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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meriprise (Amex의 자회사인듯) 라는 곳에 가서 잠재 고객으로써 미팅을 했습니다.
결론은 일년에 $600 의 fee를 내면 Personal Financial Advisor 가 되어 주겠다는 건데,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좀 의문이군요.
$600 이란 금액은 원래 정해진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제 자산중 운용가능한(401k, IRA포함) 금액의 약 1%에 해당 합니다. 그사람 말로는 자산 운용 수익율을 1%만 올릴수 있다면 본전 뽑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401k 가 1,2년에 결판이 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과거에 좀 risky한 투자를 해서 돈을 좀 까먹긴 했지만(돈 깍먹은 사람들 다 이런 소리하겠지만. -_-
, 재태크에 까막눈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타임머신이 있어서 미래를 볼 수 있는게 아니라면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서 높은 수익율을 보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또.. 집에 오는 길에 든 생각이, 저 사람도 좀 한다하는 학교에서 MBA받고 저 일 할텐데, 한사람당 $600씩 받아서 먹고 살려면 나같은 사람 최소 300명(뭐.. 부자들 에게서는 더 많이 받겠지만)은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럼 나를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하루? 그중에서 공휴일 빼고 오늘 같이 돈 안되는 initial meeting 같은거 빼면 1년에 4시간쯤 될까? 그것 가지고 $600 가치가 나올까.. 등등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겨우 공돌이 주제에, 너무 자만하나 싶으기도 하고.. 저런거 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효과도 있는게 아닌가 싶으기도 하고..
그래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