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쿼터(12/15일 상황)와 일부 신문의 이민법관련 뉴스에 대한 짧은 생각

  • #486064
    이민기 변호사 71.***.136.2 7140

    12/15일까지 접수된 H-1B가 64,200개입니다. 총 65000개의 쿼터이지만 이민국이 거부되는 케이스를 감안하여 일정량을 더 접수받는 관행을 고려하면 대략 5000개 미만이 남았다고 판단됩니다. 최근의 접수 추세를 보아서는 1주~10일정도면 소진될 것 입니다. 승인된 LCA 또는 접수후 7일이 지난 LCA를 가지고 H-1B를 접수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지금 시작하는 케이스는 이제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번 쿼터를 놓치신 분들은 내년 4월1일부터 접수를 받고 10월1일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는 2011년 쿼터를 통해 H-1B를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 신분의 만료일을 정확히 확인하시고 신분의 GAP 때문에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일부 신문에서 새로운 이민법안이 제출되었다는 기사를 실어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이민법안이 제출되었다는 것은 “새로운” news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또한 이를 신문의 1면에 실을 것인지 단신으로 처리할 것 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편집장의 고유권한일 것 입니다.
    그러나 그 법안이 일개 의원이 자신이 속한 community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제출한 립서비스에 불과하고, 또한 그 법안이 상원과 하원, 그리고 대통령의 제가를 거쳐 실제로 법안으로서 효력을 발휘하게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라면, 이를 1면에 실어 이민소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한인들이 신문을 사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은 윤리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것 입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1면을 낭비한다면 찌라시와 이른바 정론지의 차이가 무엇이겠습니까? 벌써 이런식의 기사를 보아온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이제는 최소한 상원이든 하원이든 본회의의 표결에는 붙여지게된 법안에 대해서 소식을 전하는 정론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민기 변호사
    http://www.lawmlee.com

    • 지나가다 98.***.135.91

      정말 좋은 의견이라 생각됩니다.

    • truelife 68.***.127.160

      시원하고 날카롭게 대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딴지 75.***.88.198

      몇일전부터 신문보도에 실리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도 역시나…………..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변호사님의 의견을 읽고 보니 역시나가 역시나이군요
      이제는 혹시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래돼지는 않았지만 저도 2002년 1월에 미국에 와서 미국 정치의 많은 쑈를 보고 살았네요
      이민기변호사님 감사합니다^^*

    • 전직 75.***.148.169

      이 변호사 의견의 전적 동의 합니다.
      기자분들 제발좀 소설좀 그만…
      제대로 수습교육도 없고, 물론 입사시험도 없겟죠…
      그렇다고 하지만 팩트도 없고 내용도 없거나 거의 공갈협박수준이고..
      어후… 한심해요..

    • 한국일보 12.***.192.91

      안녕하세요.
      한국일보 현직 기자입니다.
      이민기 변호사님의 한인언론을 향한 고견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개인의견을 전제로 덧글을 답니다.

      이번 이민법 개정안 발의는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개혁안과 함께 중요 공약사안
      임을 누구나 아실 것입니다. 이는 기존 이민법 개정안과 달리 언론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첫째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난 의료보험개혁안 난항을 지켜보셨 듯이 누구도 낙관하지 않았던
      또한 번번히 통과하지 못한 의료개혁안 시도가 하원을 통과 현재 상원 심의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는 곧 이민법 개혁안 또한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 행정부의 의지가 기존 어떤 시도보다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일보 12.***.192.91

      언론은 사건의 중요성, 시의성, 사건의 가능성과 여파를 기사채택의 1순위로 놓고
      게이트키핑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민법 개정안 발의를 쉽게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종합적 상황판단 속에서 나타난 점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때문에 내년 초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이민개혁안 논의의 출발점을 무시하는 것은 언론의 직무유기라는 점도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법안이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아시는 마이클 혼다 의원과 아시안 커뮤니티가 지지의사를 표시하며 여론몰이를 하는 것도 사안의 중요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위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등에서 이민법을 단신으로 처리하더라도 이민사회 동포가 주요독자인 소수계 신문의 경우, 독자의 삶과 직결돼 있는 문제를 소홀히 취급할 수 없는 특수성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의 가능성도 주의 깊게 보는 것이 기자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연유로 데스크에서 한국일보, 중앙일보 모두 1면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 한국일보 12.***.192.91

