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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는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가”입니다. 그러나 학교 선택은 단순히 전공이나 학교의 명성만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곧 미국 체류 신분 유지와 향후 이민 전략까지 직결되는 중요한 법적 판단입니다. 충분한 검토 없이 입학을 결정할 경우, 예상치 못한 신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F-1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가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SEVP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SEVP 인증이 곧 학교의 전반적인 안정성이나 교육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SEVP 참여 여부와 별도로, 미 교육부 인가(accreditation)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두 제도는 서로 다른 개념이며, 정식 인가가 미흡한 경우 학력 인정이나 향후 이민 절차에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의 국제학생 관리 시스템도 중요합니다. 공식 웹사이트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국제학생 지원 체계가 미흡하다면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CPT(실습교육) 운영 방식은 각별히 살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CPT는 일정 학업 기간 이후 제한적으로 허용되는데, 이를 지나치게 쉽게 승인해 주는 학교는 추후 미국 이민국(USCIS) 심사에서 문제로 지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CPT가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체류 신분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F-1 비자는 기본적으로 캠퍼스 기반 출석 수업을 전제로 합니다. 온라인 수업 비중이 과도하거나 실질적인 캠퍼스 운영이 미흡한 경우에도 신분 유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재학생을 통해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 나아가, 유학은 단기적인 학업 목표만이 아니라 OPT, H-1B, 그리고 영주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 경로의 출발점입니다. 학교의 전공 구조, 취업 연계 시스템, 졸업생의 취업 현황 등은 이후 취업비자나 영주권 스폰서 확보 가능성과도 연결됩니다. 단순히 입학이 쉬운 곳을 선택하기보다, 졸업 후 경력 설계까지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
결국 F-1 유학은 교육의 선택이면서 동시에 이민법적 판단이 요구되는 결정입니다. SEVP 인증, 교육부 인가, 국제학생 관리 체계, CPT 운영 방식, 캠퍼스 실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안전한 유학과 안정적인 신분 유지의 첫걸음입니다. 처음의 선택이 향후 수년간의 이민 경로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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