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uate school student loan

  • #3948273
    173.***.252.174 691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을 1년 앞둔 작은놈이 대학원을 가고 싶다고 해서 고민 중입니다. 학부까지는 저희 부부가 이래저래 가까스로 도와주어 마칠 수 있겠지만 대학원은 저희 사정에 무리여서요… 본인은 집에서 지내며 같은 지역의 대학원을 자기가 은행에 론을 받아서 다니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은 생기네요.. 재정적 지원은 더 이상 못해줘도 다른 과정을 좀 도와주고 싶은데 대학원 지원도 역시 FAFSA 를 통해 먼저 재정 상황을 입력한 뒤 거기 recommendation 에 따라 가능한 장학금이나 론을 받으면 되는 방식인가요? 아니면 그냥 본인이 일반 론 받듯이 search 를 해야하는 것인지 경험이 없어 여쭤봅니다….

    • K 73.***.182.97

      아드님 전공이 어떻게 되는지요. Ph.d까지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경우에 따라 대학원 과정은 비용이 거의 안들 수도 있습니다. 자기 발전을 위해 공부를 지속하겠다면 좋은 일 아닌가 싶습니다만… fafsa는 학부 때와 비슷하나 부모의 재정상태와는 더이상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73.***.252.174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공은 심리학인데 박사과정까지 생각하는것 같지는 않네요. 뭐 현재로서는 아직 미지수이지만요. FAFSA 를 하는것은 맞는데 말씀대로 부모 재정은 더 이상 큰 관련이 없군요. 말이 되네요…. 여기서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는 부모여서 워낙 몰라서 그런지 주신 답글로도 뭔가 배워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 172.***.35.117

      영주권, 시민권자 인가요?
      싱글이면, 일 하면서 다닐 수 있을터인데..

      • 173.***.252.174

        예 아마도 part time 이라도 일은 해야할텐데, 학비를 충당하기는 어렵고 차 몰고 용돈 정도 커버가 되지 싶네요.

    • ㅇㅇ 99.***.147.175

      이런 말씀 죄송합니다만
      솔직히 심리학 대학원을 가겠다고 론까지 받는다는 건 잘못 생각하는 거 같아요.
      박사는 아니라고 하니, 석사과정을 내 돈 다 내고 ㅠㅠ 어차피 나오면 실업자에요.
      취직이랑 딱 연결이 돼서 돈 내고 다니지만 졸업하면 취직해서 딱 갚을 수 있고… 하는 전공이 아니라서요.

      문과 다 그렇지만, 심리학 석사는 심리학 학부졸업이랑 똑같습니다.
      어차피 전공 못살리는 가성비 떨어지는 전공.
      차라리 박사로 바로 지원해서 펀딩 받으면 가라고 하세요.
      펀딩 받으면 돈걱정이라도 덜하면서 공부에 집중이라도 되지,
      론까지 받으면서 석사 다니면 진짜 바로 후회하고 현타 올 거 같아요.

      내가 공부가 더 하고 싶어서 대학원 가는 건 찬성입니다만
      현실적으로 가성비 따져서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죠 적어도.

      • 173.***.252.174

        죄송하실 것 없습니다.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인데 한번 말해 봐야겠네요.

    • 글쎄 174.***.225.101

      심리학으로 대학원을 간다면 clinical psychologist 를 비롯해 미래를 위해 투자할 가치도 있지 않나요?
      학비가 문제된다면 군대에서 많이 필요로하는 분야라 HPSP 같은 학비에 생활비까지 주는 프로그램도 있을 겁니다.
      지원받은 만큼 군복무를 해야지만 장교 연봉이고 군대 혜택도 많구요. (직군에 따라 incentive pay도 있는데 이 분야는 어떤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심리학을 계속 하고 싶다면 방향을 바꿔 비슷한 일을 하는 정신과 의사를 목표로 의대로 진학을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MD 스쿨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DO 스쿨은 졸업후 MD와 동일 혜택이지만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좀 낮다고 알고 있어요. MD나 DO 프로그램으로 HPSP에 지원하면 군대 의사가 부족해서 다 accepted 된다고 하더라구요. 학비 기타 교재비등 전액 지원에 생활비도 매달 3천불 가까이 지원이고 사이닝 보너스 2만불도 줄겁니다. 이쪽은 지원받은 기간 의무 복무지만 인턴 레지던트때는 장교 봉급이라 민간보다 월등히 많고 전문의 취득후 incentive pay도 많고요.
      다른 시각에서 다양한 옵션도 고려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심리학 전공 HPSP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단 리쿠루터 등을 통해 알아보시면 미래에 대한 선택 옵션은 더 많아지지 않을 까 싶어 적어봅니다.
      어떤 선택이든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173.***.252.174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과정 쪽 까지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생각해볼수록 고려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더운가을 208.***.97.173

      심리학은 보통 법대가는애들이 했었기에 실제 학부졸업하고 직장생활보다는 대학원관련 많이갑니다. 아는집애는 삼리학이나 코당도했는지 구글에 가서 잘살덩데요. 아이비리그출신학부고. 그런데 쌩돈으로 대학원을간다. 거기서부터는 여유가 넘치신다면야 뭔문제이겠냐만은 보통집은 안해줍니다.
      제자식은 대학원은 지돈으로 가고 최소 3년은 일하고 회사에서 지원해주면 가라했습니다. 물론 심리학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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