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갓 기계공학과 졸업한 학생인데요
이번에 영주권 주는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는데
예를 들어 자동차회사라고 가정합시다 영주권 프로세스 다 끝날때까지 3년동안 근무했다가
반도체회사나 배터리 회사같은 아예 다른 필드로 가는 것이 가능할까요? (필드는 다르지만 그 포지션도 기계공학을 요구하거나 선호한다고 가정)
3년정도 경력이면 다시 또 엔트리로 가야하나요?
아니면 다른 필드라도 경력을 인정받고 조금 높은 급으로 갈까요?
물론 다른 인더스트리로 갈수 있죠. 다만 한국처럼 몇년 다녔다고 인정해주는건 없고요. 이직하실때 엔트리 포지션으로 지원 하시면 경력이 얼마라도 엔트리인겁니다. 시니어 포지션을 지원하면 거기 job description 에 경력이나 기술이 부합하면 되고요. 그러니 케바케.
가능하면 특정 인더스트리에 너무 특화된 보직보다 기계설계나 해석쪽 같은 범용기술을 배우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분야를 추천합니다. 거기서 배우는 CAD, 도면작성, 설계, 해석기술은 어느 인더스트리에서도 꼭 필요한 기술이니까요.
저같은 경우 삼십여년 동안 중공업, 자동화기계, 반도체 팩키징 기계, 반도체 공정장비 등 전혀 다른 인더스트리를 옮겨 다녔지만 경력 손해볼 일은 없었어요. 대신 늘 같은 job function을 유지해야 되겠지요. 다만 적용 기술은 같지만 새로운 인더스트리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좀 다르기에 (예로 중공업에서는 mm, 반도체 장비는 마이크로미터 레벨의 요구조건) 적응하는데 일이년 걸리지만 새로운것 배우며 재미도 많습니다. 오히려 여러 인더스트리에서의 경험이 저에게는 시너지가 되어 안목도 넓어지고 예전 인더스트리에서의 경험이나 기술을 현 인더스트리에 적용해서 남다른 성과를 보여 줄 수도 있었죠.