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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첫 HR 전화를 받고 오늘 오후에 Director한테 축하한다며 구두 오퍼를 받았습니다.
여기 후기들 보면서 인터뷰 과정이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오퍼까지 3주 걸렸네요.포지션은 Project Manager이며 미 동남부 지역입니다.전화 스크리닝 약 30분, 그룹 온사이트 약 1시간 반, 그리고 이틀 전에 HR매니져와 전화 30분이 전부입니다.마지막 전화 통화때 다음 주쯤 최종 두 명중 한 명에게 오퍼가 갈거라 했었는데 오늘 오후에 바로 전화가 와서 3주후 출근하는 걸로 얘기가 됐습니다.원래 같은 동네라 relocation은 없고 회사차량지원과 보너스가 있다고 하더군요.면접과정을 거치며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말하자면,1. 남들과 (특히 미국애들과) 차별이 될만한 본인의 강점들(유사 분야 자격증등)을 평소 준비하고 면접시 잘 PR한다.2. 그룹이나 1:1면접시 예상 질문과 특히 상황 대처능력을 묻는 문제들을 미리 연습한다. 예를 들어 priority conflict이나 resource allocation관련, management style 비슷한 질문에 대비해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마침 질문들이 나왔을때 디렉터가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잘 답변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분일진 모르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생긴다는 의미.3.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내가 잘 났다는 것보다 팀/조직에서 얼마나 화합을 잘 할 것같은 지를 잘 피력한다.4. 최종 실권자의 이력을 파악해서 비슷한 점등의 내용을 어필한다. 저는 디렉터가 westpoint 출신인걸 linkedin을 통해 확인하고 thankyou레터쓸때 리더쉽관련해서 내 군대얘기를 살짝 버무려서 넣었는데 약간의 득이 된 느낌.그리고 GE에 다니시는 분들이 계시면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1. 첫 한두달 Milwaukee에서 교육을 받는다는데 뭔 교육을 받는 건지2. 실적대비 보너스를 언급한던데 보통 연봉의 몇%정도 되는지3. 지금 다른 한군데에서 진행하는 면접이 있는데 혹 그게 더 좋은 조건이어서 GE 오퍼패키지 싸인후 취소가 가능한지최근 회사사정이 어려워져서 자발적(사실 반강제적) 주 4일근무를 몇 달째 해오던터라 이번 기회에 그동안 10년간 다니던 회사를 옮기게 되었는데 당장 다음주에 그만둔다고 할려니 시원섭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