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t Thornton은 Big4와 비교해서 어떠나요?

  • #171437
    SoCal 184.***.18.35 2326

    졸업후 빅4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인데 우연잖게 GT 리크루터와 매우 친해졌습니다. 

    어리석지만 2학년때부터 어카운팅을 희망한이후로는 머리속에는 Big 4만 박혀있었습니다. 
    졸업반이 되고 나서야 Top 20로 관심이 생기고 아무나 받아주면 고맙다는 마인드가 생겼죠. 
    그래서 최근에서야 Big 4 외에 다른 회사들도 알아보는 중인데 최근에 친해진 이 리크루터가 저를 상당히 좋게 보는 느낌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 
    커리어페어에서 제 레주메를 보고 좋아하더니 자기가 제가 지망하는 오피스쪽으로 레주메 트렌스퍼해주겠다고 꼭 보래라고 하고, 봄에 있을 Office tour에 꼭 참석하라고 하고, LinkedIn도 먼저 추가하는둥 상당히 적극적이네요. 지금까지 만나본 Big 4 리크르투들과는 너무 비교될만큼이요. 
    아무튼 이번주 인터뷰가 잡혔고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Grant Thornton이라는 회사는 이름만 들어봤었지 잘 알지를 못해서 이번기회에 여러모로 많이 알고 싶은데요, 이 회사가 Big4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있나요? 
    제가 듣기로는 독보적인 회계법인 서열 5위이고, BDO와 Mcgaladrey사와 비슷한 티어에 있고, 연봉이나 대우면이 Big4랑 전혀 차이없지만 조금 더 느슨한 사내 분위기가 장점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Big4를 지망하는 이유는 Big4에서 3년정도 일한후 좀더 넓은 career option을 가능케해주기 때문인데, Grant Thornton이면 Big4와 비교해서 어느정도 향후 메리트가 있나요? 
    인터뷰 가기전에 조금 더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알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휴우우 134.***.85.126

      Grant Thornton 지원해본적은 없지만, Mcgaladrey에 지원해본적도있고 주변에 간 애들이 많아서 제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연봉은 Big4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일단 오퍼 내용자체가 똑같구요, 제친구 같은경우엔 big4에서 오퍼받아서 거절해야겠다고 얘기하니까 5k 더 불렀습니다 (네고 할라그런것도 아닌데 말이죠).

      2. 이런 내셔널 기업들이 내세우는 장점은 Big and small입니다. Big enough to cover world, small enough to get to know with customers. 뭐 대충 이런걸 굉장히 프로못 하더군요. Private company나 중소형 기업들을 많은 고객으로 두고있어서 인더스트리에서 네트워크를 넓게 만들수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점을 인터뷰때 잘 살려보시기 바랍니다.

      3. 저는 참고로 Mcgladrey 떨어졌습니다 ; big4중에 3개한테 오퍼받았는데 인터내셔널이라고 하니까 entry level에 인터내셔널에게는 스폰서 안해준다고 했습니다. 원글님 비자 상태를 모르겠으나, 스폰서가 필요하시면 한번 해주는지 여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4. 제가 생각하기 이런 내셔널 기업들의 단점은 아이러니하게도 Big4출신을 더 선호한다는것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을 이루고있는 가장큰 이유는 big4출신 매니저 디렉터들을 많이 스카웃을 해서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것인데, 스카웃시 직급을 한단계씩은 꼭 올려주더군요. 그래서 내부 승진이 상대적으로 어려운걸로 알고있습니다.

      5. 원글님이 밝히신대로 큰 대형 은행 JP Morgan등은 규모문제때문에 PWC와 같은 Big4를 감사인으로 두고있습니다. 아무레도, 이런 대형 은행쪽으로 이직을 희망하신다면 Big4가 낫겠죠. 반면에 조금 여유있는 환경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시려면 less competitive한 이런 회사가 더 나을것같습니다.

    • cpa 167.***.0.140

      제가 알기로도 비자 스폰서 안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빅포에서 일하고 있는데 제가 캠퍼스 리쿠르팅 할때는 BDO 랑 GT 둘다 스폰서 안해줬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리루트터의 성향보다는 일하게 될 오피스나 팀 사람들의 성향을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쿠르터는 오퍼 받고나면 거의 볼일이 없게 됩니다
      그리고 빅포에서 미드 티어로 갈 수는 있지만 미드티어에서 빅포로 오는 경우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빅포에 경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 다른 빅포 출신이거나 혹은 아예 인터스트리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은 봤어도 미드티어에서 온사람은 잘 보지 못했습니다

    • 웬만하면 8.***.150.76

      빅포가 되면 웬만하면 빅포로 가시기 바랍니다. 클라이언트 풀도 다르고 비지시즌에 빡세고 경기 안좋아지면 가차없이 자르는 것은 빅포나 GT 나 마찬가지입니다. 회계법인 입사의 고충은 입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사 하고 나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해야 팀에 픽업된다는 사실. 이것은 빅포나 미드티어나 매한가지입니다. 고생할 바엔 빅포 꼬리표라도 노리십시오. 미드티어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클라이언트 회사가 작기 때문에 전체 오딧을 총괄할 기회가 많다는 것. 빅포의 거대 클라이언트는 분야별로 쪼개져서 2년 스탭 내내 depreciation 만 하다 끝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 SoCal 184.***.18.35

      글쓴이입니다.
      일단 영주권이라서 비자관련 문제는 저랑 상관없습니다.
      당연히 Big 4를 노리는것이 맞지만 이제 Plan B를 염두 안할수가 없어서 조금 시야를 넓혀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 Big 4 인턴쉽을 하나도 못잡아서 쥐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GT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전혀 기대안했는데 리크루터가 빈자리 하나 있다고 지원하라고 귀띔해줘서 알았습니다)

      만약 운좋게 여기서 인턴 오퍼를 받고 여름에 인턴을 하더라도 그럼 가을 정식 recruiting season이 되면 다시 Big 4를 노려야 하겠군요.
      너무 앞서나가고 김칫국 마시는 소리지만 궁금한게 GT 섬머인턴쉽을 잘마치고 졸업후 풀타임 오퍼를 받으면 언제 accept를 해야하나요?
      나 Big 4 지원해보고 안되면 오겠다… 이런건 안될테고…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저한테는 말도 안되는 행복한 고민이겠지만요 just in case루요.

    • tax 175.***.118.214

      윗분들 말대로 GT BDO 같은 곳들은 H-1 support안해주는 경우가 흔하니까 꼭 먼저 알아보세요. 저 아는 동생은 McGladrey? 에서 오퍼받았는데 비자 안해줘서 오퍼캔슬된 적이 있어요. 너무 보기 좀 그렇더라구요.

    • ㅎㅎ 빙신연맹 8.***.93.111

      빙신 연맹 같은 소리만 하고들 있네…

      백인천지 빅포에 들어가기 쉬운줄 아냐.. 댓글 쓴년놈들도 허접쓰레기 소리들만 하네. CPA는 백인 주류라 아무리 발버둥처도 힘들다. 꼭 가고 싶음 CPA 패스해야 어디라도 들어갈 구멍이라도 생긴다.

      아님 IT Audit/ Advisory로 가라 CISA,CISSP갖고 거기가는게 CPA보다 경쟁력이 있다
      엑셀 pivot table, V-lookup정도는 해둘줄 알아둬라. 그럼 성공한다.

      Tax쪽 회사 좋은데 알려주랴? Ryan 찾아봐. 이곳이 빅포 쓰레기보다 훨씬 좋다. 장기간 일하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