      물론 이민법 개정안이 하원심의와 상원심의 등 넘어야 할 산이 높고 가능성 또한 많지 않다는 것을 기자들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요기사로 다룬 것은 사안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란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 기자는 독자의 채찍과 격려가 있을 때 소위 글쟁이로 사는 보람을 느낍니다. 사실과 다른 기사를 보실 경우 언제든지 편집국에 전화하셔서 비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에게 독자만큼 무서운 존재는 없습니다. 독자의 왜면을 받는 순간 신문의 생명이 다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이 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도 감히 말씀드립니다.

      언제나 한인사회 독자들의 삶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한국일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워킹유에스에이 또한 기자들이 모니터를 하며 기사가 될 만한 내용에 귀기울이고 있고요.

    • office 71.***.246.99

      이민기변호사님 순진하시긴, 이 바닥에서 굴르신게 벌써 몇년째일텐데, 이 정도 일에 열을 내시다니…

      “최소한 상원이든 하원이든 본회의의 표결에는 붙여지게된 법안에 대해서 소식을 전하는…” 이란 말을 해줘도 찌라시기자들은 그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습니다. 논의의 출발점을 무시하면 직무유기가 되기때문에 1면에 내야한답니다… 기가 막히죠. 이런 사람들하고 대화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에서 살면서, 미국신문은 보고 사는지, 미국사람들하고 얘기는 하고 사는지, 의료개혁법안 얘기를 갑자기 들먹이네요. 전국민적으로 패가 갈려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논의하고 하원/상원을 거치는 현안과, 하원의원 하나가 개정안발의를 하겠다고 립서비스를 한번 해본 현안을 놓고… 그 중요성의 차이에 대해서 구분을 못하는데, 아무 개념이 없지요. 법안의 입법과정이나 혹시 알고 하는 소리인지…. 차라리 말을 못하면 밉지나 않지.

      그리고 보통, 사람이 맞춤법 조금 틀릴수도 있고, 그것 갖고 anal하게 살고 싶진 않은데, 이건 정말 쿨하게 넘어갈 수 없어요. 기자는 글쟁이로 살면서 보람을 느끼기 전에 맞춤법부터 배우는 게 어떨까요? 미국사회공부, 논리파악, 주제파악같은 것은 몇년 더 내공을 키우면서 실력을 향상하시길 바라고, 맞춤법공부는 기본에 해당되는 것이고 항시 힘써야 하는 것이니까요. 기자라는 사람이 자꾸 그렇게 나오면 정말로 “왜면” 당합니다…. 푸하하.

    • 지나가다 75.***.148.169

      office님 말에 속이 시원합니다.
      댓글단 H 일보 기자분 글쟁이 라고 하셨는데… 자신이 그말할 자격이 되는지요..
      서울(한국)에서는 참 힘들게 기자 합니다.. 그만큼 혹독하게 트레이닝 받지요..
      그리고 여기(미국) 에서 쓴 기사(동포언론이라고 말한곳) 한국에서는 안씁니다..
      아시죠.. 소위 넓게 말하면 같은 회사인데 안쓰죠 절대.. 그런데 통신사가 송고한 기사는 즉각 쓰죠.. 먼말일까요 이 의미는?

    • 코리안 69.***.59.182

      원글님, 따끔한 지적 감사합니다.

      한국일보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다른 댓글님들, 오늘도 힘내세요.

    • 지나는이 76.***.175.4

      ‘왜면’이 아니라 ‘외면’입니다. 웃지는 않겠습니다…

    • 한국일보 12.***.192.91

      아. 수정기능이 없으니 ‘외면’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월욜 출근하고 들어와 이제 확인했습니다. 관련학과를 공부한 저도 사람인지라 종종 실수를 합니다. 죄송합니다. 데스크가 알면 죽음일 듯…따끔한 지적만큼 순간순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글의 요지는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통하는 한국일보 기자들이 되겠습니다.

    • dma 64.***.37.140

      이러니 사이비 기자란 소리가 나오지.. 도데체 기자들 중에 제대로 된 인간이 있기는 한건가?

    • 12 129.***.205.165

      글자 하나 틀린것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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