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l time lecturer가 교수? 강사?

  • #1495543
    미나 223.***.172.78 6257

    full time lecture 가 교수인지 강사인지요?

    • Z 69.***.150.58

      Full time lecturer는 강사에요. 계약 기간은 대학마다 다르긴 한데, 보통 정년보장 심사 대상이 아닌 교원은 lecturer라고 합니다.

      보통 tenure라 칭하는 죽을 때까지 안 짤리는 자격 심사 대상 교원은 tenure track faculty라고 하며 보통 assistant professor 직급이고 간혹 associate professor직급도 있지요. Professor라는 직급이 되려면 tenure 자격이 되야만 됩니다.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교원을 충원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tenured 혹은 tenure track 교원을 임용하지 못하면 임시로 비슷한 자격의 full time lecturer를 임용하기도 합니다. Full time lecturer는 tenure계열이 아니라 강의는 할 수 있지만 학생 지도나 대학운영에는 직접 참여할 수 없습니다.

    • 100.***.91.84

      교수>>>>>>>>>학생>강사

    • Z 65.***.35.19

      그 다음 단계에 대한 질문도 있었군요. 뭐, 의도야 어찌되었건, 대답을 해 드리지요. 뭐, 한국 정서상으로는 다 교수라고 불러주면 됩니다.

      Full-time lecturer는 더 이상 승진이라는 게 없고, 계약 갱신만 있습니다. 그 후의 경력을 위해서는 다니고 있던 대학 혹은 다른 어떤 대학의 tenure-track faculty position, 즉 전임교원 직위에 지원해서 합격해야 합니다. 새로운 전임교원을 뽑을 때, 기존의 강사에게 더 유리하게 뽑기도하고 전혀 무관하게 뽑기도 하는데 많은 경우 무관하게 뽑습니다.

      • 김사장 152.***.55.144

        강사 월급 주면서 데리고 있을 수 있는데 절대 테뉴어트랙으로 안 올라갑니다. 강사 몇 년하면 테뉴어 트랙 지원을 못하게 되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연구를 안하게 되고…머 …. 다들 아시죠.

    • 헉! 104.***.253.29

      아니 이곳에 한국에 교수 시스템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Full time lecture 는 전임강사로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에 있는 정규직 교수입니다. 정규 교수중 가장 아랫단계로, 이제 막 교수 시작한지 1-2년 내에 있습니다. 미국은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에 있는 교수직위 체계가 3단계, 즉,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이지만, 한국은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이 4단계, 즉,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로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박사가 몇명 없었을 때는 보통 박사학위자가 임용 되면 조교수 직위를 받았고, 박사과정 중에 있는 분들이 전임교수로 임용되면 전임강사 직위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들이 1-2년 후에 박사학위를 받으면 조교수로 직위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박사학위란게 없는 예체능계에서 전임교수로 임용될 시 전임강사 타이틀을 많이 받았고, 일반 학과들은 조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박사학위자가 넘쳐 나기에 박사학위가 있더라도, 박사후 연구원 혹은 회사원으로 경력, 시간강사 경력등, 박사후에 경력이 따로 없으면 전임강사로 임용되고, 박사후 경력이 충분히 있으면 조교수로 임용됩니다. 교직이 아닌 박사후 경력은 보통 x 0.7 정도를 해 줍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포닥 2년 미만은 전임강사로 임용되고, 포닥 2-3년이 넘어가야 조교수 임용이 가능합니다.

      결론은 같은 조교수 급 이지만, 박사 받은지 얼마만에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에 임용됐냐에 따라 명칭이 바뀝니다. 전임강사 기간은 학교에 따라 1-2년 입니다.

      전임강사가 반드시 나쁜것 만은 아닙니다. 일단의 99.999% 조교수로 올라가기에 (상대적으로 진급 기준이 널럴 함으로), 조교수로 임용되어 셋업이 안되어 있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테뉴어 받을려고 발버둥 치다 (특히 실험실이 필요로 하는 이공계), 제대로 논문 못낼 가능성이 있고, 이러면 요즘 한국의 강화된 테뉴어 기준에 의해 테뉴어 받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실제 몇몇 상위대학에서는 이런일이 일어나구요.

      반면 전임강사로 임용되어도 어짜피 조교수는 올라가는거고, 최종 테뉴어 심사하는 싯점이 조교수 보다 1-2년 이상 더 시간이 있으므로, 실험실 셋업과 실험결과를 얻고, 이를 논문에 게재할 때 까지 조교수 보다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슷비슷한 연배인데, 누구는 전임강사 타이틀이고 누구는 조교수면 좀 그렇기는 하지만, 그런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1-2년의 시간이 지나면 다 똑같아지고, 뭐가 더 실익이냐만 찾으면 되니까…

      전 이걸 물어본 사람보다, 답글이 너무나 엉뚱해서 정말 놀랍네요. 아무래도 이곳은 교수를 노렸던 분들 보다는 미국 회사 취업한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걸까요?

      • 지나가다3 66.***.240.165

        이 넘아..원글이 남자 만나는데 한국서 전임 강사면 교수라고 했겠지.. 미국서시간 강사니까 full time lecturer라고 한거고 그걸 또 어케 해석했는지 몰라서 여기 물은거 아니냐…

        한국서 조교수 임용된 사람한테 full time lecturer라고 쓰면 너 총 맞는다..

