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비자 진로 고민(SCM, CS)이 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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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o 73.***.121.150 836

    안녕하세요,
    Industrial Engineering으로 PhD하고 있는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온 F2 비자 홀더입니다.
    (남편이 2년차라 아직 구체적인 영주권 진행은 하지 않고 있고, 추후에 할 예정입니다)
    저는 한국 대기업에서 만 4년 정도 물류, 통관 업무를 한 경력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공부를 하고 취업을 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길을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 않아서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아래 2가지인데요,

    1. SCM 전공으로 온라인 MS 취득
    2. CS 전공으로 온라인 포스트백 학위 취득 후 석사 진학
    (CS 경험은 전무하지만 남편과 주변인들의 추천이 있어서 고려 중입니다)

    사실 CS쪽으로 가는게 좋다는 걸 알고있지만 경험도 전무하고, 이미 포화시장인 것 같기도하고,
    다시 학사부터 석사까지 시작하는 비용과 시간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또 SCM을 하자니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해야한다고하고,
    누구나 할 수 있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하여 추후 취업까지는 연계가 안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둘 다 온라인으로 고려하고 있는 건 on campus 비용 문제 때문인데요ㅠ
    CS는 모르겠지만 SCM은 온라인 석사 시 STEM 주는 곳은 없는 걸로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 보다는 온라인 석사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활의 경험자로서 어떤 선택이 더 좋을지,
    아니면 뜬금없더라도 제 상황에서 더 좋은 선택지가 어떤게 있을지 아신다면 댓글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

    • W 107.***.205.181

      남편이 이미 niw나 기타 다른 영주권을 준비하고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온라인 석사는 opt 를 내주지 않는다고 알고 있고 취업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는데 이것 먼저 확인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1. SCM 미국 전망은 제가 잘 몰라서 대답 못드리지만 석사가 stem opt가 된다면 경력도 있고 뭐든 비빌 수는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2. CS를 하겠다고 학사부터 4년을 넘게 하는 건 너무 시간 낭비같아요. 혹시나 영주권이 곧 나온다면 부트캠프 같은 것부터 해보고, 그걸로 취업시도 해보고 안되면 석사가는 게 나이고려해서 낫지 싶네요. (영주권 안나오면 이 트랙 불가능)
      아니면 돈이 들어도 MBA를 해서 테크회사에 다른 직무 (피엠 같은거) 빨리 취직하거나 아니면 그나마 접근성 높은 UX쪽도 알아보세요.

      • joo 73.***.121.150

        우선 답변과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남편이 2년차라서 구체적으로 영주권을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박사 마무리 할 때 쯤에 영주권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때까지 기다려서 말씀주신 부트 캠프하는 건 또 나이가 걸림돌이겠지요…?ㅠ

        MBA나 오프라인 석사가 제일 베스트인데,
        찾아보니 2년 하는데 학비만 1억대로 들고, 남편이랑 다른 지역에서 생활해서 돈도 이중으로 들 것 같아서
        지금 제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판단한 상황입니다ㅠ
        정말 쉽지 않네요ㅠ

        • W 136.***.89.10

          저도 F2로 있다가 석사하고 취직했기 때문에 남일 같지 않아서 앞서 댓글 남겼는데요. 이런 상황이면 다른 여러 길이 있을지는 몰라도 제 생각엔 좀 길게 보고요, 일단 론을 해서라도 뭐든 오프라인 석사하고, STEM OPT로 빨리 취직하고 빨리 돈 버는 게 가장 쉽고 빠른 길입니다.
          지금 2년차고 박사면 솔직히 한참 남았잖아요. 취직하는데 나이는 사실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지금 온라인 석사같은 거 해도 또 몇년이 빌 텐데 그간의 커리어 공백같은 게 나중에 다시 취직하려고 할때 나름 엄청 신경 쓰일 거예요. 그동안 아이를 가지거나 다른 것에 시간을 쓸 게 아니라면요. 남편 분이 어디계신지 모르지만 최대한 같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걸로 찾아보시면 그래도 생활비는 더 들일 없고 학비만 조달하면 됩니다. 물론 각자의 경제사정이 있으니 어렵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제가 경험하고 시간 지나보니 이게 제일 속편한 방법 같습니다.

    • 가나다 45.***.186.109

      어느 쪽이던, 온라인 학위는 가성비가 전혀 맞지 않으실 거에요.

      그리고, 창고운영이나 물류, 통관 등도 미국 내 한국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일반 미국기업의 창고/통관업무는 분야가 많이 다를 겁니다. 한국법인의 창고는 주로 FTA와 통관, 입고 등에 일이 집중된 거 같고, 미국기업은 FTA, 통관, 입고는 물론, 수출과 Trade compliance쪽도 많이 다룹니다.

      CS쪽은 나이보다 분야가 고민되실 거에요. 아시겠지만, CS가 분야가 매우 넓어요. 거의 인력시장처럼 운영되는 Job market도 있고, 반대로 특화되어 흔치는 않지만 제대로 잡으면 오래 가는 분야도 있어요. 이 건 전공하신 분의 성향이나 타이밍따라 모두 달라요. 요즘 모두가 AI, Data Analytics 이야기하지만, 전공하시고 제대로 Compensation받으시기엔 수리적 기반도 많이 요구되고, 대학원에서 좋은 프로젝트도 한 두개 해야 하고, 실제 지원과정에 경쟁이 상당히 셉니다. 가신다면, 암호, 보안이나 통신쪽으로 하시는 것이 장수하는 모델입니다.

      Job posting에 SCM이라 불리는 포지션들은 대개 밑도 끝도 없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냥 모호하거나, 애매한 것은 모두 SCM이라는 이름으로 뽑지요, 물론, 체계가 잡힌 큰 회사는 그렇지 않겠지만, 다수의 중소기업은 다 그래요. 심지어 한국대기업의 미국법인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너무 시장이 오래되어 Job market에서 Compensation 매력도는 떨어지지만, VE, TQM, SCP 등도 꾸준히 position이 있긴 해요. 특히 SCP는 기계업종, 철강, 통신망 설계, 심지어 창고 배송 라우팅에도 모두 필요한 분야입니다. 물론 그러다 보니, 주로 공장지역에 포지션이 많아, 선택에 제약이 있기도 하지요. 창고는 하이웨이 인근이니 사실 비슷하긴 합니다.

    • K 24.***.64.149

      Cs 추천. 사유는 영어가 짧아도 업무가 가능하고 job market이 좋기 때문 입니다. 어차피 미래는 누구도 모릅니다. Cs가 포화 상태인지 아니면 지속 잘나갈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지만 cs는 또한 확장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Cs background가지고 차후 잘나가는 분야로 갈아 타도 괜찮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boot camp 등보다 cs 정식 학위가 훨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배우자가 ta 등 일을 해 tuition이 waive 되면 잘하면 본인 tuition도 혜택 가능성도 있습니다. 알아 보시고 배우자 학교에서 공부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어영부영 보내면 시간 금방 갑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