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 하이어링 매니저랑 폰 인터뷰 후 이번주 월요일에 HR이 연락이 왔습니다. 온사이트 스케줄 잡자고.
월요일 늦게 전화 했지만 받지 않아서 보이스 메일 남겼는데 전화가 안오길래 화요일 오후에 제가 다시 전화해서 통화하면서 언제 가능하다고 알려주고 HR이 스케줄 컨펌 되면 컨퍼메이션 이메일 보내주겠다 해서 알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하지만 오늘까지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했더니 미안하단 말도 없이 잠깐만 기다려라 지금 확인해보겠다 하더니 인터뷰어들한테 인비테이션 보냈으니 확답 받는 대로 이메일 보내겠다하고는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입니다.
가고 싶었던 회사인데 HR 일하는거 보니 이런 회사 인터뷰 보자고 하루걸러 전화 해야하나 싶습니다.
그냥 다른데 알아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은걸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휴가 시즌이라 프로세스가 느릴 수 있구요….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조급해하지말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담당자 입장에서 인터뷰어들 스케쥴 잡는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저도 이번에 새로 뽑는 한자리 때문에 13명을 인터뷰 했는데 바쁜 일정에 인터뷰까지 시간 빼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하물며 저같은 인터뷰어들 7-8명씩 시간조정해야하는 담당자는 오죽하겠습니까?

저도 관심이 별로 없는거라 생각은 되는데… HR이 지금 summer hour season이라 5명중 2명이 이번주 다음주 없고 다다음주는 다른 사람이 없고 뭐 이런 소리를 해서 인터뷰를 보겠다는건지 아닌지 헷갈려 하는 중입니다.

관심없고 있고가 아닌듯한데요. 하이어링 메니져가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만 HR은 그냥 process 하는 건데 자기네들이 사람가려서 관심을 가지나요? 그냥 HR이 잘 조절을 못하는듯.

저도 지금 한 곳 에서 hiring manager 와 인터뷰 후 다음 스텝 진행 된다고 피드백 받고 온사이트 스케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행하는건 맞다고 하는데 1주가 넘어가도록 연락이 없어 쪼았더니 (되도록이면 안쪼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느긋하게 기다릴수가 없어서요..) 지금 다들 휴가기간중이라 스케줄 잡기가 힘들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네요. 위에 분 말씀 처럼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스케줄 세팅이 어려운 시기인것 같습니다. 관심이 없는데 온사이트 보자고 이야기하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