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년동안 여기 사이트에 들어와 여러가지 글을 읽고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것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최근부터 이상한(?) 분들이 남들에게 상처를 남기는 댓글을 보고 안타까운 심정도 있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반도체 (wafer) 검사 장비 만드는 회사로부터 field applications engineer (FAE) 구두오퍼를 받았습니다. 몇일안에 제가 결정을 내려 말을 해주면 다음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고 하네요..

제가 선배님들에게 궁금한 점은 FAE를 하다 design 엔진이어로 전향하는 케이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글쎄요, 상처를 줄려고 상처를 남기는 댓글을 줄까요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답변드리지요.
왜 Design Engineer능력을 갖고 FAE를 하실련지요. Design 능력이 없어 FAE를 한다음 경험을 쌓아 Design쪽으로 갈려는지요.. FAE를 한다고 해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Design Engineer를 한다고 해서 FAE를 능가하는것은 아닙니다. 업무Function이 다릅니다.

요지는 본인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기회이지요. FAE를 하다가 Design쪽으로 갈 기회를 잡는것도 본인의 능력입니다. 그냥 버티면서 Design Engineer잡을 찾는 것도 능력입니다. Design경험이 있고 이쪽으로 잡을 찾고 있다면, 계속 찾으세요. FAE를 거쳐 가는것 보다는 빠를것 같읍니다. 어디든지 첫발이 중요합니다. 그 첫발을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이거야 뭐…하나마나한 답변..
ㅂ ㅅ 지가 대단한 조언 해줘서 감사하단 말 들은줄 알겠지 ㅋㅋㅋ.

상처 많이 받죠 ㅋㅋㅋ

기본적으로 여기에 댓글 다시는 분들이 조언을 받는쪽을 좀 무시하는 마인드가 깔려 있는거 같아요. 뭔가 우월감을 느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ㅋㅋㅋ 좀 같잖은 생각도 들때가 있고요..
로마리오 욕들 하는데 뭐 별로 다를게 없는 사람들이 꽤 되는거 같습니다.

간혹 조언이라고 툭툭 비꼬면서 던지는게 실제도 도움은 하나도 안되고 생각좀 하고 질문 하라던가…당연하지 않냐는등….자기 우월감 (같잖은…ㅋㅋㅋ)만 보이고 싶어 하는거 같아요..

물론 정말 정말 열심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자세히 조언을 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그분들께 감동 먹은적도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무언가 바라지 않고 도움을 주는게 미덕인데…이곳 게시판에서는 익명이라 자기 우월감이라도 챙겨 가고 싶은가 봅니다. 소아병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분들은 대부분 미국에서는 흑인보다도 못한 동양인 취급 받아서 여기서 자존감이라도 챙겨 가고 싶은신 건지…

로마리오가 좀 심하긴 하지만 몇분 빼고 나머지 분들도 정도만 약하지 다 로마리오 같아요…ㅋㅋㅋ

님.. 본인이 쓰신 댓글을 다시한번 잘 읽어보세요.. 참 한숨이 나오네요.. 본인이 흉본사람들중에 본인은 포함이 안되는지..

한숨이 나오신다면 님은 댓글달 때 질문자의 입장에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은 ㅂ ㅅ ㅅ ㄲ 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직장때문에 고민중에 상처 많이 받습니다. 익명을 이용해서 대놓고 상처주는 행위 저도 똑같이 되돌려 주고 싶었습니다.
본인이 당하면 그래도 생각이 고쳐질지도 모르잖아요..별로 기대는 안하지만…

위에 ‘참조’님이 쓰신 답글 제가볼때는 충분히 성의 있는 댓글입니다.

“이거야 뭐…하나마나한 답변..
ㅂ ㅅ 지가 대단한 조언 해줘서 감사하단 말 들은줄 알겠지 ㅋㅋㅋ.”

이런 답글을 하는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내용을 잘 되짚어서 보시지요..

앞에다가… “글쎄요, 상처를 줄려고 상처를 남기는 댓글을 줄까요?”
수능 언어영역 한개 틀린 제가 이해 하기로는 “상처를 주려고 상처를 남기는댓글을 다는게 아니라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다” 라는 말 뜻이죠..

학교다닐때 선생이 매로 때리면서 하는말 ” 다 너 잘되라고 때리는거야..”
뭐 이런 뉘앙스..질문자를 한단계 아래로 보는겁니다. 그러니 같잖은 겁니다.

게다가 조언이라는게 “결국 니 능력있으면 하고 없으면 하지 마라” 라고 달았습니다. 이건 아무관련 없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저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결국 질문자한테는 아무 도움도 못되면서 지 잘난체만 한 꼴이죠…

제가 좀 오버해서 댓글 남긴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급하고 어디 물어불데 마땅치 않아서 이곳에 질문 남기신 분들이 받는 상처를 더 크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서로 위치가 다르잖아요..

하지만 정말 상처 받는 사람들 마음을 생각한다면 아래 가능님이 남기신 조언이 훨씬 성실하고 질문자 한테 도움이 되는 조언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관점에서는 정말 싸가지 없는리틀 로마리오 여기 많다는거 인정하셔야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분들이 훨씬 많다는거 제가 인정합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테스트 엔지니어 하다가 디자인 엔지니어로 옮기는 사례도 여럿 봤습니다. Field Apps -> Factory Apps -> Design 이런 순서도 가능하지요.

가능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러한 경우도있다니 저에게는 좋은소식같습니다. 답변에 너무감사드립니다!

아래에도 비슷한 답을 드렸습니다만, 잡 타이틀과 개인의 역량은 별개입니다.님이 향후 design engineer로 전향할 계획이시면 지금은 fae로 일 하시더라도좀더 design쪽에 관심을 가지고 더 그쪽으로 촛점을 두어서 일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fae가 상대적으로 무시당하는 의견도 있는데 오히려 튼튼한 기술적 지식만 갖추었다면 향후 세일즈나 마케팅으로 진출할 징검다리로 좋은 위치입니다. 기술을 알면서 고객과 같이 일한다는 것, 혹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알아내는 경험이 그냥 엔지니어로 일할때와는 다르거든요. 단, 한국 고객이라면 비추입니다. 이유야 뭐 갑을문화 때문이고요… 한국을 제외하면 전세계 어디서도 비상식적인 갑을문화 같은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pm 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일단 대만계 기업이며 미국계 (마이크론 아니면 인텔) 둘중 한곳이 고객이 될것같습니다. 아직 많이 고민중입니다…
이글 올리고 제가 가고싶어하는 팹리스 기업 (여기는 디자인엔진이어로 지원했었습니다) 리쿠르터한테 연락이 왔었거든요… 만약 인터뷰가 잡히고 신속하게 진행이되면 문제가 없겠지만 매니져에게 연락온게 아니고 회사 리크루터가 연락이 온거라 연락이 안올수도 있다는것에 고민이 계속 됩니다..
답변에 너무 감사드리며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