B로 미국내에서 신분변경될때 저의 SSN/은행?/운전면허 등등 모두 업데이트 해야 하는건가요?
5. 만약, 올 여름에 가족모두 한국에 갈 계획이 있다면 , 한국 미국 대사관에 가서 H1B 비자스탬프를 받아서 미국에
입국해야 하는거죠? 이때, 또 인터뷰를 봐야 하나요?

하아.. L-1B 3년안에 영주권 나오면 이런 복잡한 과정이 필요가 없는걸까요?

항상 안전하고 행복한 미국 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2. 네, 10월1일 전까지는 기존 L1비자를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10월1일날 바로 새 H1비자 상태로 COS (change of status)가 됩니다.
3. 한번 SSN이 발급되면 앞으로의 비자상태와 상관없이 평생 이 번호를 계속 쓸수있고 또 써야만 합니다.
4. 비이민비자의 경우 바뀌더라도 만료날짜 전에 일부러 갱신하실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영주권/시민권을 받으실때에는 하셔야 하구요.
5,6. L1 비자로 입국하셔야 할겁니다. COS는 미국내에서 기존비자로 체류하고 있는 상태에서 바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H1비자 “스탬프”를 받으셨다고 하더라도 이 스탬프를 써서 입국하기 위해서는 H1비자 시작날짜 10일전(9월20일)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COS가 되기 몇달전부터는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부득이 하게 이번 여름에 한국에 다녀와야 하시는 경우에는 조심하셔야 할 것이 많습니다. 자칫해서 주한미국대사관에서 H1비자 스탬프를 신청할 때 혹은 미국 입국시 L1 status가 만료된 것으로 되어버리면 status가 꼬여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H1 비자 시작날짜 10일전부터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는건 정말 몰랐던 정보네요. ^^
한국 방문계획은 취소해야 겠네요.

축하드립니다! H1b 는 아무나 얻을 수 있는게 아니라 선택된 사람만 받을 수 있는 status인데, 운 좋게 selection을 받으신 겁니다. 충분히 좋아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윗 분이 답변해주신 내용이 모두 맞습니다. 그래도 몇가지 덧붙이자면,

1. H1b 스탬핑은 제 경험상 DS-160만 잘 작성하시면 프리패스나 다름 없습니다. 저는 인터뷰어가 I-797 딱 하나만 보았고 준비해간 다른 서류들은 요청하지도, 묻지도 않았습니다. 질문도 2~3개였는데 1) 지금 다니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2) 포지션이 뭔지, 3) 얼마 받는지 였습니다.

2. 대다수 변호사 분들의 조언은 되도록 외국 여행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만, 저와 제 주위 사람들의 경험상 유효한 비자가 있다면 입출국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운전면허, 은행계좌 등은 업데이트 안하셔도 됩니다. 비자 또는 Status가 달라져도 계속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SSN은 한번 발급된 번호로 평생 갑니다.

질문자께서 어떤 회사를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대우가 좋다는 느낌을 받네요. 규모가 상당한 대기업에 다니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회사가 이민관련 백업플랜까지 만들어주는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그냥 서류만 대신 제출해주는 형식이고 심지어 상담도 잘 안해줍니다. 작년에 입국하셔서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 Perm 단계면 영주권도 바로 서포트 받으신 것으로 추측됩니다.

부럽네여.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오늘 회사 변호사에게 해당 기간에 해외여행 계획 없음을 통보 했습니다.
작년 랜딩 한지 한 달만 에 매니저가 영주권 진행하자고 해서 시작을 했고, 회사가 영주권 인심(?)이 후하다고 얘기는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