      • Z 65.***.35.19

        Full time lecture 는 전임강사로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에 있는 정규직 교수입니다. <- 아니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정규직 교원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도 전임강사제도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다양한 이름(연구교수, 강의전담교수, 대우교수, 초빙교수 등)의 다양한 처우(거의 전임급 부터 시간강사급)의 비전임 교원이 넘치지요.

        • 헉! 104.***.253.29

          정규직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데 (한국에서는 정규직이 정년이 있는 자리를 의미하고, 어짜피 테뉴어 받기 전까지는 정년이 보장된것이 아니니..), 전임교원/비전임교원으로 “전임강사”는 조교수/부교수/정교수와 마찬가지로 전임교원이고, 예로 드신 연구교수, 강의전담교수, 대우교수, 초빙교수 등등은 그냥 시간강사를 이름만 바꾼, 비전임 교원 이지요.

          지금 한국의 모든 대학에서 전임강사가 없어졌나요? 제가 알기엔 아직도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질문하신분의 의도는 정규직이냐 뭐 이런것 보다 전임강사가 조교수/부교수/정교수 처럼 전임교원 유무를 묻는게 아닐까요?

          • cs 199.***.103.54

            한국에서 전임강사는 정식 교수입니다. 학교에 따라서 정식 교수가 전임강사부터 하는 학교가 있고, 아닌 학교가 있스빈다.

            • 헉! 104.***.253.29

              이런 기초적인 질문에 엉뚱한 답들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걸 보니 이게 workingus의 한계인가 봅니다. hibrain.net에 가서 질문 한번 해 보시면 당장에 검색좀 하라고 하면서 다들 비웃을 만한 질문인데…

    • 123 174.***.223.115

      저희는 assistant professor때 테뉴어 심사해서 통과 되면 associate professor가 됩니다. 그때부터 테뉴어 교수.

      • Z 65.***.35.19

        보통의 경우는 123님께서 말씀하신 경로를 타는데, 임용 전 경력을 바탕으로 tenure는 받지 않고 associate professor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professor는 예외없이 tenure를 받아야 합니다.

    • 케바케 199.***.154.10

      케바케이고 전공마다 다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수학과 같은 경우는 포닥자리 하나 잡기도 힘듭니다. 그래도 연구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은 강사(lecturer)하면서 연구하고 논문쓰고 출판하면 다른 대학에서 테뉴어트랙 조교수 자리 오퍼받고 가서 부교수, 정교수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같은 수학과라도, 연구보다는 평생 학부 기초과목(캘큘러스 같은거)만 한 학기에 3-4강좌씩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더이상 승진이 없겠죠. 대신 비자 문제만 없다면 밥통은 철밥통일 확률이 높습니다.
      제일 미래가 불안한 경우는 박사 바로 마치고 자기가 다니던 학과에서 비자신분으로 강사일하는 경우죠. 비자 끝나면 한국 돌아가야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교수되기는 더 힘들고요.

      설마 영국에서 full-time lecturer인가요? 거기선 진짜 교수를 lecturer라고 하던데…

    • 초짜 12.***.76.58

      거의 대부분의 경우 full time lecturers의 자격요건이 최소 석사 이상을 요구합니다.
      뒤집어 말하면, 박사학위 없이도 석사 학위 만으로도 full time lecturer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박사학위를 따기 전에는, tenure track으로 못간다는 말도 되구요).

      대충 glassdoor에서 full time lecturer로 샐러리 검색해보니까 뉴욕 NJIT(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대략 $72K 주네요. 중부 쪽에서도 대충 50K~55K 받던데요.

    • 김사장 152.***.55.144

      원글이는 미시 유에스에이에도 글을 올렸어요. 썸남이 강사인가본데 만날까 말까 고민하거나, 잘 되고 있는데 계속 만날까 말까 고민중이죠…지금 현실 파악중에요.

      full time lecturer가 한국으로 치면 시간 강사 보따라 장사이지만 미국서는 학과에 따라서 한국 시간 강사보다 훨씬 괜찮을 수도 있죠. 대개 대학의 샐러리 정보는 공개이므로 이름 치고 대학치면 연봉 나올 것이고, 3-4만대의 진짜 보따리 장수일수도 있고요(adjunct) 6-7만의 teaching professor일 수도 있죠. 연구할 필요없이 과목만 서너 과목 빡쎄게 가를칠 수 있으니 나름 시간많고…여름에 가르친다면 base pay가 얼마 안되도 테뉴어 조교수보다 많이 받을 수도 있어요(공대) .
      다만 테뉴어 트랙이 아니라 언제든 계약해지가 될 수 있다는 건데, 사실 미국의 시골 도시에 있는 대학들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고 허술하게 운영되는 과들은 문제없이들 몇 십년씩 일합니다. 여러 가지…팩터가 있으니 생각해보세요.
      이글 지워질 거 같은데 … ㅎㅎㅎ

      —————————————————————————–
      대학에서 full time lecture 포지션이면 강사인가요 교수인가요? 만약 그 다음단계로 승진하게 된다면 어떤 포지션이되는지요 그리고 어느정도 근무한 후에 승진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 글쎄 67.***.41.121

      그럼 진작 그렇게 말하지… 다짜고짜…..
      아가씨, full time lecture는 강사고, 보따리 장사야. 돈 하나도 못벌어.
      남자 집안 보고 잘 산다 싶으면 물고 아님 버려.
      남자가 밤일 잘하면…. 그래서 갈등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