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 Struts!!!!!

  • #19053
    스트러트 216.***.71.163 4661
    오늘 서비스센타에 가서 오일 체인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front shock absorber leaking 때문에 front strut를 replacement 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액을 물어보니 $800 이 넘더군요. 그냥 왔습니다.

     

    이럴 경우 shock absorber를 갈아야 하는지, 아니면 front strut를 갈아야 하는지요?

     

    둘다 갈아야 하는지요?

     

     
    • 자동차 98.***.48.180

      차량이 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쇽이나 스트럿 한쌍 부품 가격이 100-200불이면 됩니다. 쇽이나 스트럿 갈때 함께 있는 마운트나 부싱 같은것을 함께 갈기도 하는데, 꼭 하는것은 아니구요. 위의 800불에 달랑 스트럿만 포함되어 있으면 좀 많이 비싸고, 다른것들도 함께 포함 되어 있다면 어떤것을 함께 가는지 봐야 합니다. 스트럿에는 함께 들어가는 부품들이 좀 많이 있거든요. 물론 그 경우도 부품값 다 합쳐서 100-200불이 안됩니다. 뒤쪽 쇽은 함께 갈면 좋은 부품이 마운트 딱 하나라서 상대적으로 간단하고요 (20-30불 정도 추가 금액 발생). 이때 함께 가는것은 타이밍 밸트 갈 때 워터펌프등 여러가지 함께 가는것 처럼 예방정비 차원에서 가는 거라서 반드시 해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그곳 고장나서 고치면 다시 인건비가 들어가니 그냥 부품값만 내고 바꾸는것도 좋습니다.

      뒤쪽 쇽 가는것은 좀 더 쉽고 (기본 공구로 가능) 앞쪽 스트럿 가는것은 좀 어렵습니다 (특수 공구가 있어야 함). 사실 메카닉은 한쌍 가는데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만 딱 1시간 레이버 차지하는곳은 없죠.

      잘 찾아 보시면 레이버만 스트럿 가는데 200-300불, 숏 가는데 100-200불 정도에 갈아주는 곳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직접 하셔도 좋고요.

      앞뒤 함께 갈면 좋죠. 사실 뒤에 안망가ㅤㅈㅕㅅ으면 굳이 갈을 필요가 없지만 차가 6만 마일 이상 되면 쇽이 언제 나갈찌 모르니 함께 가는게 어쩌면 레이버 깍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쇽 이나 스트럿 갈면 휠 얼라이먼트를 따로 해야 하니 돈도 절약할 수 있고..

    • 스트러트 216.***.71.163

      어휴!!!
      자동차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쇽과 스트러트는 같이 붙어있는 부품인지요?

    • 자동차 98.***.48.180

      앞바퀴에 있으면 스트럿, 뒷바퀴에 있으면 쇽이라고 부르는데 그냥 이름만 다르지 같은 기능을 하는겁니다. 한국에선 이를 구분하지 않고 그냥 간단히 앞쇼바/뒷쇼바 뭐 이런식으로 부릅니다. 미국에서도 메카닉이 이를 말할때 가끔 둘을 구분하지 않고 쇽/스트럿을 혼재해서 쓰는데 헷갈리지 마세요.

      님의 글을 보니 메카닉이 쇽에서 리킹이 있는데 스트럿을 갈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결국은 “스트럿에서 리킹이 있기에 지금 망가진게 틀림 없으니 스트럿을 가는게 좋을것 같다” 라고 말한겁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그리고 쇽이든 스트럿이든 오일 리킹이 있으면 고장난게 맞고, 또 쇽이나 스트럿은 오일체인지 하듯이 교환해 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물론 오래된 차 가운데선 그냥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는 때론 쇽이나 스트럿이 고장나도 초기엔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잘 느끼지 못할때도 있고, 지금 당장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으니까 그냥 타고 다니는 겁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고장났는지 조차도 모르고 그냥 지나치다가 메카닉이 말해줘야 알지요. 또 때론 님의 메카닉 처처럼 800불 이런식으로 가격을 부르니까 (앞뒤해선 1500불 이상?), 차의 현존 가치를 생각해서 그냥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도 만약 싼 메카닉을 찾지 못한다면 차의 현존 가치를 잘 판단해서 고치시던지 고치지 않던지를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당장 운행하는데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단 스피드 방지턱 넘을때 쿠션이 안좋거나, 급브레이크 밟을때 차가 앞으로 움찍하거나, 좌우로 밀려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냥 넘 터프하게 운전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물론 쇽이나 스트럿은 자동차에 오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장치이기에 이게 고장난 상태에서 오랜기간 계속타면 다른 부분 (특히 고무로 된 부싱 부분)에 충격이 가서 2차 데메지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현재 차의 현존가치를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면 수리없이 타는것도 그닥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부품 가격은 스트럿이 눈꼽만치 조금 더 비싸요.

      참 쇽이나 스트럿 갈때는 왼쪽/오른쪽(운전석/조수석) 항상 이렇게 한 쌍으로 교체합니다.

    • 스트러트 216.***.71.163

      자동차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상세하고 알찬 정보를 주시는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차량에 관한 유익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 스트러트 216.***.71.163

      오늘 front strut 양쪽 갈았습니다.

      부품과 인건비 모두 $360.00 지불했습니다.

      대략 2시간 30분 걸렸구요, 특수 공구를 사용하더군요.

      본인이 직접 교환하기에는 불가능.

      자동차님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자동차 98.***.48.180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아주 기분이 좋네요. 360불에 front strut 양쪽을 가셨다니 정말 선방 하신겁니다. 승차감은 좀 좋아 지셨나요?

      말씀 하신것 처럼 스트럿을 갈기 위해선 스프링 컴프레서가 반드시 필요하고, 차에 따라 풀러 라는 특수 공구가 필요하기에 집에서 혼자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죠.

      참 쇽이나 스트럿을 갈면 반드시 휠 얼라이먼트를 해 주셔야 합니다. 아직 안하셨으면 가까운 시기에 꼭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