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로 매칭 하기 힘들죠 한국 직급이랑은.
G에서 똘똘하고 일 잘하는 사람들이 승진 빨리 하는 경우에 학사 졸업하고 1년 후 L3->L4 되고 그 후 2~3년 안에 L5 되는 경우도 꽤 봤습니다.
물론 L4에 수 년간 머물러 있는 사람도 많고요.
제 생각엔 L5 가 과장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네요.
구글내 직급, 삼성내 직급으로 비교하면 스태프 엔지니어(L6)가 부장정도가 비교적 맞을 것 같아요. 하지만 실력과 역량을 비교해보면 구글 스태프 엔지니어가 삼성 상무 오퍼를 받을순 있어도, 삼성 부장이 구글 스태프 엔지니어 입사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영어와 신분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삼성 정도면 충분히 네임 밸류있는 글로벌 기업이라서 커리어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서 계속 삼성에서만 일한 경우는 어려울수 있겠지만, 미국에서 일하다가 삼성에서 상무로 스카웃 될 정도면 기본적으로 개인 역량과 스펙이 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거기에 덧붙혀 글로벌 경력(한국(삼성)에서 일해본 경험)+큰 팀을 매니징한 경력+프로젝(삼성에서 기여한 프로젝트가 실제 큰 임팩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이 더해지면, 미국 기업으로 다시 재취업하는거 크게 어려움 없지 않을까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패쓰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추천하구요. 주변을 봐도 그렇고, 어릴때 부모님을 따라 다른 나라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세계관이나 언어나 경쟁력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좀 덧붙히자면, 플랜이 다시 돌아오는거 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미국 지인들 네트웍 유지하고, 혹시 가능하다면 미국 기업에서 관심을 가질수 있는 도메인과 업적을 쌓을수 있도록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삼성내 승진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만의 리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나는 내 커리어 관리하면서 인조이하면 매우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